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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비니북스입니다
최상의 책을 팔기 위해 노력합니다
대부분의 책은 최상으로 깨끗한책입니다
아주 약간의 기둥의 때탐과 미세 색바램 있을수있습니다
라노벨 만화는 모두 최상급입니다
아무문제없는 소장용책입니다
택배는 무조건1-2일내 발송하며 금요일 주문은 월요일 발송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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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황당무계
2. 재즈의 어원 3. 첫 출발 4. 발명 5. 사제지간 6. 무대 공포증 7. 악보 읽기 8. 고용과 해고 9. 매니저와 에이전트, 그리고 보스 10. 길 위의 인생 11. 연주 대결 12. 52번가 13. 재즈 레코드 14. 베스트 드레서 15. 인종 편견 16. 노래 17. 실수 18. 장난 19. 속임수 20. 명언, 명대사 21. 별명 22. 루이 암스트롱 23. 빅스 바이더벡 24. 토머스 '패츠' 월러 25. 듀크 엘링턴과 그의 오케스트라 26. 베니 굿맨 27. 콜맨 호킨스와 레스터 영 28. 찰리 파커 29. 마일스 데이비스와 존 콜트레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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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우즈는, 만일 자신이 학생들에게 재즈를 가르친다면 다음과 같은 과정으로 하겠다고 말한다. 우선 학생들에게 유니폼을 맞춰주고 악기와 짐을 챙기게 한 뒤, 버스를 한 대 대절해서 모두 태웁니다. 그리고 눈가리개로 전부 눈을 가리게 하고 출발하는 거죠. 목적지는 따로 없습니다. 그저 학교 주변에서 빙빙 돌면 되죠. 한 여덟 시간쯤 돌다가 버스를 세우고 내립니다. 짐을 풀고 유니폼을 입고 악기를 조율하고, 무대를 설치하게 하죠. 그거면 됩니다. 연주는 할 필요 없어요. 바로 짐 싸서 버스 타고 또 여덟시간 돕니다. 그렇게 몇번하고 학생들에게 말하는 겁니다. '이것이 바로 재즈맨의 생활이다. 이 일을 하고 싶은 사람. 누구인가?'
--- p.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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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연주자들이 즐겨 이야기하는 일화들은 대개 그들이 가장 좋아하고 존경하는 연주자들에 관한 것이다. 그 이야기들 속에서 우리는 각 주인공들의 개성과 인간성을 뚜렷이 들여다볼 수 있다. 물론 소재도 다양하다. 무대에서의 사건, 순회공연에 얽힌 이야기, 잼 세션에 관한 것들, 밴드 리더에 대한 이야기……. 한마디로, 베니 굿맨에 관한 이야기를 베니 굿맨 밴드에 재적한 전 멤버의 수만큼이나 많은 법이다. 맛보기로 몇 가지를 소개한다.
테디 나폴레옹이 진 크루파 밴드에서 피아노를 연주할 때의 일이다. 당시 밴드에선 그의 여동생 조세핀이 노래를 불렀고, 훗날 코미디언으로 유명해진 시드 시저가 색소폰을 연주했다. 어느 날 그들은 펜실베니아로 차를 타고 달리다 과속으로 경찰에게 붙잡히고 말았다. 테디가 운전을 하고 있었고, 옆좌석엔 진 크루파, 뒷좌석엔 시드와 조세핀이 앉아 있었다. 경찰이 테디의 면허증을 들여다보며 말했다. "나폴레옹?" 그러자 시드가 낄낄거리기 시작했고, 경찰은 "당신, 뭐가 그리 우스워?"하고 쏘아붙였다. "그 사람은 나폴레옹이고 난 시저라오." "뭐, 시저와 나폴레옹?" 경찰은 험상궂은 얼굴을 하고 뒷좌석의 여자를 보며 말했다. "그러면 아가씬 조세핀이겠군?" "어머, 맞아요! 어떻게 알았죠?" ---pp.1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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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아픈 삶을 들려주는 재즈와, 재즈맨들의 유쾌하면서도 처연한 인생 이야기
이 책의 저자인 빌 크로는 재주 연주자이자 재즈에 대한 글을 쓰는 작가이다. 수년간의 조사와 연구를 바탕으로 재즈사의 이면을 소개하는 그의 글은 재즈 이론에 대한 지식이 없는 사람이나 재즈사를 모르는 사람들도 쉽게 재즈에 빠져들게 하고, 나아가 거기에서 재즈의 참 의미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재즈와 관련된 뒷이야기를 다루는 어느 책에서보다 가깝고 편안하게 연주자들의 인생을 엿볼 수 있다.
재즈 연주자들은 익살스럽다. 그들의 익살은 대개 일상생활 자체를 비틀고 과장하는 데서 시작되며, 다른 연주자들의 입을 통해 끊임없이 반복되면서 전설이 되고 일화가 된다. 그중 재즈 연주자들이 즐겨 이야기하는 일화는 그들이 존경하고 좋아하는 연주자에 관한 것이다. 멋지게 보이려고 공여중 무대에서 뛰어내렸으나 뼈에 금이 가는 바라에 누운 채로 연주를 했다는 소리 롤린스, 햄버거를 37개나 먹는 바람에 의자에 끼인 채로 공연장으로 옮겨져 앉아서 연주를 했다는 어빙 파졸라. 연주자들의 개성과 인간성이 배어 있는 이런 이야기들은 재주 연주자들에게 항상 편안하고 유쾌한 웃음을 머금게 해주고, 재주와 더불어 살아 숨쉬는 다채롭고 풍부한 전설과 일화들 안에서 우리는 곁에 있는 이웃과도 같은 친근한 재즈 연주자를 발견한다. 그러나 재즈는 소외된 사람드레 의해서 생겨나고 불려진 음악이다. 상처받은 사람들이 재즈를 통해 비로소 자신의 지친 영혼을 되찾기까지는 우여곡절이 많았고, 그건 재즈 연주자들도 마찬가지였다. 카운트 베이시는 악덕 레코드 제작자에 속아 너무니없는 계약을 했었고 베시 스미스나 테디 맥레이, 테디 윌슨 같은 연주자는 흑인이라는 이유로 참혹한 냉대와 멸시, 수모를 받아야 했다. 재즈사에 큰 족적을 남긴 루이 암스트롱, 찰리 파커 등과 같은 연주자들에 대해서는 더욱 다양한 소재의 수많은 일화가 따라다닌다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재즈는 즉흥, 직관, 무형식의 음악이다. 다른 음악 장르에서는 약점으로 취급되기도 하는 요소들로 뭉쳐져 있으면서도 소외받는 사람들과 고통을 함게 하고 그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심어줄 수 있었던 것은 즐겨 웃는 수많은 재즈 연주자들 덕분이다. 이 책을 통해 익살과 기이한 재담으로 가득 찬 그들의 멋들어진 인생과 좀처럼 드러나지 않는 쓸쓸한 이면을 보고 나면, 그들은 우리 곁으로 한층 다가와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