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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005
제1장 우주의 시간과 인간의 삶 020 제2장 유다인 축제력 1. 안식일 026 2. 순례 대축일 031 3. 정월 초하룻날(새해 첫날) 037 4. 속죄일(욤 키푸르) 039 5. 성전 봉헌 축일 041 6. 푸림절 043 7. 국가 애도의 날 045 8. 이스라엘 국가 독립일 046 제3장 전례주년의 근원적 중심인 그리스도의 파스카 신비 1. 파스카 신비의 의미 048 2. 전례에서 재현되는 파스카 신비 050 3. 그리스도교 축일들의 의미와 규정 055 4. 전례주년의 구조 062 제4장 파스카 신비의 근원적인 예식, 주일 1. 주일의 기원과 의미 069 2. 초기 그리스도교에서 주일의 명칭 075 3. 콘스탄티누스 황제 이후 발전의 맥락 082 4. 현행 주일 085 5. 주간 평일의 전례적 특징 094 제5장 파스카와 부활 시기 1. 기원과 날짜와 명칭 099 2. 파스카 성삼일 106 3. 부활 시기(파스카 50일) 137 4. 파스카 참회 시기(사순 시기) 147 제6장 주님 성탄 대축일과 성탄 시기 1. 주님 성탄 대축일의 기원 179 2. 주님 성탄 대축일 전례 183 3. 성탄 준비 시기인 대림 시기 191 4. 성탄 팔일 축제 206 5. 주님 공현 대축일과 주님 세례 축일 214 6. 성탄 시기 이후의 두 성탄 축일 222 제7장 연중 시기 1. 연중 시기의 구분과 의미 233 2. 연중 시기의 독서 규정 236 3. 연중 시기 주님의 예식들 244 4. ‘사계(Tempora, 四季)’의 날 273 5. 특별 간구 기도 280 6. ‘특별 간구’와 ‘사계’를 위한 이탈리아 주교회의의 방향 283 제8장 로마 보편 전례력의 성인들(성인 축일) 1. 성인 공경의 원칙 289 2. 천주의 성모 마리아 예식 306 3. 로마 보편 전례력의 성인 예식 326 4. 국가 달력 369 5. 교구와 수도회의 전례력 386 6. 영명 축일 달력 390 제9장 전례주년과 시간 전례 1. 시간 전례의 기원과 발전 395 2. 시간 전례의 특징과 의미 400 3. 시간 전례의 쇄신과 전례주년에 관련된 특성 405 부록 영구적 달력의 문제 414 미주 4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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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교 개념에서, 인간이 그리스도 안에서 하느님과 맺은 계약의 근원은 구약 성경이다. 이 계약은 구약 성경의 성취와 완성을 나타낸다. 따라서 전례주년을 정확하게 이해하려면 한 해 주기의 유다인 축제를 어느 정도 알아야 한다. 유다인 축제들이 역사적으로 심오하게 발전해 왔을지라도, 이 책에서는 예수님 시대에 거행된 축제력만 다루고자 한다. 역사적 발전을 거쳐 새로운 축제들이 생겨나서 수적으로도 늘어났을 뿐만 아니라, 의미도 새롭게 강조되었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수난과 부활뿐만 아니라 복음서와 사도행전의 증언에 따른 성령의 파견도 유다인 축제들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 p.24, 「‘제2장 유다인 축제력’」 중에서 전례주년은 주관적이나 심리적인 것이 아니라 객관적이다. 또한 정적인 것이 아니라 역동적인 그리스도의 현존을 다룬다. 이는 비오 12세 교황의 회칙인 「하느님의 중개자Mediator Dei 」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회가 헌신적으로 장려하고 수행하는 전례주년은 과거 사건들에 대한 열정도 활력도 없는 재현이거나 이전 시대에 대한 단순하고 꾸밈 없는 기록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것은 당신 교회 안에 영원히 살아 계신 그리스도 자신이십니다. 전례주년을 통하여 그리스도께서는 인간에게 당신의 신비를 알게 하시고, 어느 정도는 그 신비로 살아가게 하시려고, 두루 다니시며 좋은 일을 하시고, 당신께서 이 세상에 사실 때 사랑으로 시작하신 저 끝없는 자비의 여정을 계속하십니다.