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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사
- 하늘걷기 만화 - 프롤로그 : 떠나기 전날 1장 IIT LIFE (Indian Institute of Technology at Madras) - 첫 발걸음 - 인도에서의 3중고 - 개강 첫날 - 둘째 날 - ANU - 친구? 인연? - 너 OO 아니니? - 인도에서 살아간다는 것 - 인도의 행정 - 첫 농촌 마을 답사 - 나탐 마을에서 - 저수지? 똥물?에서의 수영 - 강의 중에 (1), (2) - IIT 친구들과 함께 한 조별활동 - 변하고 싶은 모습을 연기하는 것 2장 인도에서의 여행 1 - 첫 번째 여행 - 나갈랜드(Nagaland) - 어설픈 여행자 - Lovecare home - 여자애 둘과 한집에서 - 마치 연애 시뮬레이션을 하는 것 같은 - 정말로 아팠던 일 - 죽을 뻔했던 이야기 - 선택의 갈림길에서 - 선택권의 역설 - 사람을 건지는 것 (1), (2), (3) - 뱅갈로르로 돌아가는 기차 안에서 - 조건 없는 호의 부록 : J교수님과 묻고 답하다- 인도의 카스트(caste)제도 3장 인도에서의 여행 2 - 사회과학도에서 여행자로 - 인류 공동체의 실험장 - 오로빌(Auro-vill) - 요가의 본고장 - 리시케시(Rishikesh) - 소토코모리(外こもり) - 인도 유일의 '공식' 요가 대학교 - DSVV - 부처님 눈에는 부처님만 보인다 - 짧은 인연? - 맥그로드 간즈에서 - 아마도 시작은 여기서 부터리라 - 사막에서 왕따(?) 당한 일 - 인류 최후의 1인 - 왜 사는가? - 언제인지 모를 오전 - 한 여스님의 이야기 - 사르나트에서 - 가족 - 이야기 4장 인도에서 한국까지 - 집에 돌아가는 길 - 나의 꼬마 선생님 - 샤메 - 어머니 - 소액 대출로 빈곤을 퇴치한다? - 그라민은행 인턴 체험기 - Why they are poor? - 재화의 이동과 사람(노동)의 이동 - 공식과 비공식의 세계 - 메솟(Maesot) - 멜라(Mae la)캠프 방문 일지 - 움피엠 마이 (Umpiem Mai) 캠프 방문 일지 - Children`s Development Center 5장 스물넷, 인도에서 한국까지 걷다 - 카르마 - 인연 - 리장(Li Jiang) - 센과 치히로의 도시? - 웨이, 웨이, 웨이... - 스물넷, 인도에서 한국까지 걷다 에필로그 : 나는 왜 여행을 시작했는가? 번외편 : 도전동아리 GT(Global Trailblazer) - 독도레이서 2기 최병길 후기 - 독도레이서 3기 박현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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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하고 돌아와도, 너는 여전히 종석이 일꺼야. 많이 배워야 하고, 많이 느껴야 한다는, 무언가 네 안에서 달라져야 한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하지만 너의 삶에서 아주 작은 변화가 있겠지. 그리고 그 작은 삶의 각도의 차이가 10년 후 20년 후에는 지금과는 다른 너의 삶의 모습으로 나타날 것이라 생각해.”
--- 「여행을 떠나는 날 종석이에게 보낸 편지」중에서 IIT 친구들과 두 학기 동안 함께 공부했다. 분명 이 친구들 대단하다. 시험 때면 새벽 3시까지 책을 놓지 않는다. 조명사정도 열악해서 글씨도 제대로 보이지 않는데 말이다. But, IIT-ians are ‘Job Follower', not 'Job Maker'. IIT 친구들은 철저한 자기관리와 끈질긴 노력을 통해서 사회의 좋은 자리를 꿰찬다. 이 능력은 가히 대단하다. 그러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 것에는 많이 생소해 한다. 어디서 ( ? ) 많이 듣던 소리다. --- 「IIT-ians are ‘Job Follower', not 'Job Maker'」중에서 밤 7시 반. 어둠이 가득 찬 주변에는 인적이 끊긴 지 오래다. 전기 사정이 열악한 나갈랜드라 밤은 짙은 검은색이었다. 지금 이 주변에서 유일하게 빛을 밝히는 것은 처마 밑에 달려 있는 백열전구뿐이다. 그 흐릿흐릿한 불빛 아래 16명의 꼬맹이들이 옹기종기 앉아있다. (서툰 발음으로) ‘How are you?’ ‘This is my pen’ ‘I like cat….’ 나는 도대체 무슨 생각을 했던 것인가? 나는 정말로 무슨 생각을 했던 것인가? 성공하고 싶다는 열망. 더 나은 삶을 살고 싶다는 열망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다는 열망…. 너무도 많은 것을 가진 내가 너무도 많은 것을 가지지 못했다고 욕심부리며 괴로워했구나…. --- 「Lovecare home(고아원)에서...」중에서 그분이 꼬마였을 때, 숨바꼭질을 하다가 하루는 벽장 속에 들어가 숨으셨대요. 그리고 거기서 깜빡 잠이 들고 말았다네요. 왜 그런데 들어가면 아늑하고 푹신한 것이 딱 잠들기 좋잖아요. 그리고 얼마가 지났을까, 잠에서 깨고 난 후에 갑자기 펑펑 우셨다네요. 자고 일어나 보니 주위는 캄캄하지, 누구 한 사람 인기척은 없지... 