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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톨스토이, 길
지훈 2005.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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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인생의 길
진정한 삶의 순간 / 좋은 일은 언제나 갑자기 찾아온다 / 여자와 남자, 그리고 결혼에 대하여

정신의 길
슬픔은 결코 사람을 죽이지 않는다 / 필요 없는 것을 버릴 때 삶은 자유롭다 / 중요한 것은 많은 지식이 아니다
모름지기 자신의 언어로 말하라 / 자유, 변하지 않는 교육의 가치 / 사람들은 평등과 정의를 꿈꾼다

영혼의 길
영혼보다 숭고한 것은 없다 / 참된 신앙은 고독과 침묵을 통해 마음속으로 스며든다 / 오직 사랑하라

진리의 길
내 안의 영혼을 자유롭게 해방시켜라 / 증오는 항상 무력함에서 태어난다
폭력의 법칙과 사랑의 법칙 / 예술, 인류가 꿈꾸는 영원한 삶의 그림자

저자 소개 2

레프 톨스토이

 

Lev Nikolayevich Tolstoy,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러시아 툴라 지방의 야스나야 폴랴나에서 태어났다. 어려서 부모를 잃고 고모 밑에서 성장했다. 1844년 카잔대학교에 입학했으나 대학 교육에 실망하여 삼 년 만에 자퇴하고 귀향했다. 고향에서 새로운 농업경영과 농민생활 개선을 위해 노력했지만 실패하고, 1851년 큰형이 있는 캅카스로 가 군대에 들어갔다. 1852년 「어린 시절」을 발표하고, 네크라소프의 추천으로 잡지 〈동시대인〉에 익명으로 연재를 시작하면서 왕성한 창작활동을 하는 한편, 농업경영과 교육활동에도 매진해 학교를 세우고 교육잡지를 간행했다. 1862년 결혼한 후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니나』 등의 대작을 집필하
러시아 툴라 지방의 야스나야 폴랴나에서 태어났다. 어려서 부모를 잃고 고모 밑에서 성장했다. 1844년 카잔대학교에 입학했으나 대학 교육에 실망하여 삼 년 만에 자퇴하고 귀향했다. 고향에서 새로운 농업경영과 농민생활 개선을 위해 노력했지만 실패하고, 1851년 큰형이 있는 캅카스로 가 군대에 들어갔다. 1852년 「어린 시절」을 발표하고, 네크라소프의 추천으로 잡지 〈동시대인〉에 익명으로 연재를 시작하면서 왕성한 창작활동을 하는 한편, 농업경영과 교육활동에도 매진해 학교를 세우고 교육잡지를 간행했다.

1862년 결혼한 후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니나』 등의 대작을 집필하며 세계적인 작가로서 명성을 얻지만, 『안나 카레니나』의 뒷부분을 집필하던 1870년대 후반에 죽음에 대한 공포와 삶에 대한 회의에 시달리며 심한 정신적 갈등을 겪는다. 1899년 발표한 『부활』에서 러시아정교회를 비판했다는 이유로 1901년 파문당했다. 1910년 사유재산과 저작권 포기 문제로 부인과 불화가 심해지자 집을 나와 방랑길에 나섰으나 폐렴에 걸려 82세를 일기로 숨을 거두었다.

김욱

 
작가, 번역가. 언론계 최일선에서 오랫동안 활동했다. 늘 문학과 철학을 가까이했으며, 특히 쇼펜하우어와 니체로부터 일생 동안 큰 영향을 받았다. 일흔에 번역을 시작한 데 이어 집필로 영역을 넓혀왔다. 특히 쇼펜하우어 아포리즘 《당신의 인생이 왜 힘들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니체 아포리즘 《혼자일 수 없다면 나아갈 수 없다》를 집필하여 쇼펜하우어와 니체의 언어를 폭넓은 독자에게 전했다. 《약간의 거리를 둔다》 《지적 생활의 즐거움》 《무인도에 살 수도 없고》 《개를 키우는 이야기/여치/급히 고소합니다》 《갈매기/산화/수치/아버지/신랑》 《인간관계》 《늙지 마라 나의 일상
작가, 번역가. 언론계 최일선에서 오랫동안 활동했다. 늘 문학과 철학을 가까이했으며, 특히 쇼펜하우어와 니체로부터 일생 동안 큰 영향을 받았다. 일흔에 번역을 시작한 데 이어 집필로 영역을 넓혀왔다. 특히 쇼펜하우어 아포리즘 《당신의 인생이 왜 힘들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니체 아포리즘 《혼자일 수 없다면 나아갈 수 없다》를 집필하여 쇼펜하우어와 니체의 언어를 폭넓은 독자에게 전했다.
《약간의 거리를 둔다》 《지적 생활의 즐거움》 《무인도에 살 수도 없고》 《개를 키우는 이야기/여치/급히 고소합니다》 《갈매기/산화/수치/아버지/신랑》 《인간관계》 《늙지 마라 나의 일상》 《죽음이 삶에게》 등 200여 권이 넘는 책을 번역했으며, 자전적 에세이로 《취미로 직업을 삼다》가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5년 05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335쪽 | 462g | 133*193*30mm
ISBN13
9788995588338

