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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시대의 종교적 쟁점들
01 인공지능과 종교 02 ‘호모데우스’를 꿈꾸는 ‘사피엔스’ 03 ‘마음의 아이들’과 기계-신 04 특이점과 초월의 신화 05 데우스 엑스 마키나 06 기계-인간에서 나온 신 07 AI의 진화와 묵시론적 인공지능 08 로보 사피엔스의 양면성 09 기술 종교와 간극의 신 10 AI 시대의 프로메테우스 물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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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지능 시대에도 인간은 여전히 신앙의 주체로 남을 수 있는가 AI는 이미 종교의 문 앞에 도착했다. 경전을 학습하고, 설교를 생성하며, 상담과 제의의 영역까지 넘보고 있다. 스위스의 한 성당에서는 ‘AI 예수’가 신자들과 대화를 나누었고, 일본의 사찰에서는 로봇 승려가 반야심경을 설법한다. 이러한 현상을 단순한 기술 활용 사례가 아니라, 인간과 신, 기계와 영성의 관계를 다시 묻게 만드는 철학적 사건으로 바라본다. 인간보다 뛰어난 인공초지능이 등장한다면, 그것은 단지 더 똑똑한 도구에 머무를 것인가. 아니면 인간이 오랫동안 신에게 부여해 온 권능과 주권의 자리를 요구하게 될 것인가. 칸트와 블로흐, 기독교 신학과 유토피아 철학을 가로지르며 AI 시대의 종교적 쟁점을 밀도 있게 탐구한다. 특히 인간의 존엄성과 자유의지, 도덕적 책임이라는 문제를 중심에 두고, AI가 결코 인간을 대신할 수 없는 존재인지, 혹은 특이점 이후 전혀 다른 존재론적 지위를 획득할 수 있는지를 질문한다. 동시에 바티칸의 AI 윤리 선언과 교황청 문헌, 유네스코 권고안, 각국의 AI 규제 논의를 함께 살피며 기술 발전과 종교 윤리가 어떻게 충돌하고 조율되는지도 분석한다. AI를 두려움의 대상으로만 보지 않고, 인간이 자신의 존엄과 책임을 어디까지 지켜낼 수 있는가를 시험하는 거울로 바라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