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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트로
004 저자의 글 008 이 책과 걷는 법 0121. 파리와 파리 근교 014A. 파리: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018A. 파리: 카미유 피사로 022B. 부지발: 베르트 모리조 026C. 아르장퇴유: 에두아르 마네 030D. 오베르 쉬르 우아즈: 빈센트 반 고흐 034E. 퐁투아즈: 카미유 피사로 0402. 지베르니에서 노르망디 해안 042A. 지베르니: 클로드 모네 046B. 베르농: 피에르 보나르 050C. 루앙: 알베르 르부르 054D. 에트르타: 클로드 모네 058E. 트루빌 쉬르 메르: 귀스타브 카유보트 062F. 도빌: 라울 뒤피 0683. 남부 프랑스 070A. 니스: 앙리 마티스 074B. 카뉴 쉬르 메르: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078C. 르 카네: 피에르 보나르 082D. 생트로페: 폴 시냐크 086E. 엑상프로방스: 폴 세잔 090F. 생레미 드 프로방스: 빈센트 반 고흐 부록 095산책자를 위한 노트 116작품 목록 120화가 소개 125저자 소개 125아름다운 미술 연구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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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스민 바람, 물결의 반짝임, 그리고 도시가 만들어내는 리듬 속에서 우리는 미세한 빛의 변화를 느끼며 풍경과 가까워집니다. 이 책은 프랑스의 풍경과 예술이 만나는 순간을 걷는 방식으로 풀어냅니다.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근대 회화의 전환기 속에서 인상주의가 후기인상주의와 신인상주의로 이어지는 흐름을 오늘의 경험으로 번역합니다. -
---p.5 이 책은 단순히 명화 속 풍경을 소개하는 책이 아닙니다. 아름다움을 곁에 둘 때 삶이 더 풍요로워진다는 믿음을 전합니다. 그림을 해석하고 분석하기보다 먼저 직관적으로 바라보기를 권합니다. 천천히 책장을 넘기며 눈앞에 펼쳐진 풍경을 따라가다 보면 잔잔한 감동과 여운이 마음속에 번져갈 것입니다. 책장을 넘기는 순간 여행은 이미 시작됩니다. 이제 프랑스의 아름다운 풍경으로 함께 걸어가 보겠습니다. - ---p.7 파리 근교의 센강과 우아즈강 유역 마을들은 도심에서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서 강가의 정원과 산책로, 수변의 생활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강을 따라 이어지는 마을에서는 뱃놀이와 산책이 일상의 여가로 자리하고, 물 위로 번지는 빛과 날시의 변화가 풍경의 인상을 끊임없이 바꾼다. 파리의 대로와 광장, 다리와 공원에서 출발해 부지발, 아르장퇴유, 오베르 쉬르 우아즈, 퐁투아즈로 이어지는 여정은 도시의 리듬과 강변의 정취가 교차하는 지점을 보여준다. - ---p.95 에트르타는 하얀 석회암 절벽과 자연 아치, 코끼리를 닮은 모양 때문에 이름 붙여진 ‘코끼리 바위’로 유명한 노르망디의 해안 마을이다. 모네는 1880년대 초 여러 차례 이곳을 찾아 절벽과 바다, 부딪히는 파도와 변화하는 하늘을 관찰하며 연작을 그렸다. 서로 다른 시간대와 날씨에 따라 같은 장면을 여러 번 그리며, 매 순간 달라지는 색채와 분위기를 생생하게 담아냈다. 에트르타 연작에서 그는 절벽의 형태를 변주하며 빛의 변화가 풍경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했다. 이 해안은 단순한 경관을 넘어 인상주의 실험이 펼쳐진 무대가 되었다. - ---p.106 니스는 프랑스 남부 지중해 연안의 도시로, 눈 부신 햇살과 푸른 바다의 빛으로 잘 알려져 있다. 마티스는 1917년 이후 니스를 주요 거점으로 삼아 작업하며, 이곳의 빛과 온화한 기후, 선명한 색에서 지속적으로 영감을 받았다. 발코니와 창가가 보이는 실내 풍경, 시장과 해변의 장면은 그의 화면을 더 밝고 강렬하게 만들었고, 장식적이면서도 평면적인 색채와 간결한 형태미를 발전시키는 기반이 되었다. - ---p.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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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앞에서는 ‘아름다운 것을 아름답다고 느끼는 능력’이 다시 깨어납니다. 『마음이 머무는 명화 산책: 프랑스』는 명화를 감상하는 시간을 실제 여행의 동선으로 바꾸어 독자가 스스로의 속도로 ‘풍경 속으로 걸어 들어가도록’ 안내합니다.
인상주의·후기인상주의·신인상주의의 작품과 실제 장소를 연결한 ‘명화 산책’ 미술 여행서로 각 장은 ‘작품 감상 → 해설 → 산책 노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그림으로 눈을 열고, 해설에서 화가와 장소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마지막에는 실제 여행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확인합니다. 책장을 넘기는 감각만으로도 여행이 시작되고, 현지에 방문하면 그림의 시선이 오늘의 풍경과 포개지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이런 독자에게 추천합니다. 미술을 어렵게 ‘공부’하기보다, 그림을 ‘느끼는’ 방식으로 가까워지고 싶은 분 프랑스 여행을 준비하며, 도시별로 보고 싶은 명화와 산책 동선을 함께 정리하고 싶은 분 인상주의·후기인상주의·신인상주의의 대표 화가들을 작품과 장소로 연결해 이해하고 싶은 분 책으로 먼저 여행하고, 여행 후에는 오래 남는 ‘기억의 지도’를 만들고 싶은 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