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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mio Yamamoto,やまもと ふみお,山本 文緖,본명 : 오오고 아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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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조용히 한 걸음 내쪽으로 걸어왔다. 네온 빛이 그녀의 얼굴을 밝게 비춘다.
나는 침을 꿀꺽 삼켰다. 그녀가 말했다. "당신은 누구....?" 당신은 누구. 당신은 누구. 당신이야말로 누군가요? 나는 나와 꼭 닮은 여자를 아연실색해서 물끄러미 쳐다보았다. 나는 꼼짝도 할 수 없었다. 닮은 정도가 아니었다. 머리모양도 화장도 달랐지만 눈앞에 있는 인간은 나와 너무도 똑같았다. 자세히 볼 것도 없이 한눈에도 알 수 있다. 머릿결, 피부, 목소리도 좀 닮은 게 아니라 완전히 똑같다. 그것은 기묘한 확신이었다. 그저 닮은 정도가 아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완전히 똑닽은 것이다. --- p.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