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
인생의 길
진정한 삶의 순간 / 좋은 일은 언제나 갑자기 찾아온다 / 여자와 남자, 그리고 결혼에 대하여 정신의 길 슬픔은 결코 사람을 죽이지 않는다 / 필요 없는 것을 버릴 때 삶은 자유롭다 / 중요한 것은 많은 지식이 아니다 모름지기 자신의 언어로 말하라 / 자유, 변하지 않는 교육의 가치 / 사람들은 평등과 정의를 꿈꾼다 영혼의 길 영혼보다 숭고한 것은 없다 / 참된 신앙은 고독과 침묵을 통해 마음속으로 스며든다 / 오직 사랑하라 진리의 길 내 안의 영혼을 자유롭게 해방시켜라 / 증오는 항상 무력함에서 태어난다 폭력의 법칙과 사랑의 법칙 / 예술, 인류가 꿈꾸는 영원한 삶의 그림자 |
Lev Nikolayevich Tolstoy,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
톨스토이는 인간의 영혼에 사랑과 구원의 빛을 남긴 인류의 영원한 스승
이 시대의 두드러진 특징은 모든 사람들이 한결같이 나름대로의 근심과 걱정을 가지고 있으며 활발한 상호소통과 교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뜻 모를 정체감과 절박함 속에 늘 갇혀 있다는 점이다. 빈부의 차가 커질수록 만연해지는 황금만능주의, 그리고 상대적인 박탈감에서 오는 패배주의, 과학의 속도를 견뎌내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의 열패감, 이러한 과학의 질주를 즐기는 소수의 독점과 아슬아슬함이 함께 얽혀 절대고독의 인간자화상을 양산하는 혼돈의 시대다. 결국 도덕적 근거가 희박한 이 시대는 자연과 신적이고 인간적인 영혼의 심오한 기반마저 위태롭게 하고 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러한 위험성을 톨스토이는 이미 예견했던 것이다. 당연히 톨스토이의 위대함을 한 번 더 확인할 필요가 있는 시대이기도 하다. “모든 사람이 선하고 모든 사람이 소중하다.” 톨스토이는 바로 이 점에서 출발하여 인간의 유일성에 가해지는 폭력과 모든 개성의 평준화에 대항하였다. 또한 세대를 단절시키고 영혼을 파괴하며 분별없는 실용성만 추구하는 삶과 모든 지식의 독선과 그 아류에 끊임없이 경고하고 맞섰던 것이다. 따라서 인간 톨스토이는 하층민(노동자, 농민)의 대변자로서 그들의 내면을 깊이 이해하였으며, 그들의 도덕적 의지와 요구를 높이 평가하였다. 또한 그들의 문화에 감동한 톨스토이는 그들의 고통과 비애, 사랑의 소박함과 구체적인 삶의 질박함 속에서 위대함을 발견하였고, 그것은 곧 톨스토이의 모든 예술작품 속에 무르녹아 형상화되었다. 이러한 점에서 톨스토이 사상의 면모는 한 몸에서 태어난 두 개의 세계였다. 그것은 민중적인 것과 전 인류애적인 것이었다. 그리고 이러한 세계는 모든 것을 끌어안는 사랑의 법칙과 삶을 의미하였고, 결국 이 두 개의 세계가 만들어내는 조화로움 속에서 모든 이념의 대립과 세대간 갈등, 민족간의 분열들이 사랑과 구원의 빛을 밝혀 하나가 되는 이른바 ‘글로벌 공동체’를 발견했던 것이다. 그는 젊은 시절 한때 세상에서 가장 부유하고 가장 위대하며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되기를 희망했다. 그러나 세상 사람들이 고통받는 동안 자신의 부질없는 욕망을 참회했고, 부와 명예마저 스스로 버림으로써 지금은 모든 사람의 기억 속에 인간의 영혼에 사랑과 구원의 빛을 밝혀준 인류의 영원한 스승으로 자리하고 있다. 톨스토이의 길을 걸으며 나의 길을 생각한다 이 책은 '톨스토이, 길'로 제목을 정하고 이 같은 톨스토이의 면모를 알 수 있는 그의 여러 예술작품 중에서 제목에 걸맞은 각 주제 인생의 길, 정신의 길, 영혼의 길, 진리의 길 4개 부분으로 구성하여 톨스토이의 정수만을 가려 뽑은 에스프리(esprit)이다. 따라서 이 책은 중학생 이상의 독자라면 누구든지 자신의 취향과 의도에 따라 주제별로 읽을 수 있으며, 모든 독자에게 톨스토이를 제대로 읽고 생각할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하는 안내서이자 지침서도 될 수 있다. 이를테면 이 책의 주제 중 하나인 인생의 길 중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비좁은 도시에 모여 살며 닥치는 대로 자연을 망가뜨려도, 한 포기의 풀도 자라지 못하도록 아스팔트를 깔거나, 나무를 뽑아버리거나, 석탄과 석유로 공기를 오염시켜도, 때마다 찾아오는 철새와 짐승들을 모두 내쫓아도 다가오는 봄을 막을 수는 없다.”(17쪽, 부활)는 글을 읽고 느낀 독자가 어느 날 '부활' 한 권을 구입하여 틈나는 대로 독서삼매에 이르는 경우도 있을 것이고, 또 어떤 독자는 '정신의 길' 중에서 “허영심은 슬픔과는 완전히 모순된 감정이다. 그러나 동시에 이 허영심은 인간의 본성에 깊숙이 스며 있기 때문에 그 어떤 슬픔을 겪더라도 이 허영심을 완전히 떨쳐내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예를 들어 슬픔에 빠진 인간은 타인에게 자신의 슬픔을 증명하고 싶어하며, 불행한 인간이라는 동정심을 요구하기도 하고, 때로는 슬픔에 굴하지 않는 강인한 인간이라는 인상을 남기고 싶다는 허영심에 사로잡힌다. 이런 야비한 소망을 우리들은 깨닫지 못하지만, 아무리 고통스러운 슬픔에 직면하더라도 우리들을 따라다니며 그 슬픔으로부터 힘과 존경과 성실함을 빼앗아가곤 한다”(93쪽, 유년시절)는 대목을 읽고 '유년시절'을 완독하여 자신의 유년기를 되돌아보게끔 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물론 이 책은 이미 톨스토이를 나름대로 경험한 독자에게도 유용하리라고 본다. 그것은 자신이 현재 처해 있는 상황에서 자신 스스로를 한 번쯤 생각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하는 책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독자에게 다행인 것은 요즘 톨스토이의 저작물을 여러 출판사에서 이미 출간을 했거나 꾸준하게 간행하고 있어 독자가 원하는 톨스토이의 저작물을 구입하는 데는 별 무리가 없을 것이다. 특히 최근에는 톨스토이의 전집을 단행본으로 꾸며 톨스토이를 좋아하는 독자들과 일반 독자들의 평가와 선택을 기대하는 출판사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