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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펴내며
1부 시 들꽃 꽃은 봄에만 피는 것은 아니다 사랑이 별건가요 반딧불을 보며 밤에 피던 꽃 ─ 청계천 悲歌 겨울 꽃(冬柏) 모래 위에 쓰는 이름 꽃과 바람 조개의 생리 산다는 것 돈, 돈, 돈… 조개의 사랑 女體 당신의 나 부부 사이 그냥 망설이다가 그대와 나 아내 노인의 이사 길 미안해요 만남과 헤어짐 메아리 김정구의 시조를 읽고 그놈 그 나라는 버블 ─ Amy Yang의 Bubble show를 보고 산과 바다 무궁화 한 송이 ─ 5‧18 금지법이 통과되었다 낙엽 ─ 친구의 부음을 듣고 내 길 내가 살아 보니까 북에서 내려 왔던 스노버드들이 다 떠난 플로리다 골프장에서 나무아미타불!!! 동네 인심 고향을 잃으며 어느 겨울 밤의 단상 이만하면 윤동주의 〈내 인생의 가을이 오면〉을 읽고 오고 감 추억 주름살 저마다의 님 人生嘆歌 작은 양초 한 자루 村女 아버지 ─ 성묘를 가는 길에 아침에 그물을 걷으며 어느 날 거울을 들여다보며 서른과 칠순 속마음 멀리서 찾아와 준 팔순 된 친구 八旬 嘆歌 푼타카나 해변에서 하늘 나라보다는 흙을 한가닥 노래 플로리다 골프장에서 50여 년 전 동창들과의 흑백사진을 보며 2부 산문 오늘이 2017년 11월 19일이다 친구가 보낸 ‘새해 결심’이라는 글을 읽으면서 즐거움 끝에는 가장 무서운 것 자살이라… 금강산을 찾아 갔던 서양화가 릴리언 밀러 금강산을 찾아 갔던 서양화가 엘리자베스 키스 병상 감상: 옷을 벗으며 병상 감상: 아이티 병상 감상: 아이쿠, 이제 다 살았다고?! 마사지, 이래도 되는 건가? 새와의 사랑 살아 버린 인생, 살아 갈 인생 오수아리와 부활의 의미 4월의 까칠한 逆想 이방인. 어디에서 왔어요? 이름 없는 남자, 이름 없는 여자 ‘국민학교’밖에 못 다녀서 남자, 특히 유명 정치인은 왜 불륜을 저지르나? 문신 먹어도 될까? 동행 나눔 두만강에 떠내려 가는 시체를 찍은 사진을 보며 결혼식 주례사는 이랬으면 부부란 보스턴 미술관 아이러니 류승균의 자화상 늙으며 마음에 새겨야 할 것들 |
Young Dahl 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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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가 내일모레인데도 호박꽃이 피어 있고
붉은 칸나도 아직 화려하고 수줍게 피어나는 사쌍콰는 이제 시작인 듯. 겨울 눈이 차갑게 내려도, 그 속에 피어나는 동백꽃과 군자란도 있고, 봄이 오기 전에도 고개 내미는 수선화랑 매화도 있다. 꽃은 봄에만 피는 것은 아니다. 제 철을 찾아 피는 모든 꽃은 모두가 아름답다. 꽃마다 자기 철이 있는 것이다. 사람도 마찬가지겠지 너무 조급해하지 말자. --- 「꽃은 봄에만 피는 것은 아니다」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