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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한국다움에 대하여 Koreanness 01 한국이라는 삶의 방식 The Korean Way of Life 02 삼일빌딩: 수직의 꿈, 그리고 미스의 유산 Korea’s First Skyscraper and Its Miesian Legacy 올림픽 그리고 올림 1988 Seoul: Blueprinting A Nation 03 터무늬 없는 서울: 우리에게 랜드마크보다 더 필요한 것 Rootless Seoul: Why We Need Memories Over Landmarks 서촌, 지속이라는 위로 Seochon: The Solace of Continuity 04 정체성의 각인: 한국 미술 백 년의 기록 Inscribing Identity: A Century of Korean Art 05 병산서원에서 배우는 한국 건축의 태도 Building with Nature: A Korean Way 이방인의 서울 Seoul Walker 06 목포, 지우지 않기로 한 시간 The City That Chose to Remember 이름으로 깊어지는 것들 Yoonseul 07 K-레이블의 시대, K-브랜딩의 부재 Beyond K-Everyth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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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세계는 한국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한국 콘텐츠는 영어 다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보고 듣는 문화 중 하나가 되었고, 한국이 하는 일에 세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한글을 사용하는 인구 규모를 생각하면 이 변화는 더욱 놀랍게 느껴집니다. 그러나 그 화려한 관심 속에서 한 가지 질문이 남습니다. 지금 세계가 소비하고 있는 ‘한국’은 과연 우리의 일상과 감수성을 얼마나 담고 있을까요. 많은 관심은 특정 인물이나 작품, 혹은 산업에서 시작됩니다. 하지만 우리가 매일 살아가는 평범한 풍경과 태도는 그 이야기 속에서 자주 빠져 있습니다. 저자는 한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살며 한국의 정체성에 대해 오랫동안 고민해왔습니다. 넷플릭스와 구글에서 일하던 시간 동안에도 한국의 콘텐츠와 브랜드가 세계 사람들에게 어떻게 더 깊이 전달될 수 있을지에 대해 계속 생각해왔습니다. 한국이라는 사회와 문화는 저자에게 많은 기회를 열어주었습니다. 뛰어난 창작자들과 세계적인 기업들이 있었기에 다양한 가능성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그 경험과 고민을 언젠가 다시 한국을 위해 사용해보고 싶다는 생각에서 Kosmosis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습니다. 코리언니스(Koreanness)는 그 고민에서 이어진 Kosmosis의 두 번째 책입니다. 어떤 나라의 정체성은 거대한 상징보다 일상의 태도 속에서 드러납니다. 이 책은 우리가 매일 스쳐 지나가는 장면들을 통해 한국이라는 사회가 가진 감각과 태도를 바라봅니다. 거리의 풍경, 사람들의 움직임, 오래된 건물과 사소한 사물들 속에서 한국이라는 문화의 결을 살펴봅니다. 있는 것을 더 소중하게, 우리 것을 더 우리답게. 사진과 짧은 글을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한국의 풍경과 감각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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