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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광주 전남의 현대문학 약사
2. 1990년대 호남의 시단 - 민중시에서 생명시로 3. 한국 문단의 빛 - 광주 4. 가사문학의 산실 - 담양 5. 천년 고도의 시심을 영산강에 띄우고 - 나주 6. 빛과 견고한 것에 대한 사랑 - 화순 7. 섬진강을 품은 시심 - 구례. 곡성 8. 판소리와 유자향 - 보성. 고흥 9. 사람의 깊이 - 순천 10. 시조문학의 개화지 - 영광 11. 해조음과 갯바람속에 피어난 문학의 꽃 - 목포 12. 1930년대 시문학파의 요람 - 강진 13. 한국 시문학 1번지 - 해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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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랑(본명 김윤식)은 한국 순수 서정시의 총아요, 호남 현대시문학의 출발점으로 통한다. 그는 한국현대서정시사에서 김소월과 쌍벽을 이루는 존재다. 그래서 '북에는 소월, 남에는 영랑'이라는 표현이 자연스럽다. 또한 그는 일제하에서 백석과 함께 지방 토착어를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민족 고유의 향토성을 살린 시인이다.
김영랑은 1902년 강진의 5백석 지주 김종호의 장남으로 태어나 강진보통학교(현 중앙초등학교)와 휘문의숙(현 휘문고등학교)를 거쳐 동경 청산학원 영문과를 중퇴했다. 1919년 휘문학숙 재학 때 독립선언문을 구두 안창 밑에 감추고 고향에 내려와 독립운동을 주도하다 검거되어 대구형무소에서 6개월간 복역하였고, 1920년 동경유학 시절 혁명가이자 무정부주의자인 박열과 같은 방에서 하숙하다가 1923년 9월 관동 대지진으로 학업을 중단하고 귀국했다. ---p. 3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