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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세상에 없는 나의 집
금희 소설집 EPUB
금희
창비 2016.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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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세상에 없는 나의 집
봉인된 노래
옥화
월광무
쓰레기통 위의 쥐
돌도끼
노마드

해설|백지연
작가의 말
수록작품 발표지면

저자 소개 1

錦姬

1979년에 태어나 중국 지린성(吉林省) 주타이(九台市) 조선족동네에서 자랐다. 옌볜자치주 옌지시에서 사범학교를 졸업하고 베이징로신문학원 13기 중청년고급연수반을 수료했다. 2007년 [연변문학] 주관 윤동주신인문학상을 수상하고, 2014년 [창작과비평]에 단편 「옥화」를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작품집으로는 소설집 『슈뢰딩거의 상자』, 『세상에 없는 나의 집』가 있다. 2016년 신동엽문학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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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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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DRM) | 19.47MB ?
ISBN13
9788936404833

출판사 리뷰

돌아오기 위해 떠나는 무수한 소수들의 목소리

이전 한국소설에도 탈북자와 난민 문제, 디아스포라 체험 등에 대한 서사는 있어왔지만 금희의 「옥화」는 북한을 탈출한 한 탈북 여성이 남한에 정착하기 이전의 이야기를 다룸으로써 기왕의 서사와 차별화된다. 이야기의 차별성뿐 아니라 조선족 작가의 목소리는 그 자체 신선한 매력으로 독자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그 관심을 증명하듯 2014년 여름, 계간 『문학동네』 ‘리뷰좌담’과 계간 『아시아』 ‘K픽션’ 꼭지에서 다시 한번 호명되며 금희 소설은 적극적 조명의 대상이 되었다.

금희의 인물들은 두개의 언어를 사용하는 경계인, 그저 더 잘살기 위해 집을 떠나 바깥을 떠도는 생활인, 급변한 시대에 적응하지 못해 방황하다 몰락하는 이상주의자 등 다양한 면모를 갖고 있지만, 그들은 모두 세상에 지친 존재를 환대해주고 편안하게 누여줄 ‘집’을 소망하는 심리적 약자이다. 그들에게 세상은 너무 불안한 곳이다. 「세상에 없는 나의 집」의 ‘나’는 자신을 “이도 아니고 저도 아닌 사람”으로 느끼며 ‘온전한 나 자신’을 꿈꾼다. 「봉인된 노래」에서 집안의 모든 기대를 받고 자란 ‘외삼촌’은 결국 세상에 적응하지 못해 방황하다 가산을 탕진하며, 「옥화」에는 “조국에서 중국으로, 중국에서 다시 한국으로” 떠나오고 떠나가는 인물들이 등장한다. 「월광무」의 ‘유’는 중추절임에도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채 사업 자금을 빌리기 위해 며칠을 꼬박 기차를 타며, 「노마드」의 ‘박철이’는 한국에서 조선족 노동자로 생활하며 한국 사람은 조선족에게, 조선족은 다시 탈북자에게 불신을 갖는 차별의 악순환을 목도한다.

눈만 뜨면 일, 일하는 것 외에 그 나라 일반 국민이 누릴 수 있는 어떤 것도 누릴 수 없는 돈벌이 기계 같은 생활, 그곳에서 시형네는 몸뚱어리 하나와 불법체류자의 신분 외에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는 사람들이었다. (…) 아무도 알지 못하고 아무도 믿을 수 없는 상황에서 시형네는 어디를 가나 누구를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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