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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 보살 팬심, 한국 사회를 비추다
2025 시즌, 보살 팬심이 활짝 핀 해 야구도 인생도 각본 없는 드라마 한화 보살 팬덤이 보여준 ‘팬덤 야구’의 시대 프로야구 열풍의 중심에는 왜 한화가 있을까? 한화 팬이 전국구가 된 이유 대전 블루스 시대가 온다! 충청권이 대한민국 통합의 허브가 된다 뚝심의 경영인, 김승연 회장이 만든 ‘한화이글스 드라마’ 한화이글스의 ‘씨앗’을 심은 고 김종희 한화그룹 창업주 한화이글스 야구의 뿌리 야구도 인생도 무상하다 공은 자유다 야구도 인생도 운칠기삼 기세 좋을 때, 닥치고 고! 진짜 리빌딩은 상승기다 운동신경, 그 신비한 칩(chip) 인연, 그 신비한 세계 돈으로 말하면 실력으로 답하라 어쩔 수 없는 일은 빨리 내려놓고 새 길을 찾는 게 진짜 멋이다 잊지 못할 이름, 장민재와 윤대경 왜 한화엔 ‘연예인 보살 팬’이 이렇게 많을까? 노시환, 한화 프랜차이즈 스타의 길을 간다 샛별, 문현빈이 뜨는 방식 장종훈, 연습은 거짓말하지 않는다 송골매 송진우, 공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대성불패 구대성 천재형 에이스, 정민철 눈야구의 대명사, 출루 머신 김태균 시대의 불운아, 최동원 — 그리고 코디 폰세에게 이어진 불꽃 손아섭, 3,000안타 위대한 여정은 계속된다 신인 스타 탄생을 고대하며 요나단 페라자·오웬 화이트·윌켈 에르난데스, 한화에서 높이 날아보자! 공포의 핵타선 완성 AI가 찍은 2026 KBO 우승 후보, 왜 한화이글스인가 5만 돔구장, ‘야구특별시 대전’이 답이다 충청 야구의 심장, 박찬호 류현진의 꿈 에필로그 / 야구는 모른다 |
한화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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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보살 팬심, 한국 사회를 비추다 한화 팬들의 보살 팬심은 단순한 스포츠 이야기가 아니다. 그것은 한국 사회가 잃어버린 따뜻함을 되찾게 해 주는 거울 이다. 경쟁과 이익만이 전부가 아닌 세상, 함께 울고 함께 웃으며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의 꿈을 한화이글스가 보여 주고 있다. 오늘도 수많은 팬들이 오렌지빛 유니폼을 입고 대전 한화생명볼파크로 또 전국의 야구장으로 모여든다. 그들의 응원가가 밤하늘을 울릴 때 우리는 다시 깨닫는다. 야구는 단순한 스포츠가 아니라 우리의 마음을 하나로 묶는 거대한 축제라는 것을. 그리고 그 축제의 중심에 보살 팬심이 있다는 사실을 --- p.8 “야구는 모른다.” — 하일성 “인생은 각본이 없다.” — 사르트르 야구 경기는 대본이 없다. 유력한 선수가 삼진을 당하고 예상치 못한 타자가 끝내기를 친다. 야구는 계산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인생도 그렇다. 준비한 계획은 무너지고 뜻밖의 장면이 운명을 바꾸기도 한다. 한화의 시간은 예측이 아니라 변수의 연속이다. 연승도 각본이 아니고 연패도 각본이 아니다. --- p.15 각본이 없기에 감동이 있다 “끝날 때까지 아무도 모른다.” — 요기 베라 마지막 아웃카운트가 올라가기 전까지 결론은 없다. 점수 차도, 분위기도, 예측도 모두 잠정적이다. 야구도 모른다. 인생도 모른다. 그래서 우리는 중간에 결론을 내리지 않는다. 한화의 시간은 끝까지 지켜보는 시간이다. 각본 없는 드라마는 끝까지 본 자에게만 완성된다. 그래서 우리는 이글스 극장의 드라마 속에 있다. 야구도 인생도 마리한화! --- p.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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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떠나지 않는 팬들 - 설명되지 않는 서사
