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문│범부의 거울에는
추천사│지행합일의 진선미를 깨닫다_장호병 제1부 지선여풍(至善如風) 나만의 무릉도원 / 관상? / 꿈에 본 선악과나무 / 화분살(花粉煞) / 지선여풍(至善如風) / 낙엽의 품 / 사마귀의 기도 / 고향의 숲 제2부 렘브란트 법정 소시민의 소확행 / 황혼에 드리는 기도 / 돌하르방 / 판도라의 일기장 / 치매의 축복 / 렘브란트 법정 / 지옥으로 추락한 비둘기 / 참새들의 노래 제3부 불공평한 인생을 어찌하리 축복의 메아리 / 작용 반작용의 법칙 / 불공평한 인생을 어찌하리 / 전도몽상(顚倒夢想) / 난 참 바보처럼 살았군요 / 미리 쓰는 묘비명 제4부 꿈꾸는 기도 쉬지 않고 하는 기도 / 꿈꾸는 기도 / 엎드려 절하기 / 기복(祈福)보다 행복(行福) / 환희의 통곡 제5부 빌라도를 위한 변론 교회의 행복 / 미완성의 사랑 / 효도와 신앙 / 바보 천사들의 항해 / 빌라도를 위한 변론 / 사랑의 바이러스와 증오의 바이러스 제6부 망각의 은혜, 므낫세 만세! 무조건 용서와 조건부 용서 / 망각의 은혜, 므낫세 만세! / 솜털처럼 가벼워야 갈 수 있는 하늘나라 / 신(神)이 떠나버린 곳 / 마음이 만든 허상, 의심 / 네로와 세네카 그리고 예수 |
|
글을 쓴다는 것은 자신을 비추는 일이다. 도병후의 수필집 《몽촌 거울에 비친 것들》은 화려한 수사가 아닌, 정직한 언어로 삶을 비추는 ‘범부의 거울’이다. 저자는 문학적 기교를 앞세우기보다, 살아오며 겪은 시행착오와 깨달음을 있는 그대로 독자 앞에 내놓는다.
이 책의 미덕은 삶의 낮은 자리에서 길어 올린 사유에 있다. 치매를 앓는 아내를 돌보며 느낀 절망과 기적 같은 회복의 순간, 은퇴 후 찾아온 우울과 전원생활을 통한 치유, 굶주린 비둘기 떼에서 발견한 사회의 이면까지?저자의 시선은 언제나 약자와 고통받는 존재를 향해 있다. 도병후의 수필은 독자를 가르치려 들지 않는다. 대신 조용히 말을 건넨다. 진리는 늘 평범한 곳에 있으며, 인생의 해답은 자기 자신을 비추는 거울 속에 있다고. 이 책이 각자의 삶 앞에 놓인 작은 거울이 되어, 독자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