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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머리에
호박에 줄 긋는다고 수박 되나요? 엉킨 감정의 실타래 풀기 잠긴 안방 문, 닫힌 마음의 문 고부 사이의 벽 허물기 동네 개구쟁이들과 윤재 어머니 아빠는 요술쟁이 20여 년의 응어리가 한순간에 정호네 집 행복 만들기 결혼서약은 어디 가고 선생님이 너무너무 좋아요 삼수생, 우리 집 작은아들 이웃의 마음을 헤아려 주는 표현 생선찌개와 밥통 사건 찜찜한 오천 원, 기분 좋은 오천 원 시댁 식구, 어렵기만 한 것인가 용서는 사랑의 절정입니다 사소한 말 한 마디의 위력 아름이네 오리 사건 빗줄기 속에서 확인한 사랑 주일이와 자전거 말썽꾸러기 인호화의 1년 달콤한 눈물의 의미 아무튼 고맙습니다 상처와 통회가 낳은 진주 결국 또 실패하시네. 아까 그런 얘기 좀 해 주시지 부록 - 따뜻한 부모가 되기 위한 기본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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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강사를 하면서 나와 마찬가지로 자녀 문제를 걱정하고 괴로워하는 부모들을 많이 만나게 되었다. 학원에서 돌아와 애국가가 울릴 때까지 텔레비전 앞을 떠날 줄 모르는 재수생 아들, 음악을 들어야 공부가 잘 된다고 헤드폰을 끼고 책상 앞에 앉아 있는 딸, 남자친구의 전화를 받으면 방문을 닫고 30분 이상 통화하는 여고생 딸, 여러 번 깨워도 일어나지 않다가 늦게 일어나 깨워주지 않았다고 신경질 부리는 딸, 평균 성적이 5점 이상 떨어진 성적표를 내밀면서도 미안해하거나 기죽지 않고 당당한 아들... 이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고민하는 부모들의 이야기는 끝이 없다.
이처럼 자녀가 성장하면서 부딪쳐 오는 크고 작은 문제들은 어디서부터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야 할 지 모를 정도다. 자녀가 자신의 뜻을 따라주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부모, 자기의 마음을 전혀 이해해 주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자녀, 이 둘 사이의 마음의 벽은 높기만 하다. ... 아이들은 점점 부모보다 텔레비전, 비디오, 컴퓨터, 오락기와 더 가깝게 지낸다. ... 부모들은 "결국 제가 변해야겠군요."라고 말한다. 그들은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서 이제껏 지켜 온 자신의 틀을 깬다. ... 차츰 부모 자녀 간에 따뜻한 사랑의 대화가 오가고,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을 주려고 한다는, 고통을 동반한 부모들의 체험을 이해하면서 함께 눈물을 흘린다. 부모의 마음은 그런 것인가 보 다. 자녀의 조그만 행동의 변화에도 감격해하고 기뻐하게 되나 보다. ... --- 머리말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