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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 똥꼬의사의 똥 이야기
똥의 미학 똥꼬의사 고통에 대한 단상 병의 존재 이유 치료의 끝은 어디인가 치료하는 사람 가르치는 사람 안개 할머니 우리는 그들을 미개인이라 부른다 2 장 똥꼬의사의 방귀 이야기 횡재 귀담아 들어주기만 해도 검사 중독증 혹시 그것 때문에 대장암이? 방귀 소리는 시요 기쁨이라 자네들 꼬올프를 아나? 격리 응급실에서의 첫날 밤 3 장 똥꼬의사의 세상 이야기 히포크라테스, 너무도 인간적인 호모 테네스무스 뭐니 뭐니 해도 가장 무서운 것은 동물의 왕국 거머리 베르나르와 파스퇴르 노의사의 문상 응급실의 낯선 풍경들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4 장 똥꼬의사의 사랑 이야기 현실과 이상의 사이에서 내 안의 스승들 아담을 흠모하며 다시 햄버거를 먹을 수만 있다면 똥꼬의사와 비데 별난 취미 이웃의 아픔을 함께하는 세상 아버지의 이름으로 총각김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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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에서 어느 여인의 얼굴이 겉표지에 대문짝만 하게 인쇄된 책이 눈에 띄었다. 그 여자가 클린턴의 아내요 이름은 힐러리라는 것쯤은 나도 알고 있었지만 그 이외에는 그 여인에 대해 별로 아는 것이 없었다. 다만 나름대로 자신의 성공과 명예를 위해 치열하게 산 여인 정도로 알고 있을 뿐이다.
그렇기에 그 여인에 관한 이야기가 무슨 이유로 좋은 도서라 소개되는 것인지, 베스트셀러가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나로서는 전혀 아는 바가 없다. 어떻게든, 무슨 이유로든 성공만 하면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사는 세상을 사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에 그저 씁쓸할 따름이다. 물론 나의 지독한 편견이요 오해일지도 모를 일이지만. 편의점을 나와 캔커피로 속을 데우며 아파트로 걸어들어 가면서 가만가만 기도해 본다. 오늘 내가 만난 엄마들의 얼굴이 대문짝만 하게 겉표지를 장식하는 책들로 편의점 도서 코너가 꽉꽉 채워지는 나라가 되어주었으면 하고. --- p.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