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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본은 사람들이 알아듣지 못하는 말로 구체적인 행동 계획을 두 뱀에게 말했습니다. 그 중 뱀 한 마리가 무섭게 생긴 사람의 머리를 혀로 핥자, 그는 귀찮다는 듯이 손으로 쳤습니다. 그 순간 물컹물컹한 것이 손에 잡혔습니다. 그래서 반대 방향으로 몸을 돌렸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물컹물컹한 물체가 손에 잡혔습니다. 그는 갑자기 섬뜻한 느낌이 들어 잠에서 번쩍 깨어났습니다.
아본은 세상에 태어난 이래 처음으로 가장 통쾌한 상황을 지켜 보게 되었습니다. 무섭게 생긴 사람은 눈을 뜨는 순간, 팔에 감겨 있는 뱀 한 마리를 보고 너무 놀라 크게 소리쳤습니다. 문 앞에 서서 망을 보던 키 작은 사람은 친구의 비명 소리에 놀라 머리를 문에 부딛혔습니다. 마치 사형장에서 총살 당하는 사형수의 비명 소리와 같은 소리가 났습니다. "빨리! 빨리 와 줘! 뱀이야!" 무섭게 생긴 사람이 소리 쳤습니다. "손을 놓지 말아요. 손을 놓기만 하면 뱀은 당신을 물 거예요." ---p.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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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 임금님의 세상 구경
뱀 임금님은 신하들을 불러 놓고 세상에서 가장 좋은 것을 찾기 위한 회의를 한다. 여러 의견 끝에 결국, '인간이 되는 것'이 가장 좋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고, 뱀 임금님은 하느님 신하에게 뇌물을 주어 인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하지만 인간으로서 살아가는 것은 생각보다 즐겁지는 않다. 뱀 임금님의 가족들은 조기 교육, 영재 교육 등 온통 뱀 임금님의 교육 문제에만 관심이 있다. 공부와 학교 생활에 지친 뱀 임금님은 초능력을 통해 이러한 난관을 헤쳐 나가는데……. 지혜로운 뱀이야기를 통해 아이들 자신의 일상을 되돌아 보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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