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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_ AI 시대에 더욱 필요한 글쓰기
CHAPTER 1 - 글쓰기, 시작은 이렇게 해 보세요 CHAPTER 2 - 잘 읽는 사람이 잘 씁니다 CHAPTER 3 - 문장력은 이렇게 하면 좋아집니다 CHAPTER 4 - 쓰는 사람은 자유가 있고, 그만큼의 책임이 있어요 CHAPTER 5 - 글쓰기를 지속하기 위한 질문들(+ AI 시대) 에필로그 _ 실패할 용기, 판단의 감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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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고유한 경험에서 비롯한 감각과 해석, 정확한 판단으로 드러납니다. 정보를 의심하고 맥락을 읽고 자신의 언어로 다시 표현할 줄 아는 사람이 경쟁력을 갖습니다. 답은 클릭 몇 번으로 쉽게 얻지만, 어떤 질문을 던질지 설계하는 건 인간의 깊은 사유에 달린 일이니까요. 글쓰기는 그 사유를 단련하는 무기입니다. 글쓰기의 수준은 곧 생각의 수준입니다.
--- p.6 뇌과학 연구에 따르면 청소년기는 신경 회로가 활발하게 재편되는 시기인데요. 필요한 연결은 강화되고, 불필요한 연결은 가지치기 되면서 뇌가 더 정교하게 구조화됩니다. 유아기 이후 두 번째로 찾아오는 신경 재편의 황금기. 말랑말랑한 10대 뇌가 가진 높은 신경 가소성 덕분입니다. 글 쓰는 행위가 단순한 표현 활동에 그치지 않는 까닭이 여기에 있습니다. 혼란한 생각을 질서 있게 정리하고, 그것을 타인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번역해 소통하는 고등 인지 작업이니까요. 이 시기에 이런 뇌 활동을 반복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평생의 사고력과 표현력을 가르는 분기점이 됩니다. --- p.7 1,000회가 넘는 강의를 통해 쌓인 질문들 가운데 가장 자주, 매번 반복된 것들을 주로 편집해 담았습니다. 그러니까 이 책은 어느 한 사람의 이야기가 아니라, 글쓰기 앞에서 한 번이라도 막막함을 느껴 본 모든 청소년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아울러, 성인 강의에서 학부모들로부터 받았던 청소년 자녀의 글쓰기와 독서교육에 관한 질문도 함께 담았으니 참고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 p.11 글쓰기는 자기 정체성을 발견하게 해 줍니다. 매일 짧은 메모나 일기라도 꾸준히 쓰다 보면, 자기 감각과 경험을 언어로 붙잡아 두는 훈련이 되지요. --- p.348 독서와 토론, 글쓰기를 통해 판단의 감각을 키워 가길 바랍니다.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일수록 무엇이 진짜인지, 무엇이 나와 세상에 더 의미 있는지를 스스로 가려내는 힘이 중요합니다. --- p.349 철학적 기준이 생기면 고집을 부리는 것이 아니라 더 유연한 감각이 생길 거라고 믿습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그 감각은 많이 읽고, 직접 써 보고, 틀리고, 다시 고치는 과정에서만 자랍니다. AI는 그 과정을 대신해 줄 수 없죠. 사람과 부대끼며 글로 생각을 정리하며 길러지는 거니까요. --- p.3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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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지 않으면, 쓸 수 없다.
지금 청소년에게 가장 필요한 글쓰기의 시작! 시험지 위에 정답을 채우는 방식의 평가가 점차 사라지고, 서술형·논술형 중심의 평가가 강화되는 지금, 글쓰기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역량이 되었다. 그럼에도 많은 청소년은 글쓰기의 출발점에서부터 막막함을 느낀다. 무엇을 써야 할지 모르고, 생각은 있지만 문장으로 옮기지 못하며, 때로는 AI에 의존하는 것이 당연한 선택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청소년 글쓰기 100문 100답』은 이러한 현실에서 출발한 책이다. 저자는 전국 학교와 도서관, 교육 현장에서 1,000회 이상 강의를 진행하며 수집한 질문 가운데, 반복적으로 등장한 핵심 고민 100가지를 선별해 담았다. “첫 문장은 어떻게 시작하나요?”, “글이 막힐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AI를 어디까지 활용해도 되나요?”와 같은 구체적인 질문에 대해, 실제 적용 가능한 방법과 사례 중심의 답변을 제시한다. 이 책의 강점은 글쓰기 기술을 단순히 설명하는 데 머무르지 않는다는 점이다. 질문을 통해 사고를 확장하고, 자신의 생각을 끝까지 밀어붙이며, 스스로 판단하고 표현하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훈련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특히 분량·시간·장소·플랫폼으로 이어지는 ‘글쓰기 루틴’ 제안은 막연한 결심을 실천 가능한 습관으로 바꾸는 데 효과적인 가이드를 제공한다. AI가 빠르게 발전하며 정보의 생산과 전달 방식이 달라지고 있는 시대, 인간에게 남는 경쟁력은 ‘무엇을 물을 것인가’와 ‘어떤 기준으로 판단할 것인가’에 달려 있다. 이 책은 그 출발점이 되는 질문력과 사고력을 구체적으로 길러 주는 실용서이자 교육서다. 청소년은 물론, 자녀의 글쓰기 교육 방향에 고민이 있는 학부모와 교사에게도 유의미한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