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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 5
들어가는 글 / 11 1부 저녁 어스름이 찾아올 때 / 21 To 너에게 _불안과 염려를 잠재울 편지 첫 번째 편지 너의 불완전함에 속지 마 _자존감 두 번째 편지 불안이 건네는 피곤을 쉽게 받아들이지 않길 _불안 세 번째 편지 네 언어와 행동이 무너질 때도 _자책 네 번째 편지 궁금해도 조금만 기다려 주렴 _회한 다섯 번째 편지 네가 상상하지 못하는 이야기 _판단 여섯 번째 편지 사람과 사람이 나눌 수 있는 기적적인 교류 _공감 일곱 번째 편지 덧없음에 끝내 저항하며 _허무 여덟 번째 편지 세상의 어두움을 비춰 주길 _고난 아홉 번째 편지 이 땅에 거룩의 윤곽을 만들어 내 _가치관 2부 한밤의 위로 / 56 너와 같은 사람들 _그들도 두려웠지만 나아갔단다 열 번째 편지 의연한 걸음으로 나아가렴 _요셉의 순간 열한 번째 편지 너를 혹독한 추위 속으로 몰아넣지 마 _욥의 시선 열두 번째 편지 지혜가 발생하는 장소 _솔로몬의 듣는 마음 열세 번째 편지 사랑은 그의 곁에서 함께 견뎌 주는 일 _룻의 동행 열네 번째 편지 이토록 사랑스러운 슬픔도 있지 _베드로의 눈물 열다섯 번째 편지 너에게 새 옷을 입혀 줄게 _아담과 하와의 가죽옷 3부 아침을 기다리는 어둠 / 86 너와 같은 사람이 된 나 _내가 진 십자가를 기억하렴 열여섯 번째 편지 네가 교회가 되어 주렴 _회복 열일곱 번째 편지 네 삶의 근거는 무엇이니? _근원 열여덟 번째 편지 근거가 흔들린 사람을 봐 _가롯 유다 열아홉 번째 편지 생명이 생명을 시작하게 하는 만찬 _마지막 만찬 스무 번째 편지 누군가에게 네 발자국을 남겨 주길 _순종 스물한 번째 편지 그 죽음은 네 죄 때문이란다 _속죄 스물두 번째 편지 십자가의 다른 의미 _십자가 스물세 번째 편지 시작을 되풀이하는 일 _부활 4부 새날이 밝다 / 126 From 나 _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것들 스물네 번째 편지 복 있는 사람 _복 스물다섯 번째 편지 네 손에 고인 아침을 건네렴 _양선 스물여섯 번째 편지 고요함이 널 씻겨 줄 거야 _화평 스물일곱 번째 편지 내 심장을 네게 건넨다 _사랑 스물여덟 번째 편지 용서할 수 있는 권리 _용서 스물아홉 번째 편지 은혜의 출발선 _상상력 서른 번째 편지 빛과 함께 걸어가렴 _아름다움 추신 마지막 편지 너의 밤은 나의 그늘이어서 / 1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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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로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가리켜 '하나님의 편지'라고 하는 말은 참으로 적합합니다. 같은 맥락에서 이 책의 저자가 제목을 『하나님의 밤편지』라고 정한 것 역시 적절합니다. 저자는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잃어버린 성경의 독법을 되찾아 하나님의 말씀을 들려 줍니다. 낮은 이성의 시간이고, 밤은 감정의 시간입니다. 밤에 쓴 편지의 꾹꾹 눌러쓴 손글씨에는 상대를 향한 감정이 덕지덕지 묻어 있습니다. 그래서 문자임에도 불구하고 보낸 이의 감정이 받는 이에게 고스란히 전해지는 것입니다. 이 책의 필요가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에게 편지를 쓰신 하나님은 인격적이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많은 이들이 성경을 읽어야 한다는 의무감을 갖고 있습니다. 