우는 소리를 듣고 엄마가 황급히 벽장 속에서 자기를 꺼내 주었지만, 그 잠깐 사이에 느꼈던 외로움은 4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잊혀지지가 않는다고 해요... --- 「한 여스님의 이야기」중에서 예전에 인도의 한 왕이 석가모니에게 말했다. “석가모니시여, 제 생각에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바로 ‘나’인 것 같습니다.” 그러자 석가모니가 답했다. “고로 남을 소중하게 대하십시오.” --- 「고 선생님께 들은 이야기」중에서 “종, 사실 나 우리 부모님하고 지금 사이가 좋지 않아.” “아니 왜?” “부모님이 원하는 사람과 결혼하지 않았거든.” “하하. 그래서 리장으로 도망쳐 온 거구나?” “응.” “왜 그 사람하고 결혼하지 않았는데?” “다른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거든.” “음.. 그럼 왜 그 사람하고 결혼하지 않고?” “그 사람은 한국인이었어. 부모님은 허락해 주시지 않았고.” 이 말을 듣고, 나는 적잖이 동요했다. 이유는 모르겠다. 나는 더 이상 묻지 못하고 재빨리 화제를 다른 것으로 돌렸다. 그날 밤, 나는 방에 돌아와서 밤새 뒤척였다. 안고 싶다는 마음. 그러나 그러면 안 된다는 생각. 과연 나는 이 친구에게 최선을 다할 수 있는가? 여행 중에는 가능하겠지. 그러나 돌아가게 되면…. 내가 너에게 줄 수 있는 것은, 함께 하는 시간 동안의 행복과 추억이야. 잔인한 말이다. --- 「웨이, 웨이, 웨이...」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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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 자기 여행을 자랑하는 것??
매년, 시중 서점에는 숱한 여행기들이 쏟아져 나온다. 유럽, 남미, 인도 등등, 이제는 들어보지 못한 지명이 오히려 생소할 지경이다. 그런데 이런 여행기들은 대개 자신의 여행을 남에게 자랑하고 있다. 도대체 왜, 유명한 관광명소 앞에서 포즈를 잡고 찍은 독사진을 책에 싣는 것인가? 누구에게 보여주려고? 이 책은, 그러한 치기 어린 자기자랑을 철저하게 배제하고 있다. 전 책을 통틀어도 저자 사진은 (표지를 제외하면) 찾아볼 수가 없다. 대신, 이 책에서 저자는 22개월 동안 아시아 11개국을 여행하면서 겪었던 에피소드들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이 에피소드들은 ‘큰일을 보고 맨손으로 뒤처리, 너 게이 아니니’ 등 소소한 일상에서부터, ‘빈곤’, ‘난민’, ‘삶과 인생’ 등 무거운 주제까지 다방면에 걸쳐 있다. 그래서 IIT에서 교환학생으로 공부하면서 겪었던 에피소드들을 히죽거리며 읽다 보면, 어느새 절대 빈곤의 현장에서 저자가 경험했던 ‘치열한 삶의 고뇌’에까지 빨려 들어가게 된다. 그런데 사실 이 고민들은 저자만의 것이 아니다. 20대의 방황, 사랑, 그리고 가난과 빈곤의 현실을 목격했을 때 밀려오는 울렁거림은 우리 모두의 가슴속에도 있는 이야기 아닌가? 결국 저자의 이야기는 궁극적으로 우리 모두의 이야기로 치환된다. 따라서 여행의 참된 의미가 ‘낯선 곳’에서 ‘낯선 사람들’을 만나며 ‘낯선 자신’과 조우하는 것임을 생각하며, 일상에서 벗어나 ‘내가 아닌 나’를 만나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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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끼는 제자 오종석 군은 꿈이 많은 청년이다. 서울대생으로서의 삶이 행복하지 않다고 느낀 그는 더 큰 꿈을 좇아 홀연 인도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너른 대륙에서 12억의 인구가 자아내는 장엄한 삶의 교향곡에서 깊은 영감을 얻고자 함이었다. 인도의 속살까지 샅샅이 들여다보고 싶은 충동에 사로잡힌 그는 생명의 위협까지 무릅쓰며 모험을 감행한다. 이 책은 스물네 살의 꿈 많은 젊은이가 스물두 달에 걸쳐 인도 전역을 누비며 겪은 갖가지 사건들로 가득 차 있다. 그의 생생한 체험담을 통해 인도를 감싸고 있는 신비의 베일이 양파 껍질처럼 하나씩 벗겨져 나간다. 인도에 직접 가볼 기회를 갖지 못한 사람들에게 너무나도 좋은 안내서가 되리라고 믿는다. 또한 꿈 많은 젊은이와 동행해 떠난 인도 여행이 독자들에게 별난 즐거움을 선사해 주기를 기대한다. - 이준구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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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석 군의 여행기는 자기 자신을 찾고자 길을 떠난 한 청년의 치열한 분투 과정의 기록이다. 인도의 대학 강의실에서, 하늘에 닿을 듯한 안나푸르나에서, 극도로 빈한한 난민촌에서 외면할 수 없는 자신의 모습을 맞닥뜨린 청년의 고민과 성찰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오종석 군은 젊은이들이 자신을 찾기 위해 때때로 먼 길을 돌아야 한다는 것, 그 길 위에서 숨을 고르면서 세상과 자신을 마주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꼭 여행을 가지 않더라도, 청년에게 세상은 낯설기 마련이고 자신의 모습 역시 어색하기만 하지 않던가. 