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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보의 한계
2. 착한 로봇과 나쁜 로봇 3. 나 홀로 집에 4. 프랙티스와 프로세스 5. 정보냐 지식이냐 6. 지식의 꽃을 피워라 7. 문서의 힘, 여백의 의미 8. 온라인 교육과 대학의 변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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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 책을 통해 정보화 사회를 살아가는 법을 보여주고자 한다. 우리는 사람들이 정보 그 자체보다 정보의 주변에 있는 중요한 요소에 관심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 그 주변 요소들은 정보의 세계를 보다 효과적으로 설계하는 도구가 되고 그 요소가 결여된 도구는 오히려 사람들에게 해가 된다는 사실을 알려주고자 한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정보의 세계, 디지털 중개소, 재택 근무, 종이 없는 사무실, 가상 법인, 디지털 대학 등 이론적으로는 엄청난 지지를 받았지만 실제로는 실현되지 않은 것들에 대해 논의할 것이다. 그런 것들을 통해 우리는 왜 그토록 많은 확신에 찬 예언들이 여전히 예언으로만 남아 있는지 설명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정보 세계의 터널 끝에 보이는 환한 빛은 단지 뿌연 환상일 뿐이다. 좀 역설적으로 들릴지도 모르지만 앞을 쳐다보기보다는 주변을 살펴보는 것이 앞으로 전진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다. 이 글은 정보화 시대에 대한 맹목적인 환상을 피하기 위해 씌어졌다. 우리가 첨단기술을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주로 사회제도, 관습 등 주변 요소들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기술과 정보가 사회의 모든 문제들을 해결할 수는 없지만 사회적 요소들은 기술과 정보가 갖는 많은 문제점을 해결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이러한 사회적 요소들은 여전히 간과되는 경향이 강하다. 우리가 사회적 요소들을 정보기술 문제의 해답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이 책은 해답을 주는 책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질문을 던지는 책이다. 우리는 문제와 해답을 숨가쁘게 번갈아 제시하는 방식을 택하지는 않았다. 우리의 목적은 우리 사회의 정보화 과정에 대한 논의를 진행시키고 가능하다면 약간의 변화나 방향을 제시해 주는 것이다. --- 머리말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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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화 사회의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한 필독서!
오늘날 커다란 충격과 변화로 다가오는 정보기술과 지식경영은 한결같이 낙관적인 장밋빛 청사진을 설계한다. 그러나 인간과 사회적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간과한다면 정보사회와 신경제의 미래는 엄청난 부작용과 실패로 귀결될지도 모른다. 정보화가 모든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는 섣부른 신화를 넘어 인간과 사회적 환경의 의미를 재발견함으로써 정보화 시대의 예정된 위험을 근본적으로 성찰해야 할 때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문제의식으로부터 출발한다.
이 책의 저자들은 오늘날의 정보화사회를 어두운 터널 속을 달리는 자동차에 비유한다. 저자들은 오로지 앞으로만 질주하려는 정보화로부터 벗어나 이제는 어둠에 가려져 있는 '정보의 주변'을 돌아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 정보의 어두운 주변에는 다름 아닌 인간들이 있고, 인간들의 사회적 관계와 조직, 배경, 역사 등이 있다. 그런 주변 요소들은 무시해도 좋은 만한 것들이 결코 아니다. 그것들은 우리에게 균형 감각과 통찰력을 불어넣어 주고, 선택적 대안들을 제시하며, 한발짝 물러서서 목표를 바라볼 수 있는 여유를 가져다 주는 중요한 요소들이다. 결국 저자들은 정보의 주변에 눈을 돌림으로써 정보의 어두운 터널을 벗어나 정보와 인간이 화해롭게 공존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 책의 저자들은 정보 및 지식 중심의 정보화와 기업경영이 나아가야 할 길을 분명하고 명쾌하게 제시한다. 본문중의 내용들은 정보화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라는 주제는 물론 그것을 설명하기 위한 풍부한 사례와 생생한 통찰로 빛나고 있다. 정보기술에 관련된 다른 책들과는 달리 '눈먼 정보화'에 대해 반격을 시도한 최초의 본격 저술이라는 점에 이 책의 가장 큰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저자인 존 실리 브라운과 폴 두기드는 지난 10여 년 동안의 사회적 활동과 연구를 바탕으로 다양하게 도출해 낸 '정보의 사회적 의미'를 이 책을 통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우선 제1장에서는 정보만능주의의 문제점을 전반적으로 다루며, 이를 기반으로 소프트웨어 에이전트의 한계(제2장)와 일과 학습의 사회적 특성 및 경영이론의 한계(제3장∼제5장), 경영혁신을 위한 요소(제6장), 온라인 신문 등 디지털 매체의 한계(제7장), 대학을 비롯한 여러 교육제도의 변화(제8장) 등에 대해 풍부한 논의를 진행한다. 각 장의 테마들은 사회적 환경과 제도를 고려하지 않은 정보화의 맹점을 짚어 낸다는 점에서 모두 일치하지만, 각 장을 따로따로 읽고 이해하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다. 이 책은 정보화와 지식경영이라는 화두를 안고 있는 관련자들에게 정보화의 진정한 의미와 방향에 대해 진지하게 숙고하고 스스로 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 나아가 정보화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일반인에게는 자신의 삶과 정보화의 현실을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정보화에 대한 맹신에서 벗어나 진정으로 올바른 정보화란 무엇인가를 가르쳐 주고 있다는 점에서 정보화 시대를 살아가는 경영자와 직장인, 전문가, 일반인, 학생 모두가 반드시 읽어 보아야 할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