(「하느님의 중개자」 165항) --- p.51, 「‘제3장 전례주년의 근원적 중심인 그리스도의 파스카 신비’」 중에서 세상을 외면하고 삶과 동떨어진 ‘상아탑’ 속에서 전례를 거행해서는 안 된다는 점은 올바른 지적이다. 세상 구원을 위한 예수님의 헌신은 그분의 메시지와 전례를 통해 드러난다. 이는 모든 시대의 그리스도인들이 자기만족을 경계하고 세상의 다양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에 참여하도록 이끈다. --- p.91, 「‘제4장 파스카 신비의 근원적 예식, 주일’」 중에서 고대 교회의 사순 시기는 내용과 그 형성에서 참회자들의 화해와 파스카 성야에 입문성사를 받는 예비 신자들의 준비라는 본질적인 특징을 지닌다. 두 경우 모두 최종적으로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라는 마르코 복음서 1장 15절의 기본적인 호소를 따르는 것이다. 교회가 신자들에게 전례적, 금욕적으로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도록 권고했을 때 신자들은 온전한 마음으로 이를 실천하면서 공동체 전체에 유익한 일치와 섬김의 분위기를 만들었다. 참회와 세례 준비 예식은 시간과 공간에 따라 매우 다양할 뿐만 아니라 일정한 발전을 거듭했다. --- p.150, 「‘제5장 파스카와 부활 시기’」 중에서 대림 시기 전례의 첫 흔적은 5세기 중반쯤 동방 교회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도시인 라벤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전례의 고유한 주제는 주님 탄생의 기다림이다. 로마에서 처음으로 대림 시기 전례가 시작된 것은 6세기 중반이며, 정확하게는 겨울 사계와 관련이 있는데, 그 미사에서 대림 시기의 주제를 다루고 있다. 그레고리오 대교황(590~604년) 시대에 해결 방법이 제시되었는데, 로마의 『그레고리오 성사집』에는 주일 미사 네 대와 대림 시기의 특징을 지닌 사계의 미사 세 대가 포함되어 있다. 세상 마지막 날에 오시는 분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강생과 그 전례 예식에 대한 준비가, 이 기간의 본래 내용임을 추정할 수 있다. 역사적 사건인 강생은 우리 구원의 시작이며 주님의 재림으로 그 완성을 보증한다. --- p.192, 「‘제6장 주님 성탄 대축일과 성탄 시기’」 중에서 올바른 체계를 갖추고 전례의 정신이 온전하게 드러나는 성체 행렬은 다른 어떤 행렬보다도, 상당한 소외감을 느끼는 현대인들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즉, 성체 행렬은 완전히 외향적인 실존 안에서 즉, 살아있는 상징을 통해, 험난한 세상 여정에서 자신이 결코 버려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 준다. 실제로 교회 공동체는 성체 안에 현존하시는 주님과 함께, 그분 안에서, 그분과 함께, 그리고 다시 오실 그리스도와 영원한 일치를 이루는 여정 중에 있다. --- p.254, 「‘제7장 연중 시기’」 중에서 성인들의 탄일에 교회는 그리스도와 함께 고통을 받고 함께 영광을 받는 성인들 안에서 파스카 신비를 선포하며, 모든 사람을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느님 아버지께 인도하는 그들의 모범을 신자들에게 보여 주고, 그들의 공로로 하느님의 은혜를 간청하여 받는다.(「전례 헌장」 104항) --- p.292, 「‘제8장 로마 보편 전례력의 성인들(성인 축일)’」 중에서 시간 전례는 전례주년의 흐름에서 확고하고 대체 불가능한 위치를 차지한다. 시간 전례는 그리스도의 구원 활동이 지닌 풍요로움을 드러내고, 그 구원 활동을 믿음으로 이해하도록 도우며, 구원의 해를 살아가는 이들이 성령의 사랑과 기쁨 속에서 이를 기념하고, 행복으로 충만해지며, 위로받고 더욱 굳건해지도록 함께한다. --- p.412, 「‘제9장 전례주년과 시간 전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