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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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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노는 세상의 모든 방법
혼자놀기, 어디까지 해봤니? 『스노우캣의 혼자 놀기』 스노우캣의 취미는 도넛 먹기, 낮잠 자기. 가장 싫어하는 짓은 누군가가 본인의 도넛을 빼앗아 가는 것, 낮잠을 깨우는 것이다. 이 작품집에는 스노우캣이 혼자 노는 여러 가지 독특한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신문지 고깔을 접어 TV를 보는 방법, 혼자서 영화를 보는 방법,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가면을 찾는 방법, 자신이 어떤 타입인지 테스트 하는 방법, 혼자 놀기 염색체를 찾는 방법, 청소기 옆에서 계속 자게 되면 일어날 수 있는 현상, 탁자 아래에서 혼자 노는 방법, 오렌지를 가지고 노는 방법, 혼자 놀기에 성공할 확률 테스트, 따돌림 당한 친구들을 돕는 방법 등등. 스노우캣은 무료한 일상 생활을 우리 주변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것들을 가지고 극복하고자, 더 나아가서는 즐기고자 노력한다. 그리고 그런 것들을 직접 해보고 느낀 점들을 덤덤히 보여 준다. 그러나 어처구니없기까지 한 시도들을 보고 우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고개를 끄덕이게 되고 재미를 느끼게 된다. 그것은 단순화된 캐릭터, 절제된 컷을 통해 현실에 대해 〈급진적〉으로 행동하는 스노우캣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확장된 그림 속에 담긴 관계에 대한 성찰, 『스노우캣의 지우개』 『스노우캣의 지우개』는 스노우캣의 개인적 관심사를 짤막하게 스케치했던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관계에 관한 깊은 사색과 심화된 자아 고찰이 눈에 띄는 작품이다.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과 괴로움, 좋아하는 것들, 관계에 대한 회의, 삶에서 느끼는 절망과 희망 등, 소재의 측면에서 본다면 『스노우캣의 혼자 놀기』와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지만, 『스노우캣의 지우개』에서는 페이지에 얽매이지 않고 보다 자유로운 표현력을 구사한다. 그리고 확장된 공간에서 그만큼 사물을 들여다보는 데 여유를 가지고, 보다 깊이 있는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한 페이지짜리 카툰에서는 일상의 정곡을 찌르는 촌철살인의 미학을, 여러 장에 걸치며 때로는 연작으로 이어지는 작품에서는 페이지를 넘기면서 사색을 즐길 수 있는 여백의 미학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스노우캣의 혼자 놀기』를 함께 읽으며 두 책을 비교 감상하는 것도 색다른 재미를 줄 것이다. 사람을 변화시키는 도시 뉴욕 스노우캣의 한층 성숙해진 그림으로 보는 뉴욕, 『뉴욕의 스노우캣』 『스노우캣의 혼자 놀기』, 『스노우캣의 지우개』 이후 스노우캣이 3년 만에 그린 일러스트 작품집이다. 스노우캣이 본 뉴욕은 한마디로 〈사람을 변화시키는 도시〉이다.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고, 어떤 것이든 찾아낼 수 있는 이 도시에서 스노우캣 역시 조금씩 변화했다. 1년 반이 넘는 시간 동안 스노우캣은 집 밖으로 나와 뉴욕, 특히 맨해튼의 곳곳을 찾아다니며 거리의 풍경을 화폭에 담았다. 재즈 클럽, 서점, 카페, 공원, 미술관, 구석구석 숨어 있는 보석 같은 가게들…. 그 속에서 스노우캣이 〈얼굴이 두 배가 된다는〉 베이글의 세계에 빠져들고, 좋아하는 작가 폴 오스터의 낭독회에 가서 사인도 받고, 〈말하는 기둥〉에 지인과 함께 가서 소리를 내보기도 하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절로 웃음이 난다. 마치 뉴욕이든 한국이든 행복의 모습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말하는 듯하다. 고독한 현대인들 사이에 발견된 따뜻함 스노우캣이 바라보는 파리의 순간순간, 『파리의 스노우캣』 혼자 놀기의 대가이자 카페 감식가인 스노우캣이 느낀 파리의 모습은 어떨까. 카페, 박물관, 서점, 공원, 거리, 프로방스 여행 등 저자가 4개월간 파리에서 체류하며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을 특유의 화법과 감각적인 터치로 풀어낸 일러스트 에세이집이다. 스노우캣이 유유자적하며 즐긴 파리 곳곳의 독특한 분위기, 인상적인 순간이 부드럽게 스케치되어 있다. 센 강과 생 루이 섬, 노트르담과 에펠 탑, 오르세와 루브르, 몽마르트르, 퐁피두 센터, 피카소, 달리, 고흐… 그리고 팬임을 자처하는 팻 메스니와 키스 자렛의 공연 관람 에피소드…. 파리를 상징하는 무수한 문화 아이콘에 스노우캣의 색채가 어우러져 독특한 느낌을 자아 낸다. 특히 담채의 분위기로 그려 낸 퐁 데 자르와 노트르담, 아트 엽서를 연상시키는 생 제르맹과 마레 거리의 소소한 풍경이 볼 만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