성경을 통해 하나님을 알게 되고, 우리를 향한 그분의 뜻을 발견할 수 있는 까닭입니다. 하지만 자칫 성경은 이성의 독법으로만 읽히기 십상입니다. 읽어야 하고(통독), 관찰하고 해석하고 적용해야(큐티, 성경 공부)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전 믿음의 선배들은 '거룩한 독서'라는 방식으로 하나님의 마음을 읽으려고 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성경을 읽을 때, 행간마다 인격적인 하나님의 우리를 향한 감정을 고려하여 읽었던 것입니다. 이 책은 그 독법을 우리에게 돌려 줍니다. 저자는 풍부한 감정의 원천이신 하나님 - 구체적으로, 넘치는 사랑으로 피조물을 창조하신 삼위 하나님, 그들을 사랑하사 독생자까지 아끼지 않으신 구속주 하나님, 죄인을 자녀 삼으신 사랑 많은 아버지 - 의 음성으로 성경의 주요한 구절들을 들려 줍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고 있으면 활자마다 하나님의 애틋한 감정이 덧입혀져 마치 사랑 많은 아빠의 음성을 듣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합니다. 그 음성으로 아파하고 좌절하는, 영혼의 어두운 밤을 지나는 자녀들에게 주시는 위로와 권면의 말씀을 듣습니다. 그래서 그분의 사랑과 보살핌으로 소망을 바라보게 합니다. 이 책은 보기에 쉽고 실제로 술술 읽히지만, 깊고 풍성한 감정을 담은 언어로 쓰여졌기에 단번에 읽지 않기를 바랍니다. 저자가 책의 구성으로 우리가 당면한 고민과 상황에 대한 하나님의 권면을 담은 31일간의 편지라는 방식을 택한 것은, 실제로 그렇게 읽히길 바랐기 때문일 겁니다. 저자의 의도에 따라 날마다 하나님이 보내신 밤편지를 읽어 가며, 하나님의 감정이 담긴 손글씨를 만지고 행간에 묻어 있는 그분의 사랑을 음미하며 권면을 듣는 것입니다. 마치 연애편지를 읽듯 읽었던 부분들을 수차례 다시 읽기도 하고, 문득 생각나서 다시 펼치는 방식으로 읽기를 바랍니다. 한편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매일의 편지마다 기도라는 방식으로 답장을 보내는 것도 이 책의 유익을 누리는 방법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이 책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풍성히 누리기를 원하는 이들, 하나님과 더 깊은 교제로 나아가기 원하는 이들, 영혼의 어두운 밤을 보내는 이들, 성경의 행간 속에 담긴 하나님의 마음을 읽기를 훈련하기 원하는 이들에게 아주 유익합니다. 그러므로 이 책 『하나님의 밤편지』를 즐겁게, 기꺼이 추천합니다. 배준영(동광교회 부목사, 『복음을 들고 너에게 갈게』 저자) 샘이 깊을수록 길어 올린 물은 청량합니다. 잘 벼려진 글일수록 간결하고요. 단정한 어휘와 부드러운 목소리에 담긴 탄탄한 신학과 숱한 불면의 밤이 낳았을 성찰의 문장들이 반갑고 고맙습니다. 수신자로서 독자인 '너'에게서 출발해 발신자인 '나, 하나님'에 이르는 서른한 날의 밤 편지에서 사랑하는 자에게 잠을 주시는 하나님을 만납니다. "오늘 밤 네가 깊은 잠을 자면 좋겠구나"라고 말씀하시네요. 부활의 아침이 이르기 전 가장 어두운 시각, 저자의 표현대로 "삶이 우리에게 단 한 마리의 물고기도 가져다주지 않을 때", 이 책은 따뜻한 손으로 건네는 한 잔의 냉수와 같이, 읽는 이의 가슴을 한껏 시원하고 야무지게 만들 것입니다.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위로이고 도전입니다. 최 은(영화평론가, 모두를위한기독교영화제 부집행위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