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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옮긴이의 말: 생성, 하나의 삶의 종합

연결접속들(Connections )
실험(Experiment)
사유(Thought)
다양체(Multiplicity)
삶(Life)
감각(Sensation)

저자 소개

저자: 존 라이크만(John Rajchman)
1985년에 컬럼비아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는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건축학부의 방문교수이며 컬럼비아대학 미술사학부의 겸임교수(이론과 비평, 20세기 예술과 철학)다. 저서로는, 『미셸 푸코: 철학의 자유(Michel Foucault: The Freedom of Philosophy)』(Columbia University Press, 1990), 『분석철학 그 이후(Post-Analytic Philosophy)』(Cornell West와 공동편집, Columbia University Press, 1990), 『진리와 에로스: 푸코, 라캉, 윤리의 문제(Truth and Eros: Foucault, Lacan and the Question of Ethics)』(Routledge, 1991), 『정체성의 문제(The Identity in Question)』(Routledge, 1995), 『건설들(Constructions)』(Paul Virilio의 서문, MIT Press, 1997), 『들뢰즈 커넥션(The Deleuze Connections)』(MIT Press, 2000), 『순수 내재성: 질 들뢰즈의 하나의 삶에 대한 에세이(Pure Immanence: Essays on a Life of Gilles Deleuze)』(서론, Zone Books, 2001) 등이 있다. 이메일 주소는 jr790@columbia.edu이다.
역자: 김재인
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란 김재인은 서울대학교 동물자원학과를 자퇴하고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한 후 대학원 철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현재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에 출강하고 있다. 『네 정신에 새로운 창을 열어라』(민음사 2002, 공저), 『21세기 키워드 100』(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2003, 공저) 등을 써서 출간하였고, 『이 기쁜 철학』(문학과지성사)과 학위논문 <들뢰즈의 실천 존재론>(가제)을 쓰고 있다. 또한 질 들뢰즈 『베르그송주의』(문학과지성사 1996), 리처드 커니 『현대 사상가들과의 대화』(한나래 1998, 공역), 로저 스크루턴 『크산티페의 대화』(민음사 1999), 로저 스크루턴 『프뤼네의 향연』(민음사 1999), 질 들뢰즈 & 펠릭스 가타리 『천 개의 고원』(새물결 2001) 등을 번역 출간하였고, 질 들뢰즈 & 펠릭스 가타리 『안티 오이디푸스』(민음사)를 번역하고 있다. 홈페이지는 http://armdown.net이며, 이메일은 zen@armdown.net이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5년 08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39쪽 | 352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7057774

책 속으로

이렇듯 사유학에서 들뢰즈는 철학과 철학함의 “시간”을 시대라는 관념 전체에서 해방시키고자 했으며, 그렇게 함으로써 결국 동의에 이르게 될 긴 대화처럼 보다 흡족한 이미지에서뿐만 아니라 ‘정신’의 자기실현이나 서구의 “운명”처럼 불길한 이미지에서도 자유롭게 하고자 했다. 나아가 그는 또 다른 종류의 (철학의) 이미지를 찾고자 했다. 들뢰즈는 우리의 “시간”은 처음에는 헤겔이, 그다음에는 하이데거가 자세히 말했던 그 대단한 이야기들을 더 이상 우리 자신에게 말할 수 없는 때이거나, 그 이야기들을 사유행위에 고유한 것으로 만들 수 없는 때라는 것을 감지하고 있었으며, 그래서 “우리의” 문제는 다른 곳에, 즉 “유럽” 자체가 어떤 다른 것이 되고 있으며, 그 때문에 다른 지역들, 그러니까 19세기의 미국과 러시아뿐만 아니라 레비나스가 유대주의에서 찾으려 했던 것 같은 수많은 “비서구적” 사유 형식들과 새로운 관계들을 드러내는 과정에 있다는 것을 감지하고 있었다.

--- p.82

출판사 리뷰

들뢰즈 사상에 대한 입문서
들뢰즈의 사상에 대한 소문만 무성할 뿐 적절한 입문서가 없던 차에 이 책 『들뢰즈 커넥션』은 한국에서 중요한 입문서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특히 예술과 미학을 다루는 6장은 이 책의 백미다. 들뢰즈의 철학은 바로 미학이기 때문이다.

