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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우(農牛)고향(故鄕) 사람들소년(少年)고구마탁류(濁流) 속을 가는 박 교수(朴敎授)그들은 굴하지 않았다해설지은이에 대해엮은이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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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을만드는지식의 ‘초판본 한국 근현대소설 100선’ 가운데 하나. 본 시리즈는 점점 사라져 가는 명작 원본을 재출간하겠다는 기획 의도에 따라 한국문학평론가협회에서 작가 100명을 엄선하고 각각의 작가에 대해 권위를 인정받은 평론가들이 엮은이로 나섰다.이근영은 1930년대에 등단해 20여 편의 소설을 발표한 비교적 과작의 작가였지만, 당대 현실을 호흡했던 다양한 계층의 인물들의 삶을 핍진한 형상으로 그려낸 리얼리스트였다. 백철의 지적대로 “경향적인 데까지 나아가지 않”으면서 당시의 모순적 현실을 견실하게 그려낸 작가였다. 그는 인물들에게 과도한 이념을 덧씌우지 않고 그들이 살아 숨 쉴 수 있도록 인물에 걸맞은 생활 감정을 부여할 줄 알았던 작가였다. 물론 이러한 소설적 절제와 작법은 여러 작가들이 그러했던 것처럼 해방과 더불어 변화의 계기를 맞이했고, 월북 이후 다소 정형적인 스타일로 변모했다. 이근영의 삶과 문학에서 우리는 한국문학사의 결절 지점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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