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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설화 속 요괴 ‘구미호’를 현대의 빌딩 숲 강남으로 불러낸
독창적인 설정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화려한 도시의 불빛 뒤에 숨겨진 요괴의 흔적을 추적하는 이야기는 마치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긴장감과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특히 사람들을 홀리는 화면과 노래를 통해 기운을 빼앗는다는 설정은, 스마트폰과 미디어에 익숙한 현대 아이들에게 스스로를 지키는 힘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전합니다. 또한 사라져 가는 자연과 인간의 욕망이라는 주제를 요괴의 슬픈 사연과 함께 풀어내며 이야기의 깊이를 더했습니다. 베테랑 요괴 사냥꾼 구미냥의 통쾌한 활약, 감각적인 색채의 일러스트, 속도감 있는 전개는 어린이 독자들에게 읽는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책 말미에 담긴 생존 수칙과 놀이 활동까지 더해져, 재미와 상상력, 교훈을 모두 담아낸 특별한 창작 동화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