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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나오는 사람들뉴스데스크김묘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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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가장의 절망과 그 위에 핀 처절한 낙관주의를 그린 희곡 《뉴스데스크》가 출간되었다. 이 작품은 반지하방이라는 폐쇄적인 공간을 배경으로, 사회적 타살에 가까운 실패를 겪은 한 가족의 마지막 하루를 그린다.남편은 최선을 다해 살았다. 그러나 퇴직금을 쏟아부은 프랜차이즈 치킨집은 망했고, 막다른 골목에서 선택한 생존 방법은 보험 사기극이다. 그는 지긋지긋한 실패의 연쇄를 끊기 위해 생을 마감하려 하지만, 죽음조차 뜻대로 되지 않는 무능한 모습으로 남는다. 이때 반지하에 핀 곰팡이도 꽃이라 말하며 웃는 아내가 나타난다. 남편은 해맑은 아내의 설득에 마지막으로 희망을 품고 마음을 바로잡지만, 이들 앞에 들이닥친 비극은 끝이 없다.평범한 가정집 식탁에 온 가족이 모여앉아 식사하는 꿈은 블랙 코미디의 한 장면으로 펼쳐진다. 부부의 대화를 통해 프랜차이즈 사업 실패, 보험 사기, 갑질 문화 등 한국 사회의 병폐와 부조리가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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