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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호! 신난다.”
바다로 떠나요. “영차, 영차!” 바다 냄새가 나요. “하나!” “둘!” “셋!” “풍덩!” 아이코! 잠수함이 구멍 났어요. 산소도 떨어졌네요. 그래도 문제없어요. “우아, 용궁인가요?” 용왕님에게 바다 이야기를 들어요. 친구들을 따라 바다 여행도 하고요. 인어 가족을 만나서는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 물고기가 꿀꺽 삼키면 어때요. 잠깐 쉬어 가면 되죠. 더 깊은 바닷속에는 무엇이 살고 있을까요?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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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닷속을 탐험하는, 유쾌한 상상 그림책!
“야호!” 신나는 함성과 함께 온 가족이 바다로 떠납니다. 부푼 기대를 안고 알록달록한 물고기 모양 잠수함을 타고 바닷속으로 들어간 가족들. 하지만 야심 차게 준비한 잠수함에 구멍이 나는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합니다. 이대로 바다 여행을 계속할 수 있을까요? 보통의 모험담이라면 긴박한 탈출이 이어지겠지만, 이 책은 기분 좋은 배신감을 선사합니다. 구멍 난 잠수함 덕분에 신비로운 용궁에 닿고, 산소가 떨어진 덕분에 인어 가족과 친구가 되니까요. 물고기 뱃속에서 쉬어 가는 장면처럼, 예상치 못한 상황을 유쾌하게 전환하는 전개는 어린이들에게 긍정적인 시선을 자연스럽게 전달합니다. 용궁과 인어, 깊은 바닷속 생명들이 등장하는 장면들은 현실과 상상이 한데 어우러지며, 어린이들이 바다를 더욱 흥미로운 공간으로 느끼게 합니다. * 자연의 신비와 긍정의 메시지가 살아 있는 바다! 바다는 수많은 생명이 살아가는 신비로운 공간입니다. 끝없이 펼쳐진 바다와 깊은 바닷속에는 우리가 아직 알지 못하는 세계가 숨 쉬고 있습니다. 『바다가 좋아요』는 이러한 자연의 신비를 어린이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상상과 결합해 풀어낸 그림책입니다. “아주 먼 옛날에는 바닷속이 그냥 땅이었대요.” 즐거운 상상 속에서 헤엄치던 이야기는 바다의 기원을 넌지시 알려 주며 지적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깊어질수록 달라지는 바다의 모습과 다양한 생명체들은 어린이들에게 자연의 경이로움을 전달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바다가 정말 놀랍다고 외치는 아이들의 목소리는 자연에 대한 경외심과 사랑을 담고 있습니다. 익숙한 풍경을 넘어 보이지 않는 곳의 생명력까지 보듬은 책. 이 책을 보면서 독자는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며, 그 속에서 자유롭게 상상하며 자신만의 바다 이야기를 만들어 나갈 겁니다. * 아이의 그림처럼 자유로운 색과 선이 살아 있는 그림책! 김남길 작가는 심해의 깊이감을 표현하기 위해 검은색에 가까운 짙은 남색을 과감하게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그 위로 대비되는 빨강, 노랑, 초록 등 강렬한 원색의 캐릭터들을 배치해 시각적 압도감을 선사합니다. 굵고 단순한 선, 강렬한 색의 대비, 그리고 형태에 얽매이지 않는 표현은 마치 아이가 직접 그린 듯한 생동감을 만들어 냅니다. 알록달록한 물고기 잠수함, 과감하게 채워진 바다의 색, 자유롭게 배치된 인물들은 장면마다 에너지와 활기를 불어넣습니다. 특히 바닷속으로 내려갈수록 색감과 분위기가 달라지며 공간의 깊이를 자연스럽게 보여 주고, 용궁과 인어 장면에서는 화려하고 상상적인 요소들이 화면 가득 펼쳐져 시각적인 즐거움을 극대화합니다. 장면마다 숨어 있는 바다 생물들을 관찰하다 보면, 어느새 독자들도 주인공들과 함께 바닷속을 유영하는 듯한 생생한 감각을 경험하게 될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