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오페라의 진정한 즐거움을 위하여_책 머리에
일러두기 베르디 GIUSEPPE VERDI 나부코_딸에게 배신당한 아버지의 처절한 통곡 롬바르디아인_십자군 전쟁에서 꽃핀 사랑 에르나니_한 여자를 둘러싼 세 남자의 박력 넘치는 대결 포스카리가의 두 사람_유일한 아들마저 희생시킨 회한의 아버지 아틸라_ 남성 저음의 대결이 빛나는 로마 사극의 장엄함 맥베스_권력을 향한 끝없는 욕망의 최후 루이자 밀러_시골 처녀를 둘러싼 음모와 사랑 스티펠리오_성직자와 인간의 삶 속에서 번민하는 남자 리골레토_가장 비참한 순간에 마주 선 아버지와 딸 일 트로바토레_전쟁과 사랑에서 맞선 형제의 숙명 라 트라비아타_ 우리 모두가 버린 여인 시칠리아 섬의 저녁기도_조국보다 앞선 부자(父子) 간의 혈연 시몬 보카네그라_ 권력도 영광도 대신할 수 없는 부정(父情) 가면 무도회_ 왕의 암살 뒤에 숨겨진 비련의 이야기 운명의 힘_세 청춘의 전부를 앗아간 운명의 수레바퀴 돈 카를로_ 모든 인간이 짊어져야 할 끝없는 고통 아이다_공주의 사랑과 진흙 속의 사랑 오텔로_질투로 파멸해가는 연약한 인간 팔스타프_인생을 되돌아보는 노대가의 희극 도니체티 GAETANO DONIZETTI 안나 볼레나_ 천일의 앤의 마지막을 그려낸 비극 사랑의 묘약_진정한 사랑의 승리 루크레치아 보르자_카이사르이거나 아무것도 아니거나 마리아 스투아르다_왕권과 사랑을 놓고 벌이는 두 여왕의 대결 람메르무어의 루치아_사랑을 이루지 못할 바에야 미치는 것을 택한 처녀 로베르토 데브뢰_황혼에서 불타오르는 애욕의 비극 연대의 딸_코미디 속에서 피어나는 따뜻한 모성 라 파보리타_ 신분을 밝힐 수 없는 여인의 사랑 돈 파스콸레_속임수 속에 빛나는 우아한 선율 벨리니 VINCENZO BELLINI 카풀레티가와 몬테키가_이탈리아 판 로미오와 줄리엣의 열정 몽유병의 여인_꿈처럼 아름다운 전원극 노르마_ 사랑을 위해 조국을 버린 여신 텐다의 베아트리체_남편에 의해 억울하게 죽은 비운의 여인 청교도_3백 년을 기다린 사랑 푸치니 GIACOMO PUCCINI 마농 레스코_운명을 책임지기에는 너무 어렸던 여자 라 보엠_기쁜 우리 젊은 시절의 슬픈 풍경화 토스카_하루 만에 죽음으로 내몰린 연인의 이야기 나비부인_ 예견된 기다림, 예견된 종말 서부의 아가씨_ 오페라하우스에 올려진 마카로니 웨스턴 일 트리티코_인간사를 관조하는 푸치니의 고백록 투란도트_진정한 사랑의 소중함을 깨닫는 긴 여정 근대 이탈리아 오페라 보이토 | 메피스토펠레_최고의 파우스트를 꿈꾸었던 야심작 폰키엘리 |라 조콘다_모든 것을 가진 연적을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한 여인 마스카니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_일격(一擊)의 미학 레온카발로 |팔리아치_버려진 아이에게 맹목적인 사랑을 퍼부은 광대 조르다노 | 안드레아 셰니에_연인과 함께 단두대로 향한 불멸의 사랑 조르다노 | 페도라 _사랑하는 남자의 어머니를 죽인 여인 칠레아| 아드리아나 르쿠브뢰르_제비꽃 향기에 숨져간 무대 뒤의 히로인 잔도나이 | 리미니의 프란체스카_ 운명을 알면서도 사랑을 멈추지 않은 여자 오페라 명가수 350 작품별 찾아보기 |
|
오페라의 매력에 빠진 이후, 지금까지 수많은 음반을 들었고, 세계의 오페라 극장들을 섭렵하면서 숱한 공연들을 보았다. 그럴수록 모르는 것이 많다는 것을 절감해야 했다. 그래서 더 많은 공연과 음반과 책을 찾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내가 접했던 오페라 해설서들이 혼자서 음반을 감상하거나 극장에서의 실전을 감당하기에는 너무 간략하거나 미흡했다. 그래서 책에서 읽은 것들을 극장에서 직접 확인하면서 편견과 오류들을 스스로 고쳐나가며 나름대로의 오페라 감상법을 터득했다.
