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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국가야, 왜 태어났니?
세상 이야기 | 너 국가 맞니? 6 옛날 사람들은 평화로웠을까? 12 차츰 커져 가는 공동체 14 옛날 옛적에 국가를 세운 이야기1 6 누가 국가의 주인일까? 18 생각 카페 | 우리를 지켜 주세요! 20 2 국가야, 왜 얼굴이 두 개야? 세상 이야기 | 괴물이 되어 버린 마을 지킴이2 4 야누스의 두 얼굴 30 스탈린이 만든 강제 수용소 32 오키나와 사건 34 그래도 국가는 내 사랑? 36 생각 카페 | 파도는 국민의 마음, 권력은 배3 8 3 국가야, 누가 고쳐 줬니? 세상 이야기 | 미친 운전사를 끌어 내려라! 42 국가가 계약을 깨뜨리면? 48 국민이 국가를 고칠 수 있다고? 50 재스민 혁명, 아랍의 봄 52 거리에 나선 사람들 54 생각 카페 | 배부른 개와 자유로운 늑대 56 4 국가야, 차별하지 말아 줄래? 세상 이야기 | 별 마크 없는 애들은 저리 가!6 0 국가가 앞장서서 차별한다고? 66 그래도 지구는 돈다 68 대통령을 풍자해도 될까? 70 ‘간첩 몰이’에서 ‘종북 몰이’까지 72 생각 카페 | 거짓말하는 국가와 파수꾼 74 5 국가야, 약자를 부탁해! 세상 이야기 | 가위바위보 78 가난은 누구의 잘못일까요? 84 정의란 약자를 배려하는 것 86 왜 국가가 앞장서서 배려해야 하나요? 88 왜 꼭 지금 해야 하나요? 90 생각 카페 | 진짜 좋은 나라 92 6 국가야, 관심 가져 줄게! 세상 이야기 | 교황을 만난 소녀 96 미우나 고우나 정치 102 황새의 밥이 된 개구리 104 로빈의 나무 구출 작전 106 어떤 지휘자를 뽑을래? 108 생각 카페 | 국민이 존중되어야 한다! 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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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에는 끔찍한 괴물로 변해 국민을 탄압한 수많은 괴물 국가가 있었어요. 심지어 오늘날처럼 국민이 존중되는 민주 국가에서도 국민이 감시를 소홀히 하면 국가는 곧바로 괴물이 되어 버립니다.
--- p.31 대통령, 국회, 법원 모두 국민이 권력을 주었어요. 이 권력은 자신들을 위해 사용해서는 안 되고 국민을 위해 사용해야 합니다. 국민이 최고의 존엄이지요. 그런데 북한에서는 김정은을 최고 존엄이라고 하고, 남한 정부가 비판하면 최고 존엄에 대한 모독이라고 길길이 날뜁니다. 국가 기관을 앞세워 국민을 괴롭히는 지도자는 깡패나 다름없어요. 이미 계약 위반을 했기 때문에 복종할 의무도 없어져요. 그러니까 국가가 잘못되면 국민이 나서서 고쳐야 합니다. --- p.49 그런데 민주 국가는 다릅니다. 악한 통치자를 뽑지 않을 권리와 함께 통치자가 잘못하면 바로 버릴 권리도 있습니다. 악한 정치가가 권력을 잡고 나쁜 정치를 하면 그가 누구든지 바꿀 수 있는 힘을 국민에게 준 거예요. 이런 힘을 국민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권력자가 국민을 두려워하고 국민의 마음에 들기 위해 노력하게 됩니다. --- p.51 남북이 분단되어 있는 우리나라에서 북한을 돕거나 간첩 행위를 하면 국가 안보를 위해 마땅히 죄를 묻고 처벌해야 합니다. 그러나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확실한 증거도 없이 종북 몰이를 하는 것은 민주 국가에서 있어서는 안 될 일입니다. 그것은 일방적인 미움의 정치이고, 당하는 사람들은 억울하기 짝이 없는 일입니다. --- p.73 존 롤스는 정의로운 사회라면 모든 사람이 공평하게 기회를 가질 수 있어야 하고, 차별받으면 안 된다고 믿었어요. 그런데 공평하게 주어진 기회 속에서도 개인의 능력과 노력에 따라 얼마든지 다른 결과가 생길 수 있잖아요? 그때 정의로운 사회는 한발 더 나가야 하는데, 그것은 가장 나쁜 결과를 얻은 사람을 배려하는 거예요. 즉 사회의 약자를 배려하는 것이 진정한 정의이지요. 이런 롤스의 생각이 바로 오늘날 복지 국가의 기본 바탕이 되었습니다. 개인의 자유를 존중하되 약자에 대해서는 국가가 나서서 배려해야 합니다. --- p.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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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죽음의 공포에서 벗어나서 안전한 삶을 살고 싶어서 공동체를 만들었다.
그렇게 만든 공동체는 씨족 사회, 부족 사회를 거쳐서 국가로 발전했고, 불과 220여 년 전인 근대에 이르러서야 국민이 주인이 되는 민주주의 원리에 바탕을 둔 국가가 만들어졌다. 지금 우리가 사는 지구에는 민주국가, 독재국가 등 다양한 형태의 국가들이 250개가 넘게 존재한다. 국가는 우리 사회가 이룬 고도로 조직화된 공동체로, 국민의 생명과 주권을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군국주의나 제국주의로 돌변해서 전쟁을 일삼고 독재정치를 통해 자국민을 탄압하는 주체가 되기도 한다. 히틀러 정권의 독일이 2차 세계대전을 일으키고 600만 명에 이르는 유대 인을 죽인 것도, 일본이 제국주의 전쟁을 일으켜 아시아를 침략하고 수탈과 횡포를 자행한 것도 모두 국가의 이름으로 벌인 전쟁이다. 스탈린 시대의 소련은 무려 1200만 명 이상의 자국 국민들을 죽였다. 우리나라에서도 군인을 동원한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유신 정권과 광주에서 수많은 시민을 죽이고 정권을 잡은 군부 독재 정권이 권력을 장악하고 국민을 억압한 역사가 있다. 국민의 생존과 안전을 지켜주는 국가와 전쟁과 폭정을 일삼는 국가 가운데 진짜 국가의 얼굴은 무엇인가? 이 책에서는 이 물음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실었다. 또한 국가가 절대로 침해해서는 안 되는 국민의 기본권이 무엇이며 국민들이 나서서 국가의 잘못을 바로잡고 독재 권력을 무너뜨린 사례도 다루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어린이들이 ‘국가와 나’의 관계를 다시 생각해보고, 건강하고 당당한 시민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