한화이글스는 지난해 높이 날았지만, 오랜 시간 강팀이라 부르기 어려운 팀이었다. 성적만 놓고 보면 쉽게 설명되지 않는 서사를 가진 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팬들은 떠나지 않았다. 오히려 더 깊이, 더 오래, 더 뜨겁게 남아 있었다. 『보살 팬심, 야구도 인생도 마리한화』는 바로 이 지점에서 출발한다. · 보살 팬심 - 뚝심의 철학 저자 한화승은 한화이글스 팬덤을 단순한 스포츠 팬덤이 아닌, 하나의 ‘사회적 감정 구조’이자 ‘문화적 현상’으로 해석한다. 그리고 그 핵심을 다음과 같이 정리한다. “보살 팬심은 약함이 아니라, 뚝심의 철학이다.” 패배의 순간에도 야유 대신 박수를 보내고, “괜찮아, 다음에 잘하자”라며 팀을 감싸는 태도는 결과보다 관계를 선택하는 방식이다. 저자는 이러한 팬심을 통해 기다림, 신뢰, 연대와 같은 공동체의 가치를 다시 묻는다. · 마리한화 - 삶과 닮은 경기의 리듬 이 책의 또 다른 축은 ‘마리한화’라는 개념이다. 예측 불가능한 경기 흐름, 뒤집히는 승부, 허무한 패배와 기적 같은 역전은 단순한 경기력이 아니라 삶의 리듬과 닮아 있다. 저자는 말한다. “야구는 이기고 지는 게임이 아니라 끝까지 남아 있는 게임이다.” 이 문장은 야구를 넘어, 끝까지 버텨내는 사람들의 삶과 맞닿아 있다. · 충청의 정서 - 오래 가는 힘 책은 또한 한화 팬심의 뿌리를 충청도의 정서에서 찾는다. 쉽게 드러내지 않지만 오래 가는 ‘은근함’, 쉽게 포기하지 않는 ‘뚝심’은 보살 팬심의 기반이 된다. 이러한 감정 구조는 수도권 중심 경쟁과 지역 갈등, 지방 소외의 현실 속에서 서로를 탓하기보다 함께 버티는 공동체의 가능성으로 확장된다. 야구 특별시 대전에서 형성된 팬덤은 통합과 연대의 상징으로 읽힌다. · 레전드의 시간 - 끝까지 남은 사람들 이 책은 장종훈, 구대성, 정민철, 송진우, 김태균과 충청 야구의 정신적 뿌리인 박찬호, 그리고 한화이글스의 상징적 투수 류현진 등, 한화이글스를 대표하는 선수들의 시간을 따라가며 하나의 공통된 메시지를 끌어낸다. 화려한 전성기보다 더 오래 기억되는 것은 끝까지 버텨낸 시간이었다. 수많은 부침 속에서도 자리를 지키고 다시 일어선 이들의 궤적은 말한다. 야구는 단순한 승부를 넘어, 끝까지 남아 있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라는 것을. · 팬이 쓴 팬 이야기 - 공감의 힘 이 책은 전문가나 기자가 아닌 한 사람의 평범한 팬이 쓴 기록이다. 그래서 더 솔직하고, 더 깊다. 경기의 기술이나 데이터보다 그 시간을 견뎌온 마음이 먼저 드러난다. 몇 번이나 포기하려 했지만 끝내 떠나지 못했던 순간들, 말로 설명되지 않던 감정들이 그대로 담겨 있다. 그래서 이 글은 설명이 아니라 공감으로 읽힌다. 팬이 쓴 팬 이야기이기에, 결국 팬에게 가장 정확하게 닿는다. · 한화를 넘어 모든 팬의 이야기 『보살 팬심, 야구도 인생도 마리한화』는 한화이글스를 다루지만 특정 팀의 이야기에 머물지 않는다. 한 팀의 서사를 통해 모든 팬덤의 감정을 비추며, 결국 독자 자신의 이야기로 확장된다. 이 책은 야구를 말하지만, 그 안에서 인간과 사회를 함께 묻는다. · 읽는 재미, 보는 즐거움 - 감성과 이미지가 살아 있는 책 시적인 문장이 술술 읽히며 자연스럽게 마음에 스며들고, 읽고 난 뒤에는 잔잔한 생각의 여운을 남긴다. 어렵지 않지만 깊이 있는 표현들이 독자의 감정을 천천히 끌어올린다. 여기에 책 곳곳에 등장하는 마스코트와 선수 캐릭터 이미지가 더해져, 읽는 재미뿐 아니라 보는 즐거움까지 함께 선사한다. 글과 이미지가 어우러져 부담 없이 읽히면서도 오래 기억에 남는 독서 경험을 만들어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