그것은 숱한 세월과 수고의 낭비 끝에 이룬 것이다. 나는 이제 그동안 잘못 걸어갔던 여러 길들을 지침 삼아서, 여기에 오페라의 본질을 이해하고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쉽고 확실한 책을 내놓는다. 이 책은 오페라라는 무한한 깊이를 가진 예술의 정수를 향해 가는, 가장 바르고 빠른 지름길을 알려줄 것이라고 확신한다. -작가의 말 중에서 취리히 오페라하우스에서 있었던 《나부코》 공연을 보러 갔을 때 나는 잔뜩 기대를 하고 자리에 앉았다. 그런데 옆자리에 스위스 사람이 아닌, 목소리가 큰 이탈리아 사람들이 잔뜩 들어와서 앉는 게 아닌가? 처음에는 신경 쓰지 않았다. 그런데 이들이 공연 중간에 노래 하나가 끝나거나 음악이 멈출 때마다 떠드는 것이 아닌가? 게다가 내 옆의 남자는 독일계 같은 금발 여자에게 연신 오페라 내용을 설명해주고 있었다. 도저히 감상에 집중할 수 없었다. 그러다가 드디어 노예들의 합창이 나왔다. 그런데 세상에! 이 이탈리아인들이 노래를 따라 부르는 것이 아닌가? 그것도 제법 목청을 높여서. 그들은 마치 우리가 고향무정이나 타향살이를 부르듯이 그렇게 그 노래를 부르는 것이었다. 눈에 눈물이 고여 가면서……. 나는 더 이상 신경 쓰기를 포기했고, 어느덧 오페라와 그들의 행동을 동시에 즐기고 있었다. 그렇다. 그들도 한때 한 많은 민족이었으며, 그것이 이 오페라에 절절히 녹아 있는 것이다. 나는 언제쯤이면 그들만큼 《나부코》를 이해할 수 있을까? 영원히 불가능할 것이다. -《나부코》 중에서 푸치니가 죽은 지 2년이 지난 1926년 4월, 라 스칼라 극장의 《투란도트》 초연날은 입추의 여지가 없는 대성황이었다. 토스카니니의 지휘로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오페라가 드디어 연주되기 시작했다. 개막 전부터 이 작품이 푸치니 최고의 걸작일 것이라는 얘기는 밀라노에서는 더 이상 소문이 아니었고, 특히 무대 미술을 맡았던 갈릴레오 키니의 스펙터클한 무대와 화려한 동양풍의 의상은 세간의 화제였다. 공연은 순조롭게 진행되었는데, 3막의 노예 류가 죽는 대목에서 관객들은 정신없이 무대에 빠져들었다. 그런데 류가 죽자, 토스카니니는 갑자기 지휘대에서 관객들을 향해 돌아섰다. 그리고 지휘자는 입을 열었다. “푸치니 선생께서 작곡하신 부분은 여기까지입니다.” 그러고는 지휘봉을 놓고 무대 뒤로 들어가 버렸다. 관객들의 감동은 엄청난 것이었고, 공연의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이튿날부터 비로소 알파노가 작업한 끝부분까지 연주되었다. -《투란도트》 중에서 ___본문 중에서 |
|
수십 년간의 땀과 열정이 만들어낸 『불멸의 오페라』
인류가 탄생시킨 가장 화려하고 종합적인 장르, 인간의 지성과 감성이 빚어낸 최고의 예술 오페라. 그 매력에 빠져 세계 유수의 오페라하우스들을 찾아다니며 500여 편의 공연을 섭렵한 사람이 있으니, 바로 『내가 사랑하는 클래식』의 저자 박종호이다. 그는 수십 년 동안 오페라 공연을 관람하고 음반과 책으로 독학하면서 터득한 비밀을 『불멸의 오페라 Ⅰ』(2005년), 『불멸의 오페라 Ⅱ』(2007년)에 담아 세상에 내놓은 바 있다. 이후로 두 권의 책은 오페라 애호가들의 필독서이자 가장 충실하고 완벽한 오페라 가이드북으로 사랑받아 왔다. 특히, 『불멸의 오페라 Ⅰ』은 문화관광부 2005년 추천교양도서로 선정되는 등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오페라의 정수를 전하는 최고의 가이드북 『불멸의 오페라 Ⅰ』에서는 베르디, 도니체티, 벨리니, 푸치니, 근대 이탈리아 오페라 등 50여 편을 다루고 부록으로 오페라 명가수 350명의 프로필을 포함시켰다. 『불멸의 오페라 Ⅱ』에서는 1권에서 다 소개하지 못한 오페라를 소개했다. 프랑스 오페라, 로시니를 포함한 초기 이탈리아 오페라, 모차르트에서 바그너에 이르는 독일 오페라 등 50여 편을 다루고 부록으로 오페라 명지휘자 200명의 프로필을 실었다. 저자는 주요 장면과 연극적?음악적 요소를 중심으로 해설을 하고 역사적 배경과 등장인물의 심리를 심층적으로 분석하는 등 오페라를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보고 있다. 또한, 추천 CD & DVD 목록을 실어 국내 독자들도 음반과 영상물을 통해 세계적인 공연을 만날 수 있도록 했다. 책이 안내하는 대로 주요 오페라 작곡가들의 대표작과 종합예술로서의 오페라의 감상 포인트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덧 오페라의 본질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새롭게 만나는 『불멸의 오페라 Ⅰ』 『불멸의 오페라 Ⅰ』의 초판이 출간된 이후로 시간이 흐르면서 일부 CD와 DVD 중에서 국내에 더 이상 유통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했는데, 이번 개정증보판에서는 그런 CD와 DVD 정보를 삭제하고 대신에 백여 개에 달하는 새 DVD 정보를 추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