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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1장 나를 소모시키는 것들을 떠나보내기 남에게 맞춰 살던 시간을 끝내는 선언 하고 싶지 않은 일에서 빠져나오는 기술 읽어버린 취향을 되찾는 기쁨 삶을 가볍게 만드는 용기 내가 나답게 살아낸 어떤 순간들 마음의 결을 따라 사는 법 감정의 방을 정리하는 일 이미 내 안에 모든 것이 있었다 나는 내일을 산다 해수호신, 해태상의 재발견 애써 넓히지 않아도 증명이 아닌 정리의 시간 다정한 리더가 살아남는다 경차가 뭐 어때서 나와 상대를 지키는 법, 거리두기 번아웃을 극복하려면 입시보다 더 중요한 것은 문학을 읽어야 하는 이유 추석 2장 좋아하는 것들로 삶을 다시 짓기 마음이 이끄는 고요 봄이 오면 가슴 아픈 벚꽃이 핀다 함께 보던 시간의 온기 하얀 고요 마음 여행 고향길 마지막 유산 완벽하지 않아도 돼 살아지는 것과, 살아내는 것 끈적한 건 호박만이 아니더라 안전한 관계의 의미 빨리 가려다 잃어버린 것들 인생의 혼밥 에필로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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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말하는 ‘좋아하는 것만 남기는 삶’은 도피도, 이기적인 선택도 아니다. 그것은 무엇을 포기할 것인가의 문제가 아니라, 무엇을 끝까지 지켜내고 싶은가에 대한 질문이다.
더 이상 나를 소모하게 만드는 관계를 무조건 감내하지 않겠다는 태도이며, 이유 없이 불편한 감정에서 한 발 물러날 수 있는 용기다. 그리고 오랫동안 미뤄 두었던 나의 취향과 감각을 다시 삶의 한가운데로 불러오는 일이다. --- p.7 누군가에게 잘 보이기 위해 애쓰는 마음보다 나에게 정직하게 살고 싶다는 마음을 조금 더 믿어보기로 했다. 괜찮은 척을 멈추고, 하고 싶지 않은 일을 내려놓을 때 도리어 내가 원하는 삶이 나에게 더 가까이 다가온다는 걸 이제는 확실히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는 이렇게 조용히 다짐한다. 앞으로의 내 삶에서는, ‘내가 좋아하는 일을 선택하는 마음’이 더 많은 자리를 차지하게 하겠다고. 그것이 결국, 내가 나답게 살아가는 길이라는 것을 이제는 누구보다 내가 잘 알고 있으니까. --- p.27 마음의 결을 따른다는 건 인생의 정답을 찾겠다는 선언이 아니라, 적어도 나 자신에게서 계속 멀어지지 않겠다는 약속이다. 설명할 수 없지만 분명히 느껴지는 방향이 있다면, 그 감각을 무시하지 않고 삶의 한 자리에 조심스럽게 올려두는 것. 나는 지금도 그 연습을 하며 살아간다. 확신은 없어도 괜찮다. 길을 자주 잃어도 괜찮다. 적어도 이제는, 내 마음이 있는 방향으로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 p.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