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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부 초강대국의 꿈을 쫓아서
32장 스탈린과의 경쟁 33장 두 독재자의 힘겨루기 34장 마오쩌둥과 스탈린이 한국전쟁을 일으킨 이유 35장 한국전쟁을 이용한 마오쩌둥 36장 비밀 초강대국 계획 착수 37장 농민 수탈 38장 흐루시포츠 격하운동 39장 "백화"를 죽이다 40장 대약진운동: "중국 인구의 절반이 죽어도 좋다" 41장 펑더화이의 외로운 투쟁 42장 티베트 인들의 반란 43장 세계로 향하는 마오주의 44장 류사오치의 기습 공격 45장 원자폭탄 46장 불안과 좌절의 시기 6부 씁쓰름한 복수의 뒷맛 47장 문화혁명을 위한 용의주도한 포석 48장 대숙청 49장 씁쓰름한 복수의 뒷맛 50장 마오쩌둥의 새로운 조직 51장 전쟁 공포증 52장 린뱌오와의 충돌 53장 세계무대에서 실패로 끝난 마오주의 54장 닉슨: 미끼를 문 반공주의자 55장 저우언라이의 암 치료를 금지하다 56장 장칭과 문화혁명 57장 쇠약해진 마오쩌둥 양다리를 걸치다 58장 최후의 나날들 에필로그 감사의 글 인터뷰 목록 관계 공문서 기관 색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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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 년 만에 벗겨진 마오쩌둥의 진실! 그는 위대한 정치가인가, 희대의 살인마인가?
1991년 <대륙의 딸>이 출간된 이래 장융과 존 핼리데이는 10여 년 이상 마오쩌둥(毛澤東)의 전기 집필에 작가적 역량을 쏟아왔다. 근대 중국사와 마오쩌둥에 대한 기존의 연구를 배경으로 하여 그들은 마오쩌둥 생전의 지인들 및 측근들과의 인터뷰는 물론, 지금까지 외부에 노출되지 않았던 자료들을 섭렵하여 가장 진실에 가깝고 권위 있는, 그리고 전혀 새로운 획기적인 마오쩌둥의 이 전기를 집필했다. 2005년 영국에서 출판된 이후 30여 개국에서 출간되어 유럽 여러 나라들에서 호평을 받았고, 대부분의 나라에서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마오'는 무엇보다 놀라움을 안겨주는 책이다. 그것도 작은 놀라움이 아니라 우리를 어리둥절해지게 만들 정도의 크나큰 놀라움이다. 마오쩌둥의 사망 이후 '대륙의 딸'을 포함하여 마오쩌둥과 그의 시대에 관한 책들이 더러 출판되었지만, 중국 공산당에서 선전했던 것처럼 그가 고결하거나 오류가 없는 지도자가 아니었다는 사실은 알려지지 않았었다. 더욱이 마오쩌둥이 얼마나 잔혹하고 오만하며 자기중심적인 폭군이었는지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쓰지 않았다. 오히려 마오쩌둥이 사망한 직후 그의 개인적 위상은 더 높아졌고, 그 진위에 대해서는 누구도 의심하지 않았다. 그러나 장융과 존 핼리데이는 그에 대한 세심한 조사를 통해서 진실을 파헤치고 있다. 저자들은 마오쩌둥이 이상주의자나 이데올로그가 아니었다고 주장한다. 그는 철저한 권력 지상주의자였을 뿐이었다. 중국 공산당 창당의 주역이 아니었던 그의 권력 장악은 1920년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스탈린과의 비밀 거래에서 시작되기도 한다. 그리고 그는 일본의 중국 침략마저도 그의 목적 달성에 훌륭하게 이용했다. 중국 통치 이후에도 그는 자신의 항구적인 권력 유지를 위해서 백화제방 백가쟁명(百花齊放 百家爭鳴), 대약진운동(大躍進運動), 문화혁명(文化革命) 등의 프로파간다를 앞세운 일련의 거대한 군중운동을 전국적으로 전개했다. 결국 그는 대기근과 그가 주도한 운동의 결과로 “평화시에” 중국 인민 7,000만 명을 희생시키게 되었다. 중화인민공화국의 건국의 아버지라고 하는 그의 권력은 적나라한 폭력과 테러에 의존한 것이었다. 마오쩌둥이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취한 행동을 몇 가지 들자면, 주더와 펑더화이 부대를 탈취하고, 장궈타오와 샹잉을 고의로 죽음의 행군에 이르게 한 것, 왕밍에게 독살을 시도하고, 수천만 명의 인민들이 굶어죽을 때까지 식량을 수출해서 소련으로부터 무기를 구입한 것, 추수봉기와 루딩 교의 결사적인 도강 사건을 조작한 것 등이다. 철저한 조사와 방대한 자료 수집으로 이미 그 작가적 역량을 보여준 바 있는 장융과, 역사학자로서 러시아 어가 유창한 그녀의 남편 존 핼리데이가 러시아 공산주의 체제의 붕괴 후에 공개된 자료를 면밀하게 분석한 것도 이 책의 재미를 북돋아준다. 원서의 뒷부분에 첨부된 풍부한 주석과 참고문헌에는 기술(記述) 근거가 명확하게 제시되어 있다(www.kachibooks.co.kr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음). 480명의 인터뷰 리스트를 보아도 저자들이 많은 새로운 사실을 발굴해서 '마오'를 썼음을 알 수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서 마오쩌둥의 구중궁궐에 있는 밀실을 엿보고 그 밀실에서 새어나오는 드라마들의 대화들을 엿들을 수 있을 것이다. 아내들과 정부들 그리고 자식들에 대한 마오쩌둥의 성격과 태도, 행동들 또한 적나라하게 그려지고 있다. 그리고 외국인들 특히 중-미 관계를 정상화시키는 과정에서 키신저와 닉슨을 마오쩌둥이 어떻게 요리하는지도 구경할 수 있다. 이 책은 내용에서도 접근법에서도 역사가들은 물론이고 일반 독자들에게도 전혀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고 있다. 마오쩌둥이라는 한 마키아벨리스트를 통하여 새로 쓴 “중국 근대사” “중국 혁명사”라고 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압도적인 역사 거편이다. 20세기 중국 역사의 진실과 대면하고 싶다면 이 책부터 읽어야 할 것이다. 또한 30여 개 언어로 번역되어 1,000만 부 이상 발행된 세계적 베스트셀러로서 금세기 최고의 기록문학으로 평가되는 장융의 대표작 <대륙의 딸>은 2003년 판 완역본으로 재출간되었는데, 이번에 이것을 <마오>와 함께 까치에서 펴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