정치권의 음모와 범죄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 ‘커넥션(connection)’이라는 표현은 이 책의 내용에 대해 모종의 선입견을 야기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책의 내용은 그런 의미의 커넥션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

여기서 말하는 커넥션은 ‘종합’의 한 종류를 가리키는 전문 철학용어일 뿐이다. 들뢰즈(+가타리)는 세계의 생산 또는 생성이 이루어지는 세 가지 방식을 ‘연결접속(connexion)’, ‘분리접속(disjonction)’, ‘접합접속(conjonction)’이라는 말로 나타낸다.

그것은 또한 종합의 세 형식이기도 한데, 여기서 말하는 종합이란 형식논리적 종합이 아니라 차라리 사물 또는 세계의 종합을 가리킨다. 들뢰즈에게 종합은 곧 생성의 논리를 가리키는 다른 이름이다.


들뢰즈 작품에 대한 지도
이 책은 미셸 푸코가 ‘프랑스에서 유일하게 철학적인 지성’이라고 불렀던 사람인 질 들뢰즈의 작품에 대한 지도(地圖)다. 이 책은 직업 철학자뿐 아니라 들뢰즈가 ‘철학의 비철학적 이해’라고 불렀던 다른 영역, 가령 예술, 건축, 디자인, 도시계획, 신기술, 정치 등의 영역에 관여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쓰였다. 왜냐하면 들뢰즈의 철학은 여러 분과들 간의 연결접속들을 격화시키면서, 많은 방향으로 동시에 퍼져 나가기 때문이다.

라이크만은 들뢰즈 철학의 심장부에 있는 논리와 그것이 전제하는 ‘사유의 이미지’를 격리한다. 그런 다음에 라이크만은 사회·문화 사상 및 예술과 디자인, 나아가 오늘날 비판 이론을 어떻게 행해야 하는가에 관해 그것이 갖고 있는 함축들을 밝혀 낸다. 이런 식으로 저자 라이크만은 우리가 놓여 있는 역사와 공간에서 ‘자유로운 차이들’과 ‘복합적인 반복’을 긍정하는 새로운 방식을 발명하기 위해 끊임없이 모색하는 철학의 목표와 가정을 명료하게 드러낸다. 라이크만은 이 긍정이 함축하는 특정한 리얼리즘과 경험론을 살피며, 이것들이 오늘날 우리에게 맞서 다가오는 새로운 힘들을 진단하기 위해 어떻게 사용되는지를 살핀다. 이 과정에서 라이크만은 들뢰즈 자신이 예술, 정치 운동, 나아가 신경과학과 인공지능을 갖고서 자기 철학을 행하면서 건설한 많은 연결접속들을 탐색한다.

추천평

“들뢰즈가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누구이건 이 비범한 책을 읽어야 한다. 간결하면서도 명료한 언어로, 라이크만은 철학자들 중에서 가장 소박한 문체를 지닌 들뢰즈가 또한 논리, 윤리, 예술과 관련해서 20세기의 사유의 이미지를 다시 발명하는 데 있어 어떻게 가장 혁명적이었는지를 보여 준다. 들뢰즈가 새로운 사람들에게, 이 책은 제일 먼저 읽어야 할 책이다. 또한 이미 철학의 길을 따라가고 있는 자들에게, 라이크만은 들뢰즈의 세기는 지난 세기가 아니라 우리가 시작하는 세기라는 점을 잘 보여 준다.”
로도윅(D. N. Rodowick), 런던 킹스칼리지의 영화연구 주임교수 및『질 들뢰즈의 타임머신(Gille Deleuze’s Time machine)』의 저자
“존 라이크만의 명쾌하고 접근하기 쉬운 이 책은 친숙한 의미의 주석서나 해석서가 아니며, 철학자, 예술가, 건축가, 도시계획가, 과학자 등 어느 누구건 건설적이고 혁신적인 실천에 관여하는 모든 사람들에서 들뢰즈의 사유의 실천적, 정치적 본성 및 그에 상응하는 것을 증명하는 책이다. 동시에 『들뢰즈 커넥션』은 전 지구적 기술 문화 속에서 철학의 본성과 이 환경 내에서 철학의 실현되지 않은 가능성들에 관한 중요한 성찰이다.”
조너던 크래리(Jonathan Crary), 컬럼비아대학 미술사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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