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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글_성공의 끝에는 행복이 있을까
1부. 외적 동기의 소진: 모두가 바라는 길의 막다른 곳에서 1장. 마인드셋: 말 잘 듣는 아이의 선택법 2장. 합격의 회로: 재능을 이기는 공부의 설계 3장. 시간의 밀도: 24시간을 48시간처럼 쓰는 법 4장. 김앤장이라는 고지: 달콤한 보상, 쓴 대가 2부. 내적 동기의 점화: 다른 세계선의 나를 만난 순간 5장. 전율의 순간: 번역 리뷰에서 느낀 전율 6장. 몰입의 즐거움: 육아 전쟁터에서 찾은 해방구 3부. 지속의 기술: 두 가지 엔진을 함께 쓰는 법 7장. 나침반: 내가 원하는 걸 명확히 아는 법 8장. 실험: 완벽한 계획보다는 어설픈 실행을 9장. 성공의 재정의: 성취 중독에서 성장 지향으로 10장. 하이브리드 엔진: 외적 동기는 거들 뿐 4부. 행복의 설계: 나만의 행복으로 나아가는 길 11장. 멘탈 엔지니어링: 긍정은 태도가 아니라 구조다 12장. 신체적 기초: 마음이 흔들리면 몸을 움직여라 13장. 지속의 힘: 불안한 미래를 건너는 현재의 감각 14장. 행복의 마지막 퍼즐: 나만의 킥을 찾아라 나가는 글_보여주기 위한 삶이 아닌 나를 위한 삶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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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성공은 인생의 해피엔딩이 아니라, 사법시험이라는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기 위한 입장권에 불과했죠. 그것도 아주 값지고 효과 좋은 입장권이었지만, 그것만으로는 제가 정말로 무엇을 필요로 하거나 바라는 사람인지 알 수 없었습니다.
성공, 행복, 자아실현… 인생에서 우리가 보편적으로 추구하는 진짜 가치들은, 단순히 명문대 입학을 비롯한 평면적인 성취만으로 거저 주어지지 않습니다. -26p, 세상의 정답을 맞힌 쾌감, 그리고 그 이후 다시 강조하지만, 장시간 한자리에 앉아 공부하는 건 인간의 본능을 거스르는 행위입니다. 아무리 굳게 다짐해도 스마트폰을 보고 싶고, 눕고 싶고, 딴생각이 나는 건 지극히 정상입니다. 이 본능을 이겨내려면 ‘지금 이 순간의 집중이 합격과 직결된다’라는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과장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이것이야말로 지난한 수험 생활을 버티는 유일한 비법입니다. 오늘의 노력은 ‘내일 받을 1억 원’과 직결되어 있습니다. 단지 보상을 받는 시점에 ‘시간차’가 존재해서 그 인과관계가 흐릿해 보일 뿐입니다. -43p, 동기가 공부를 결정한다 “저렇게 어떻게 살아?”, “숨 막히지 않아?” 1분 1초를 쪼개 살아야 한다는 제 말에 고개를 저으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을 직시해봅시다. 우리는 저마다 다른 배경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누군가는 부유한 집안에서, 누군가는 뛰어난 외모나 천재적인 재능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인생이란 애당초에 시작점이 불공평한 게임에 가깝습니다. -57p, 시간을 지배하는 자가 결과를 지배한다 ‘선택지를 넓힌다’는 명목으로 맹목적으로 올라온 길은, 사실 사회 통념상 가장 높은 곳으로 향하는 사다리였습니다. 저는 천신만고 끝에 그 꼭대기까지 올라갔습니다. 하지만 그곳에 도달한 뒤에야 깨달았습니다. 고지는 아래를 내려다보는 것조차 두려운 곳이었습니다. 힘겹게 한 발 한 발 내디뎌 도달한 그 뾰족한 정상에는, 더 이상 다른 선택지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오직 버티거나, 추락하거나 둘 중 하나뿐이었습니다. -80p, 선택지를 넓힌다는 말의 치명적 함정 과거의 자신감이 내가 국내 최고 로펌의 변호사라는, 언제든 사라질 수 있는 외부적 지위에서 나왔다면, 지금의 자신감은 내가 정말 좋아서 선택한 길을 가고 있다는 내면의 확신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한번 안정된 울타리를 제 발로 걸어 나와보니 알겠습니다. 울타리 밖도 사람 사는 곳이고, 생각보다 무섭지 않다는 것을요. 한번 어려운 선택을 해봤으니, 앞으로 인생에서 어떤 선택의 기로에 서더라도 쫄지 않고 나아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18p, 계급장을 떼고 ‘0’으로 돌아갈 용기 나의 모습 중 마음에 들지 않는 면이 있나요? 그렇다면 현재의 모습에 안주하기보다는 자신이 바라는 모습을 그려보고, 그렇게 행동해보길 권합니다. 행동이 바뀌면 생각이 바뀌고, 생각이 바뀌면 성격이 바뀝니다. 원래의 나를 부정하라는 게 아닙니다. 원래의 나 위에, 내가 바라는 나의 모습을 덧입혀 더 근사한 사람으로 거듭나는 것. 그것이 진정한 의미의 자기 이해이자 성장일 것입니다. -138p, ‘원래의 나’에 갇히지 말 것 인생은 긴 마라톤인데, 초반 100미터를 전력 질주하느라 인대가 끊어지면 남은 구간은 어떻게 가야 할까요. 