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
|
공포의 지하레슬링
블랙 코브라 발리 권법 피와 모래 리우의 칼잡이 대사형 위대한 무승부 최배달의 제자들 |
|
소는 잠시 공격 목표를 잃고 우뚝 서서 숨을 들이켜며 호흡을 조절했다. 천재일우의 기회였다. 통증이 심한 오른손은 쓸 수가 없다. 왼손겨누기. 호흡모으기! 그리고 치기! 그것은 치기라기보다 오히려 발사였다.
관자놀이를 맞은 보카네그는 커다란 원을 그리며 한바퀴 돌아 나가떨어졌다. 소도 인간과 마찬가지다. 호흡을 들이쉬는 순간 급소를 친 게 적중했다. 관중들은 화산이 폭발하는 듯한 함성을 지르며 일어섰고 배달은 쇠뿔을 자르기 위해 자세를 잡았다. 그 순간 보카네그가 꿈틀거리며 다시 일어섰다. 그러나 그게 또한 쇠뿔 자르기에 극적인 연출효과를 주었다. 투둑- 내려친 수도의 파워와 소가 일어서던 힘이 합쳐져서 쇠뿔은 위로 날아갔다. 이어 비틀거리는 소의 무릎을 로우킥으로 찍었다. 나머지 한쪽 뿔을 잡아 씨름하듯 쓰러뜨렸다. 소가 쓰러지며 무릎을 덮쳤으나 최배달은 얼른 발을 빼낸 다음 무릎걸음으로 소의 머리 쪽으로 다가갔다. 나머지 뿔 하나마저 수도로 날려버렸다. 경기장 안은 온통 열광의 도가니였다. “브라보! 브라보!”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