낯선 세상 깊이 들어가 자신을 찾고자 하는 이십 대 청년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 유요한 (서울대학교 종교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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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얼마나 자신이 특별한 경험을 하였는지 자랑하는 ‘여행기’가 아닙니다. 종석이의 솔직한 ‘일기장’을 통해 작지만 의미있는 삶의 변화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 지나가던 선배 1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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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다. 우스꽝스럽다. 연애를 해보지 못한 총각티가 줄줄 난다. 솔직하다. 순수하다. 서툴지만 깊은 눈으로 세상을 보려 한다. 그래서 진지하다. 독자에게 웃음과 동시에 세상에 대한 철학적 사색의 기회를 준다. 같은 하늘 아래 다른 세상을 보려 하는 분들에게 권한다. - 조홍규 (오로빌리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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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첸나이에서 본 종석이는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라는 말을 몸소 실천하고 있었다. 찌는듯한 더위에 물도 제대로 나오지 않는 농촌마을로 봉사활동을 하고 와서는, 검게 그을린 모습으로 “이번엔 진짜 고생했어”라고 말하던 종석이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 - 박장우 (인도에서 종석이의 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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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 학생이 아가페 복지재단(첸나이)에 봉사를 하겠다고 찾아왔다. ‘왜 서울대씩이나 다니는 학생이 이곳 인도에 왔을까?’
그 학생은, 언젠가 남북한 통일이 되면 북한 경제를 재건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 때를 위해서, 인도라는 나라에서 저개발 국가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 공부하겠다고 했다. 너무도 생뚱맞은 이야기에 황당하기 그지없었다. 그러나 이후 그 학생이 보여준 치열한 모습에, 그 이야기가 결코 허황되지만은 않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 전형진 (세명 인디아/ 아가페 복지재단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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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석 군과는 2010년 무렵 내가 NGO에서 지역개발 일을 하던 뱅갈로르에서 처음 만났다. 사실 남인도에 위치한 뱅갈로르는 IT 도시로는 유명하지만 여행객의 발길은 비교적 닿지 않는 관광 소외지역이다. 그런데 이 친구는 굳이 NGO의 활동 모습을 보고 싶다고 이 뱅갈로르까지 찾아온 것이다. 나는 그 노력이 대견해서 차마 되돌려 보내지 못하고, 남인도의 NGO 활동지역을 소개해 주었다. 이 책은, 그런 오종석 군이 인도의 각종 농촌지역과 오지를 돌아다니며, 인도인의 삶과 문화를 두 손, 두 발, 오장육부의 오감까지 동원해 기록한 여행기이다. - 안승진 (NGO 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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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고생을 통해 성장했다’는 뻔한 스토리가 이어지진 않을까? 개인의 사사로운 여행 일대기를 읽고 무슨 얘길 해주지? 고민하며 책을 폈다. 한 장 한 장 넘기며 저자가 여행하며 느낀 깊이 있는 고민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것을 보고, 속단하고 접근했던 내 모습이 부끄러워졌다.
인도에서 처음 만난 저자는 ‘듣기의 달인’이었다. 이미 경험한 것도 쌓아놓은 지식도 많았으면서, 자신의 지혜를 뽐내기보다는 상대의 이야기를 경청했다. 그 사람이 좀 더 깊은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이끌어가는 힘이 있었다. 여행하며 만나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했을지는 안 봐도 비디오다. - 송대규 (전 NGO 단체 인도지부 파견 장기봉사자, 현 회사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