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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당신에게 ‘공부’란 무엇인가?
PART Ⅰ. 생존을 위한 공부_ 벼랑 끝에서 나를 구한 배움 1장 서른다섯, 터널 끝에서 만난 진짜 공부 2장 공부가 나를 살렸다 3장 수능은 망했지만, 인생은 안 망했다 PART Ⅱ. 나를 찾기 위한 공부_ 경쟁이 아닌 나다움을 찾아서 4장 당신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5장 스물넷, 몸이 먼저 배운 공부 6장 낮아진 코, 깊어진 마음 7장 느긋함도 공부가 필요하다 PART Ⅲ. 연결을 위한 공부_ 혼자가 아닌 함께 성장하다 8장 아직, 나를 배우는 중입니다 9장 공부를 다시 정의합니다 10장 그를 만난 후, 읽기에 미쳤다 에필로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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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을 돌아보면 참 많은 눈물을 흘렸던 것 같다. 내 평생을 통틀어서 가장 많이 울었던 시절이다. 하지만 그 눈물도 소중한 공부였다는 걸 지금은 안다. 무례한 사람을 대하는 법, 아픔을 견디는 법, 포기하지 않는 법을 배웠으니까. 그때는 끝이 보이지 않았다. 마치 터널 속을 걷는 것처럼 앞도 뒤도 캄캄하기만 했다. 하지만 그 터널에도 분명 끝은 있었다. 힘들어도 그저 묵묵히 포기하지 않고 한 걸음씩 내딛다 보니 어느새 빛이 보이기 시작했다.
---p.28 하지만 안다. 진짜 실패는 시험에 떨어지는 게 아니라, 좋아하는 마음을 놓는 거라는 걸. 지금의 이 공부가 미래의 날 먹고 살게 해줄까? 앞일은 알 수 없다. 다만 내가 좋아하는 일을 꾸준히, 포기하지 않고 할 뿐이다. 언젠가 읽기와 쓰기가 나의 든든한 백이 되어줄 것이란 희망을 품고 말이다. 영어 공부가 그랬듯 지금의 읽기와 쓰기도 언젠가는 나를 지탱해 줄 거라 믿는다. ---p.65 그해 초, 나는 영양사 시험을 보았다. 힘겹게 시험을 끝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이미 인생의 큰 고비를 넘긴 승리자처럼 굴었다. 몸이 나를 통과시켜 준 것이 아니라 단지 시간이 흘러갔을 뿐인데 말이다. 하지만 내 몸은 그 오만한 판단에 동의하지 않았다. 세 번째 통증은 시험이 끝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기에 찾아왔다. 엄마는 더 이상 나의 고통을 방관하지 않았다. 소문난 병원을 찾아 나를 이끌었다. 긴 대기 끝에 초음파 검사가 시작되었고, 의사는 모니터 화면의 검은 그림자를 가리켰다. ---p.97 그날 아침도 습관처럼 스마트폰을 확인했다. 그런데 화면은 너무도 조용했다. 늘 일정으로 가득 차 있던 캘린더는 깨끗하게 비어 있었고, 메신저 알림도 하나 없었다. 밤새 나를 부르던 팀원들의 태그도, 결과를 재촉하던 상사의 메시지도 보이지 않았다. 잠깐 해방감이 올 줄 알았지만, 가슴 깊은 곳에서 올라온 건 전혀 다른 감정이었다. 차갑고 묵직한 소외감이었다. ‘아무도 나를 찾지 않는구나. 세상은 여전히 톱니바퀴처럼 바쁘게 돌아가는데, 나만 툭 떨어져 나온 고장 난 시계 부품이 된 것 같네.’ 정적은 생각보다 훨씬 무거웠다. ---p.151 책에 대해 미리 준비한 질문들도 이어졌다. 그런데 중간중간, 시야 끝에서 그의 미세한 움직임이 잡혔다. 입꼬리가 0.5초쯤 올라갔다가 내려갔다. 눈꺼풀이 아주 살짝 떨렸다. 웃음이라고 하기엔 너무 짧고, 비웃음이라고 하기엔 너무 애매했다. 그 0.5초가 내 머릿속에서는 슬로우 모션으로 재생되었다. ‘내가 너무 예민한 걸까?’ 아니다. 예민한 게 아니었다. 그 순간 그가 입을 열었기 때문이다. ---p.188 빠르고 많은 양의 정보가 홍수처럼 쏟아져 나오는 AI 시대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느긋함’에서 찾아보고 싶었다. 많은 직장인들이 회사에서 양질의 결과를 빠르고 많이 내면서 바쁘게 살고 있으며, 퇴근 후의 시간이나 주말조차도 자기계발을 위한 투자로 쉴 새 없이 바쁘게 살아가고 있다. 열심히 사는 시간이 있다면 조금은 게으르고 느긋한 시간도 가져야 보고 듣지 못했던 소중한 것들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효율, 가성비와 같은 차갑고 딱딱한 것들에서 벗어나 게으름, 느긋함 속에서 내가 간절히 원했던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말랑함을 찾는 시간을 꼭 가지시길 바라본다. ---p.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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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방법론(how)이 아닌, 가슴 뛰는 목적(why)을 묻다!”