출판사 리뷰

톨스토이는 인간의 영혼에 사랑과 구원의 빛을 남긴 인류의 영원한 스승

이 시대의 두드러진 특징은 모든 사람들이 한결같이 나름대로의 근심과 걱정을 가지고 있으며 활발한 상호소통과 교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뜻 모를 정체감과 절박함 속에 늘 갇혀 있다는 점이다. 빈부의 차가 커질수록 만연해지는 황금만능주의, 그리고 상대적인 박탈감에서 오는 패배주의, 과학의 속도를 견뎌내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의 열패감, 이러한 과학의 질주를 즐기는 소수의 독점과 아슬아슬함이 함께 얽혀 절대고독의 인간자화상을 양산하는 혼돈의 시대다. 결국 도덕적 근거가 희박한 이 시대는 자연과 신적이고 인간적인 영혼의 심오한 기반마저 위태롭게 하고 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러한 위험성을 톨스토이는 이미 예견했던 것이다.
당연히 톨스토이의 위대함을 한 번 더 확인할 필요가 있는 시대이기도 하다. “모든 사람이 선하고 모든 사람이 소중하다.” 톨스토이는 바로 이 점에서 출발하여 인간의 유일성에 가해지는 폭력과 모든 개성의 평준화에 대항하였다. 또한 세대를 단절시키고 영혼을 파괴하며 분별없는 실용성만 추구하는 삶과 모든 지식의 독선과 그 아류에 끊임없이 경고하고 맞섰던 것이다. 따라서 인간 톨스토이는 하층민(노동자, 농민)의 대변자로서 그들의 내면을 깊이 이해하였으며, 그들의 도덕적 의지와 요구를 높이 평가하였다. 또한 그들의 문화에 감동한 톨스토이는 그들의 고통과 비애, 사랑의 소박함과 구체적인 삶의 질박함 속에서 위대함을 발견하였고, 그것은 곧 톨스토이의 모든 예술작품 속에 무르녹아 형상화되었다.
이러한 점에서 톨스토이 사상의 면모는 한 몸에서 태어난 두 개의 세계였다. 그것은 민중적인 것과 전 인류애적인 것이었다. 그리고 이러한 세계는 모든 것을 끌어안는 사랑의 법칙과 삶을 의미하였고, 결국 이 두 개의 세계가 만들어내는 조화로움 속에서 모든 이념의 대립과 세대간 갈등, 민족간의 분열들이 사랑과 구원의 빛을 밝혀 하나가 되는 이른바 ‘글로벌 공동체’를 발견했던 것이다.
그는 젊은 시절 한때 세상에서 가장 부유하고 가장 위대하며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되기를 희망했다. 그러나 세상 사람들이 고통받는 동안 자신의 부질없는 욕망을 참회했고, 부와 명예마저 스스로 버림으로써 지금은 모든 사람의 기억 속에 인간의 영혼에 사랑과 구원의 빛을 밝혀준 인류의 영원한 스승으로 자리하고 있다.

톨스토이의 길을 걸으며 나의 길을 생각한다

이 책은 '톨스토이, 길'로 제목을 정하고 이 같은 톨스토이의 면모를 알 수 있는 그의 여러 예술작품 중에서 제목에 걸맞은 각 주제 인생의 길, 정신의 길, 영혼의 길, 진리의 길 4개 부분으로 구성하여 톨스토이의 정수만을 가려 뽑은 에스프리(esprit)이다. 따라서 이 책은 중학생 이상의 독자라면 누구든지 자신의 취향과 의도에 따라 주제별로 읽을 수 있으며, 모든 독자에게 톨스토이를 제대로 읽고 생각할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하는 안내서이자 지침서도 될 수 있다.
이를테면 이 책의 주제 중 하나인 인생의 길 중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비좁은 도시에 모여 살며 닥치는 대로 자연을 망가뜨려도, 한 포기의 풀도 자라지 못하도록 아스팔트를 깔거나, 나무를 뽑아버리거나, 석탄과 석유로 공기를 오염시켜도, 때마다 찾아오는 철새와 짐승들을 모두 내쫓아도 다가오는 봄을 막을 수는 없다.”(17쪽, 부활)는 글을 읽고 느낀 독자가 어느 날 '부활' 한 권을 구입하여 틈나는 대로 독서삼매에 이르는 경우도 있을 것이고, 또 어떤 독자는 '정신의 길' 중에서 “허영심은 슬픔과는 완전히 모순된 감정이다. 그러나 동시에 이 허영심은 인간의 본성에 깊숙이 스며 있기 때문에 그 어떤 슬픔을 겪더라도 이 허영심을 완전히 떨쳐내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예를 들어 슬픔에 빠진 인간은 타인에게 자신의 슬픔을 증명하고 싶어하며, 불행한 인간이라는 동정심을 요구하기도 하고, 때로는 슬픔에 굴하지 않는 강인한 인간이라는 인상을 남기고 싶다는 허영심에 사로잡힌다. 이런 야비한 소망을 우리들은 깨닫지 못하지만, 아무리 고통스러운 슬픔에 직면하더라도 우리들을 따라다니며 그 슬픔으로부터 힘과 존경과 성실함을 빼앗아가곤 한다”(93쪽, 유년시절)는 대목을 읽고 '유년시절'을 완독하여 자신의 유년기를 되돌아보게끔 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물론 이 책은 이미 톨스토이를 나름대로 경험한 독자에게도 유용하리라고 본다. 그것은 자신이 현재 처해 있는 상황에서 자신 스스로를 한 번쯤 생각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하는 책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독자에게 다행인 것은 요즘 톨스토이의 저작물을 여러 출판사에서 이미 출간을 했거나 꾸준하게 간행하고 있어 독자가 원하는 톨스토이의 저작물을 구입하는 데는 별 무리가 없을 것이다. 특히 최근에는 톨스토이의 전집을 단행본으로 꾸며 톨스토이를 좋아하는 독자들과 일반 독자들의 평가와 선택을 기대하는 출판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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