나보다 공부를 많이 하는 친구가 멀쩡해 보인다고 해서 나까지 반드시 괜찮으리라는 법은 없습니다. 사람마다 견딜 수 있는 정신력의 한계점은 다릅니다. 그 한계점을 넘어서는 노력은 노력보다 자해에 가까울지도 모릅니다. -165p, 나를 태워버리는 노력은 노력이 아니다 멘탈이 강하다는 건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게 아닙니다. 고통을 느끼지만, 그 고통에 잡아먹히지 않고 자신을 분리해낼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이런 맥락에서, 저에게는 괴로울 때 자책하기보다는 인정하는 쪽이 더욱 도움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아, 나 지금 진짜 힘들구나.” 이 말 한마디가 나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가장 강력한 주문이 될 수 있습니다. -183p, 인내는 인정에서 나온다, 나를 가스라이팅 하지 말 것 우리는 자꾸 타인의 가장 빛나는 단면 하나를 가져와 나의 가장 초라한 단면과 비교합니다. 그 불합리한 게임의 끝은 언제나 열등감과 비참함뿐입니다. 누군가가 부럽다면, 그 사람의 화려한 앞면뿐만 아니라 그 뒤에 가려진 그림자까지 통째로 가져올 자신이 있는지 물어야 합니다. -220p, 완벽한 사람은 없다, 입체적인 사람이 있을 뿐 돈, 건강, 원만한 인간관계… 이것들은 보편적 필요조건에 가깝습니다. 넘치면 당연히 좋지만, 없으면 상상 이상으로 불편하고 불행해지는 요소들입니다. 그러니 이를 갖추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너무도 중요한 일입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이 요소들은 불행을 면하게 해주되, 이 요소들만으로는 보편적으로 생각하는 행복에 이를 수는 없습니다. 보편적 필요조건으로 70점까지는 채울 수 있지만, 나머지 30점을 위해서는 반드시 마지막 퍼즐 조각인 나만의 ‘킥’이 필요합니다. -239p, 불행했던 부자, 행복한 백수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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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정답을 다 맞히고도 삶이 오답처럼 느껴진다면…
가장 높은 곳에서 궤도를 이탈해 ‘나만의 질문’을 찾아 나선 치열한 기록! “우리는 왜 정점에서도 행복할 수 없는가?” 성공이라는 황금 족쇄의 함정 좋은 대학, 안정적인 직장, 높은 연봉. 세상은 우리에게 성공하는 법, 정답을 맞히는 법을 가르쳐왔다. 그 공식을 충실히 따라온 저자는 서울대 진학, 최연소 사법시험 합격, 그리고 대한민국 최고 로펌 변호사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그러나 모든 목표를 달성한 그 고지에서 저자를 덮친 것은 성취감이 아니라 번아웃과 공허함이었다. 이 책은 그 이유를 냉정하게 짚는다. 타인의 인정과 기준에 따라 달려온 궤도에는 정작 ‘나에 대한 질문’이 빠져 있었기 때문이라고. 외적 동기만으로 달리는 삶은 결국 소진될 수밖에 없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 우리가 당연하게 믿어온 성공의 공식을 다시 묻기 시작한다. 맹목적인 위로가 아닌 통찰 멈춤이 아닌 주도권의 회복 번아웃을 다루는 많은 책들이 “지쳤다면 쉬어라”라고 말한다. 그러나 이 책은 단순한 힐링이나 낙관적인 위로에 머물지 않는다. 저자가 화려한 커리어를 내려놓고 14년 만에 낯선 통번역대학원에 다시 입학한 선택은 도피가 아니었다.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일을 할 때만 지치지 않는 몰입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확인하기 위한 선택이었다. 타인의 박수를 좇는 삶이 아니라, 내가 즐거운 일을 선택하는 것. 저자는 그것이야말로 가장 현실적이고 지속 가능한 행복의 전략임을 증명한다. 일상의 밀도를 높이는 기술들 감정과 사실의 분리를, 완벽보다는 실행을 자신만의 방향을 찾았다면 이제 그 방향을 지켜낼 태도가 필요하다. 저자는 결과로만 자신을 평가하는 성취 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나 일상을 단단하게 만드는 실천적 마인드셋을 제시한다. 감정에 휘둘리지 않도록 감정과 사실을 구분하는 사고법 완벽한 계획 대신 가벼운 실행으로 나만의 데이터를 쌓는 방법 작은 발상의 전환으로 삶의 밀도를 높이는 습관 이 책은 성공의 궤도를 이탈해 자신만의 기준으로 삶의 방향을 다시 설정한 한 엘리트의 탐색 기록이다. 동시에 불확실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던지는 질문이기도 하다. 타인의 시선이 아니라 자신의 질문으로 삶을 살아가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은 단단한 마인드셋으로 무장하는 법과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는 법을 제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