화려한 성공담 뒤에 가려진, 서툴고 창피하고 자주 좌절했던 우리들의 진짜 이야기! 세상과 서점에는 이미 단기간에 합격하는 비법이나 1등의 공부 습관 등 효율적인 학습법을 다룬 콘텐츠가 넘쳐난다. 하지만 그 모든 것들은 ‘어떻게(how) 공부할 것인가’에만 집중할 뿐, 정작 가장 중요한 질문인 ‘왜(why) 공부하는가?’는 외면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 책은 방법론과 효율을 넘어, 배움이 우리 삶에서 어떠한 의미를 가지는지 진심을 다해 묻고 답한다. 이 책에 담긴 10명의 이야기는 결코 화려하거나 대단하지 않다. 35세에 미용사가 되기 위해 새벽마다 거울 앞에서 흘린 눈물, 퇴사 후 무너진 자존감을 매일 500자 글쓰기로 이어 붙인 밤, 단 2명만 참석한 독서 모임에서 느낀 자괴감 등 실패와 좌절의 순간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하지만 바로 그 불완전함과 서투름 속에서 길어 올린 깨달음이기에 더욱 깊은 울림을 주는 것이다. 어른의 공부는 실패했기 때문에 필요한 것이 아니다.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어서, 무너진 나를 다시 세우고 나답게 살고 싶어서 스스로 선택하는 구원의 과정일 수밖에 없다. 인생의 무게를 짊어지고 캄캄한 터널을 통과해 본 사람만이 써 내려갈 수 있는 이 치열한 기록들은, 독자들에게 다시 책상 앞에 앉을 뜨거운 용기를 선사할 것이다. “AI가 정답을 주는 시대, 우리에게 남은 마지막 생존 무기는 ‘질문하는 힘’이다!” 혼자가 아닌 함께 성장하며, ‘나’라는 존재를 잃지 않기 위한 매일의 작지만 위대한 선언! 프롬프트 한 줄이면 인공지능이 그럴듯한 정답을 내놓는 시대다. 하지만 AI가 모든 것을 대신해 주는 세상일수록 우리는 더 깊게 공부해야 한다.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무엇이 진실인지 판단하고, 그것을 내 것으로 만들어 스스로 질문하고 생각하는 힘은 오직 인간만의 고유한 특권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AI 시대에도 결코 대체될 수 없는 ‘생각하는 인간’으로 남기 위한 생생한 분투기를 보여준다. 더불어 이 책은 공부에 늦은 나이란 결코 없음을 증명한다. 50대 중반의 나이에 공인중개사 시험에 합격하고 대학원에 진학한 어머니의 이야기처럼, 나이가 들어서 하는 공부는 오히려 삶을 청년처럼 활기차게 만든다. 인생의 무게를 경험한 뒤 스스로 선택한 배움은 타인의 시선에 얽매이지 않고 진짜 나다운 모습을 찾아가는 강력한 도구가 되기 때문이다. 공부는 책상 위에서 혼자 하는 고독한 싸움이 아니다. 책 한 권, 글 한 줄을 매개로 타인과 연결되고, 서로의 속도를 기다려주며 함께 걷는 연대의 과정임에 분명하다. 이 책은 지금 당장 눈에 보이는 성과가 없더라도, 매일 읽고 쓰는 작은 반복들이 어떻게 거대한 불안을 밀어내고 우리를 단단하게 만드는지를 완벽하게 증명해 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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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든 재정의가 중요하다. 공부도 그렇다. 내가 생각하는 공부는 “미래의 나와 현재의 나 사이의 갭을 줄이기 위한 모든 노력”이다. 이 책은 공부에 관해 여러 사람들의 얘기를 모은 책이다. 왜 공부를 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백이다. 공부를 하면 훨씬 충만하고, 재미있고, 호기심으로 가득한 활기찬 삶이 펼쳐질 것이다. - 한근태 (《마음을 공부하라》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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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는 왜 해야 하는가?” 《어른의 진짜 공부》는 그 질문에 시험과 경쟁이 아닌, 삶의 언어로 답하는 책이다. 누군가는 무너진 자신을 다시 세우기 위해, 누군가는 더 넓은 가능성과 선택지를 얻기 위해 공부를 이어간다. 결국 공부란 더 많이 아는 사람이 되기 위한 일이 아니라, 삶을 견디며 끝내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이 되기 위한 일인지도 모른다. - 김희연 (《리더는 AI에게 질문하지 않는다》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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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생각했다. 인생에 정답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 책을 읽고서야 알았다. 인생은 자신만의 정답을 찾는 과정 자체가 공부다. 반갑게도 10명의 살아 있는 교과서가 생생한 공부 여정을 들려준다. 운이 좋다면 과거의 나, 현재의 나, 먼 미래의 내가 얻을 인생의 답을 찾을 수 있다. - 장은희 (《일잘러의 말하기 사전》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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