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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사이클 다이어리의 여행 일지
그렇게 우리는 서로를 이해한다 사전 경고 바다를 발견하다 사랑과 이별 마지막 연결고리를 끊다 독감 치료 산 마르틴 데 로스 안데스 이어지는 탐험 사랑하는 어머니에게 일곱 호수의 길 나의 위대한 뿌리를 찾아낸 느낌, 나는 자유롭고... 호기심의 대상 전문의들 계속되는 난관 포데로사 2의 마지막 여행 소방수와 일꾼 라 지오콘다의 미소 밀항자들 이번에는 실패 추키카마타 끊없는 불모지 칠레의 끝 칠레를 회고하며 타라타, 새로운 세계 파차마마의 왕국에서 태양의 호수 세계의 배꼽을 향하여 세계의 배꼽 잉카인들의 땅 지진의 신 승자를 위한 고향 쿠스코 둘러보기 우암보 더 북쪽으로 페루의 중심부를 지나며 부서진 기대 총독의 도시 우카얄리강을 따라 내려가며 사랑하는 아버지께 산 파블로 나환자촌 성 게바라의 날 뗏목 콘티카를 타고 사랑하는 어머니에게 카라카스로 가는 길에서 이 낯선 20세기 여백에 쓰는 이야기 |
Ernesto Guevara de la Ser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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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0세기의 신화가 된 ‘젊은’ 체 게바라를 만난다
영화보다 더 큰 감동이 몰려온다!
전세계 젊은이들을 열광시킨 영화 <모터사이클 다이어리>의 원작 독점 출간! 전설적인 혁명가 ‘체 게바라(1923~1967) 서거 30주년’이던 지난 1997년부터 세계는 ‘체 열풍’에 휩싸였다. 그의 수많은 전기와 평전을 비롯해 사진집, 추모음반 등이 쏟아져 나왔고 심지어는 그의 얼굴 포스터와 목걸이, 시계, 티셔츠 등의 캐릭터 상품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열기’는 국내에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으며 11월 12일에 국내에서 개봉한 <모터사이클 다이어리>도 ‘체 열풍’을 반영하고 있다. 이 책은 이 영화<모터사이클 다이어리>의 원작이다. 사실 이 여행기는 이번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원문에 충실하면서도 제대로 된 번역서라는 관점에서 보자면 이 책은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모터사이클 다이어리>를 읽게 되면 체의 글을 이해하고 진정으로 웃음을 터트릴 수 있으며 감동할 수 있게 된다. 그럼으로써 그와 그의 이후 행보를 보다 잘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호주의 오션출판사에서 출판한 15권짜리 체 게바라 전집의 두 번째 권에 해당되는 이 책에 이어 <체 게바라의 자서전>을 비롯한 15권 전집이 독점 계약으로 연속 출간될 예정이다. 젊은 의대생 에르네스토 게바라. 그는 호기심 많고 열정이 넘치는 청년이었다. 여행과 모험을 즐기고 모토사이클광이었던 그는 1951년 23살이던 해에 친구 알베르토 그라나도와 함께 아르헨티나를 떠나 칠레, 쿠바, 콜롬비아, 베네수엘라를 거쳐 다시 아르헨티나로 돌아오는 9개월간의 긴 여행을 떠나게 된다. <모터사이클 다이어리>는 세상의 진실을 알고 싶다는 목적 하나만으로 고물 오토바이를 타고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바람처럼 자유롭게 떠난 이 여행 동안 그가 써내려간 메모들이다. 그는 이 여행기에서 ‘친근하고 쾌활한 이미지, 진지하면서도 풍자적인 이미지의 젊은 체의 모습뿐 아니라 후에 그가 그리게 될 궤적의 출발지점’을 보여준다. ‘우리는 서서히 그의 꿈과 야망이 어떻게 변화되어 가는지를 보게 될 것이다. 여행 초기에 어수룩하고 괴짜 같은 행동들로 우리를 미소짓게 했던 젊은 체 게바라는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다는 것을 점차 깨달아갔으며 고민하며 그 고통을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였다(서문 중에서)’는 알레이다 게바라의 말 그대로이다. <모터사이클 다이어리>에서 우리는 ‘체’가 되기 이전의 게바라가 쓴 이 여행기를 통해 우리는 강건한 의지와 신랄한 풍자와 어떤 상황에서도 유머를 잃지 않는 미래의 ‘체’를 만나게 되는데, 이것은 책 전체를 통해 우리에게 전달된다. 한 구절 한 구절에 빠져들다 책을 덮게 되면 어떤 장면들을 묘사하는 아름다움, 그 장면들이 전해주는 감동, 그리고 그가 전하고자 했던 내용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우리가 <모터사이클 다이어리>에서 만나게 되는 청년은 순수하고 유쾌하며, 인간과 자연에 대한 무한한 사랑과 이해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그가 보고 써내려간 세상은 아름답고, 가슴 아프다. 이 청년은 여행을 하면서 만나게 되는 사람과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 또한 그의 글은 ‘생기가 넘친다. 그가 쓰는 단어들은 우리가 이전에 듣지 못했던 소리를 듣게 해주고, 그 문장 속의 아름다움과 야생성은 이 낭만적인 인물에게 준 감동을 우리에게도 불어넣어준다.’ 거침없고 생기가 넘치며 재치와 유머가 빛을 발한다. 와인 도둑, 칠레 소방대에 들어간 일, 멜론으로 ‘맛있는’ 장난을 치던 일 등 여행일지 안에 들어 있는 많은 에피소드에서 우리는 그것을 보게 된다. 또한 페루를 여행하는 동안의 글 속에서는 그의 해박한 지식과 백인 지배자들에 의해 파괴당한 문명의 의미를 짚어보게 한다. 편견 없는 마음과 형제애, 강렬한 인간애를 가지고 환자들을 치료해주고 함께 축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나환자촌에서의 그를 만나며, 인간의 진정한 헌신성을 보게 된다. 여행기의 첫 글에서 체는 말한다. “아르헨티나 땅에 발을 디뎠던 그 순간, 이 글을 쓴 사람은 사라지고 없는 셈이다. 이 글을 구성하며 다듬는 나는 더 이상 예전의 내가 아니다. ‘우리의 위대한 아메리카 대륙’을 방랑하는 동안 나는 생각보다 더 많이 변했다(20쪽)”라고. 그리고 그는 “내가 사진 하나를 제시하며 밤에 찍은 거라고 말하면 내 말을 믿을 수도, 믿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제 나는 여러분을 떠나려 한다. 예전의 나 자신과 함께”라는 말로 첫 글을 마감한다. 이제 그는 ‘21세기의 가장 완전한 인간’이라 불리는 우리시대의 신화가 되었다. 이 책 속에서 우리는 그 단초를 볼 수 있으며, 또한 그렇게 변화되고 성숙해가는 과정을 지켜보게 될 것이다. 그럼으로써 체를 온전히 이해할 수 있게 된다.‘21세기의 신화’가 된 체를 만나게 되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