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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느 것이 진실이고 어느 것이 거짓이란 말인가
2. 폭풍 전야 (상) 3. 폭풍 전야 (중) 4. 폭풍 전야 (하) 5. 반쪽만의 결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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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 그리고 배신 이 계속 되는 이 소설의 가장 멋진 장면은 뭐니뭐니 해도 살았던 페리오스가 마법사에게 포로로 수용되 버릴떼다. 그리고 여기서 훼리오스는 절규하게 된다.
'포로라니! 죽여야 되! 저놈을 죽여야 한다구!' 여기서 우리는 상상을 유발하게 된다. 과연 페리오스가 살아온 이상 훼리오스는 어떻게 될지 말이다. 훼리오스는 페리오스가 되고 페리오스가 훼리오스로 남은 인생을 살게 됬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여기서 훼리오스라는 한 남자의 절규는 작가의 말처럼 어딘가를 향해 강하게 외치는 듯한 느낌을 강렬하게 줄것이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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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명에 가까운 병사들을 데리고 온 고르첸 장군 덕분에, 페트로를 노리고 이루어졌던 기습은 싱거울 정도롤 쉽게 마무리되었다.
물론 그전에 온몸을 갑옷으로 감싼 수수께끼의 전사가 휘두른 더블 엑스에 대부분의 적들이 산산조각 났지만 말이다. "고르첸 장군님!" "레일리아 공주님! 저 고르첸, 너무 늦게 와서 송구스러울 따름입니다." 느닷없이 공주의 앞에서 두 무릎을 꿇고 고개를 아래로 푹 조아리는 고르첸. 공주는 시선을 아래로 내리면서 고르첸의 얼굴 앞에 손을 내밀었다. "일어나세요. 저는 아무런 해도 입지 않았고, 페트로가 입은 부상도 페러딘 마르티네즈 님께서 말끔히 치료해 주셨어요. 결과가 좋으면 다 해결되는 게 아닌가요?" "하지만 저 고르첸, 제국의 장군으로서 공주님의 신변에 해를 끼친 점, 용서받지 못한다면......" "어휴, 고르첸 장군님. 그만 일어나세요. 아바마마도 안 계시잖아요. 격식은 그 정도 차리면 되었다고요. 안 그래요? 모두들?" 그녀의 말에 고르첸이 데리고 온 병사들은 일제히 웃음보를 터뜨렸다. 뒷머리를 긁적이며 일어서는 중년 남자와 그 남자의 손을 잡아주는 소녀의 모습. 사이 좋은 부녀지간으로 보였다. --- p.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