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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책 즐겁게 읽는 법
어린이에게 들려주는 여덟 가지 책 이야기
박동석 글 송은경 그림
꿈꾸는꼬리연 2012.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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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글 : 박동석
오랫동안 어린이 관련 교육 회사와 출판사에서 교재와 책 만드는 일을 하였다. 지금은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을 쓰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세계로 한 발짝, 글로벌 에티켓』(전 2권)이 있다.
그림 : 송은경
이화여자대학교 디자인 대학원을 졸업하고, 어린이 그림책 작가로 활동 중이다. 글도 쓰고 그림도 잘 그리는 작가가 되는 게 꿈이다. 그린 책으로는 『심술꾸러기 에드슈』, 『프랑스 전래동화』, 『중동 신화』, 『이차돈』 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10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144쪽 | 370g | 165*225*20mm
ISBN13
9788997824113

책 속으로

책을 읽을 때는 이야기 속 등장인물의 성격을 나름대로 파악해 보면 무척 재미가 있어. 등장인물의 성격을 파악하고 나면 앞으로 전개되는 이야기를 예측할 수도 있고, 흥미롭게 책을 읽을 수도 있어. 그런데 인물의 성격은 어떻게 아느냐고? 인물이 한 말이나 행동을 유심히 관찰하면 쉽게 알 수 있어. 말과 행동 속에 그 인물의 성격이 그대로 드러나 있거든. ---p.44

시를 머리로 읽게 되면 재미도 없고, 시의 참맛도 느낄 수 없어. 머리로 읽는다는 것은 머리로 생각한다는 의미로 쓴 표현이야. 머리로 읽게 되면 국어 시간처럼 시를 공부하려고만 하지. 눈으로는 시를 읽으면서 머리로는 시를 분석하는 거야. 이 시의 주제는 무엇일까? 이 단어는 어떤 의미로 쓴 것일까? 이렇게 되면 시의 참맛을 느낄 수가 없어.
시는 가슴으로, 마음으로 읽어야 돼. 이 말은 동시를 읽을 때 머리로 생각하지 말고 그냥 가슴으로 느끼라는 거야. 어른들이 멋진 풍경을 볼 때 ‘참 좋다!’ 하는 것처럼 시를 읽고 나서도 그렇게 느껴 보라는 거지.

---pp.120-121

출판사 리뷰

지루하고 따분한 책은 No!
즐겁게, 재밌게, 직접 골라서 읽자!

창작 동화, 과학, 경제, 옛이야기, 역사, 동시, 환경
종류 별로 골라 읽고
깊이 생각해보고, 재미도 챙겨 보자!

책 읽기 왕이 게임 왕이 되다!


이건 틀림없는 사실이고, 현실이야. 스티브 잡스와 빌 게이츠가 컴퓨터와 스마트 폰 같은 세기의 발명품을 만들어 보급한 탓일까? 책 읽기 왕을 게임 왕으로 만들어 버린 책임을 모두 디지털 기기 탓으로 돌린다면, 스티브 잡스와 빌 게이츠가 조금 억울할 것 같지 않니? 두 사람 역시 컴퓨터나 스마트 폰을 개발해 내기까지 엄청난 양의 책을 읽었으니까. 그럼 대체 누가 이렇게 만든 걸까?

질문 1 어떻게 끝까지 읽지? 게임보다 재미있는 책은 없나?

유치원, 초등학교 1학년, 2학년 때까지만 해도 책 읽기 왕이었어. 엄마도, 아빠도, 주위 친구들도 모두 인정해 주었지. 그런데 3학년, 4학년 되면서 갑자기 책이 점점 따분해지는 거야. 더 재미있는 녀석이 나타났지. 스릴 만점 게임의 세계가 열렸어. 책 읽기 왕 타이틀보다 게임 왕 타이틀이 훨씬 근사해 보였어. 하지만 문제는 말이지, 아침에 눈 떴을 때부터 눈 감을 때까지 게임만 하고 싶다는 거였어. 게임 중독이 아닐까? 슬쩍 걱정이 되기도 했어.

“제발 책 좀 읽어라! 게임만 하다가는 정말 바보 된다!”
엄마의 잔소리에 마지못해 책을 펼쳤지만 영 따분하네. 어떻게 끝까지 읽지? 게임보다 재미있는 책은 없을까?

질문 2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고를 수가 없네.

책 읽기 정말 싫어! 부모님도 선생님도 맨날 책만 읽으라고 하는데 세상 천지에 재미있는 책이 어디 있어? 엄마가 사서 책꽂이에 빽빽이 꽂아 놓은 책들 중에는 내가 읽고 싶은 책이 하나도 없는걸.
“그럼 네가 직접 읽고 싶은 책을 골라 봐.”
엄마의 말에 직접 서점에 가긴 했는데 말이야, 도대체 어떤 책이 재미있는 거지? 이 책 저 책 아무리 들춰 봐도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고를 수가 없네.

정말로 슬픈 현실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책 아저씨가 들려주는 초특급 해결책이 있다. 첫째, 책은 자신이 직접 골라 읽는다. 둘째, 창작동화, 옛이야기, 경제 이야기, 과학 이야기 등등 장르 구분하지 말고 다양하게 읽는다. 셋째, 시험 문제 풀듯이 기계적으로 읽지 말고 마음으로 읽고 생각하며 읽는다. 아저씨는 이렇게 말한다.

“가장 중요한 점은, 스스로 선택하여 재미를 찾는 거야. 뭐 재미없고 따분한 책은 과감하게 덮어도 돼. 한 권 두 권 재미있는 책을 골라 읽다 보면 책이 주는 즐거움도 찾을 수 있고, 한 권이 열 권 되고, 열 권이 백 권이 될 수도 있지. 그러면 다시 책 읽기 왕의 명성을 되찾을 수도 있을지 몰라. 당장은 게임 왕 타이틀이 좋을지 모르지만, 차곡차곡 읽은 책들이 우리의 몸과 마음을 살찌우고, 세상을 보는 넓고 깊은 지혜를 가르쳐 줄 거야. 훗날 과학자가 되던, 고고학 박사가 되던, 세계적인 디자이너가 되던 책에서 배운 지혜가 큰 힘이 되어 줄 거야.”

책 읽기는 숙제가 아니다

『책, 즐겁게 읽는 법』은 절대 딱딱한 책이 아니야. 책 읽기를 숙제처럼 강요하지 않고, 이렇게 읽어라, 저렇게 읽어라, 정답을 정해 놓고 말하지 않거든. 간단한 맛보기로 책 읽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 주려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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