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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중력을 찾아서1장 중력, 우주에서 가장 보편적인 언어- 우리는 모두 타고난 과학자- 광속은 변하지 않는다- 실패한 실험의 위대한 유산- 무엇도 빛보다 빠를 수 없다- 중력과 빛이 만드는 우주의 보편적 질서2장 시공간의 곡률과 중력- 우리는 곧게 살아왔다- 자유낙하의 꿈- 지구의 시간, 달의 시간- 휘어진 시공간 속의 직선3장 중력파와 우주의 비밀- 우주를 향한 꿈- 중력을 느낄 수 있을까?- 누르고 당기는 조석력- 글라이트, 중력의 메신저- 글라이트 관측하기- 우주의 가장 은밀한 비밀을 향해4장 일반상대성이론은 실패한 이론인가?- 우주비행사에 도전하다- 실패할 수밖에 없는 이론- 블랙홀과 특이점- 플랑크 척도와 양자 효과- 블랙홀 내부로의 여행- 태초 그 이전5장 우주를 가득 채운 힘- 여성 물리학자로 산다는 것- 지속적으로 팽창하는 우주- 우주는 더 빠르게 팽창한다- 우주를 지배하는 힘, 암흑에너지- 아인슈타인의 우주상수- 에너지로 가득 채워진 공허- 과학 역사상 가장 큰 불일치6장 중력자와 중력의 질량- 새로운 모험의 기회- 지금까지는 문제없다- 중력에 질량이 있다고?- 유질량 중력이라는 유령- 추가 차원에서 유질량 중력자로- 맹인과 코끼리- 우주를 설명하는 새로운 방정식7장 중력에 이끌리는 삶- 과학을 대하는 태도- 중력의 가벼움- 시(공)간이 말해주리라- 달이 건네는 이야기- 중력의 양자적 본성- 입자에서 파동으로- 궁극의 여정결론 중력의 창조물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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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임브리지대 애덤스상 수상* 영국 블라바트닉 젊은 과학자상 수상* 임페리얼칼리지런던 교수 클라우디아 드 람이 들려주는 유질량 중력 이야기중력 연구와 개인적인 삶이 흥미롭게 교차하는 매혹적인 과학 에세이“솟구치고 떨어질 때, 성공하고 실패할 때우리는 모두 중력에 의해 정의된 우주에서 살고 있다”저자 클라우디아 드 람은 모국어는 프랑스어이지만 그 프랑스어를 하필이면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국가에서, 하필이면 케추아어를 사용하는 여러 지역에 살면서, 그것도 하필이면 스웨덴인 어머니에게 배운 탓에, 어렸을 때는 말할 때 적절한 단어를 찾지 못해 항상 어려움을 느꼈다. 단어와 오해를 넘어 신뢰할 수 있는 보편적 언어와 이어지기를 갈망했고 자연스레 패턴과 모델링으로 우주의 신비를 밝혀내고자 하는 열망에 이끌렸다.몇 년 동안 알고 지낸 모든 사람과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취리히에서 마다가스카르의 수도인 안타나나리보로 향하는 야간 비행기 안에서 저자는 조용히 뒤따라오는 달을 보며 감탄했다. 어떤 수준의 오해도 뚫고 나갈 힘을 가지고 있는 자연의 법칙 속에서 진리와 위안을 찾을 수 있었다.그러나 저자는 자연의 법칙을 돌에 새겨진 만고불변의 존재로 묘사한다면 이는 과학의 역사를 왜곡하는 것이라 말한다. 자연의 법칙에 대한 이해와 해석, 즉 그 의미와 기원 그리고 그 이면에 숨겨진 내용은 결코 고정 불변의 것이 아니며, 계속해서 우리 앞에 새롭게 펼쳐지고 있음을 강조한다. 이 책은 저자와 함께 중력의 의미를 탐구하고, 중력이 실재하는 구조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파악하는 여정이다. 지금까지 나온 모든 중력이론은 실패의 미덕을 경험했다. 끝없는 탐구에서 앞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이런 실패를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는 태도가 필요하다. 실패를 감수한다는 것은 각각의 낙하를 부끄러운 끝맺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자연을 더 근본적으로 이해할 기회로 받아들인다는 의미다.바닥에 떨어질 때 아픈 건 중력이 아니라 조석력 때문이다?불가능성 정리는 틀렸다. 중력에 질량이 있다고?뉴턴의 중력이론에서 유질량 중력이론까지, 우주를 설명하는 새로운 방정식사과가 땅으로 떨어지는 것은 지구가 사과를 자기 쪽으로 끌어당기는 힘 때문이라는 뉴턴의 중력 개념은 아인슈타인에 의해 시공간의 곡률 개념으로 바뀐다. 지구처럼 질량과 에너지가 있으면 그 주변의 시공간 구조가 변형된다. 사과는 어떤 힘에 끌려가는 게 아니라, 휘어진 시공간에서 가장 자연스러운 길을 따라 움직일 뿐이다. 우리 눈에는 지구가 사과를 아래로 잡아당기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말이다.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이론에서 중력은 시공간이 휘어져 있는 방식 자체이고, 중력의 힘은 조석력으로 우리에게 그 정체를 드러낸다. 일반상대성이론은 중력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는 놀라울 만큼 잘 설명하지만 그래서 중력이 궁극적으로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답하지 못한다. 여기서 일반상대성이론은 실패했다. 물질과 빛, 입자처럼 중력 역시 양자적 언어로 설명되어야 한다. 그래야 자연이 허락한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다.저자가 그레고리, 앤드루와 함께 발견한 유질량 중력이론(dRGT 이론)은 우주의 후기 가속을 설명하는 대안적 틀을 제시하고 우주상수 문제를 새롭게 바라보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지난 10년 동안 물리학계에서 이루어진 가장 영향력 있는 발견 중 하나로 인정받게 되었다. 우리는 말 그대로 항성을 도구로 사용하여 기존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낮은 주파수의 글라이트(중력파)를 관찰하며 중력의 본질을 훨씬 깊이 탐구하고 있다. 낮이든 밤이든 하늘을 올려다볼 때, 이 하늘에 양자 글라이트 발자국이 새겨져 있을 수 있다. 38억 년 전에 쓰인 메시지가 우주의 가장 심오한 비밀을 숨긴 채 우리 머리 위에서 그 비밀이 풀리는 날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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