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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오페라에서 상속을 발견하는 즐거운 여정
(프롤로그) 오페라 속 인생, 현실의 상속 가에타노 도니체티 〈사랑의 묘약〉 벨칸토 오페라의 대가 도니체티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줄거리 네모리노는 어떻게 거액의 유산을 상속받게 되었을까? 삼촌의 유산을 받은 네모리노는 상속세를 얼마나 낼까? 네모리노에게 숙모와 사촌이 있다면 상속세는 어떻게 될까? 조아키노 로시니 〈세비야의 이발사〉 로시니는 왜 서른일곱까지만 오페라를 썼을까?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줄거리 상속녀 로지나의 후견인 바르톨로, 1세대 1주택에 문제없을까? 바르톨로가 집을 팔 때 내야 하는 양도소득세는? 로지나는 상속 주택과 일반 주택 중 어느 것을 먼저 팔아야 할까?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 보마르셰와 모차르트 그리고 로렌초 다 폰테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줄거리 바르톨로가 피가로와 마르첼리나에게 재산을 상속한다면? 마르첼리나가 상속받은 재산을 피가로가 승계하는 방법은? 마르첼리나가 이용할 수 있는 사전증여 방안은? 주세페 베르디 〈라 트라비아타〉 뒤마 피스의 소설 『동백꽃 여인』과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줄거리 비올레타가 사망하면 그녀의 유산은 어떻게 되나? 알프레도가 도박으로 딴 돈은 세금을 안 내도 되나? 제르몽이 자녀에게 가업을 상속한다면? 리하르트 바그너 〈뉘른베르크의 마이스터징어〉 바그너와 음악극 오페라 〈뉘른베르크의 마이스터징어〉 줄거리 마이스터징어가 노래를 해서 얻은 소득은 어떻게 과세될까? 한스 작스가 저작권을 상속한다면? 포그너가 상속세를 절감하려면? 자코모 푸치니 〈잔니 스키키〉 단테의 『신곡』과 〈잔니 스키키〉 오페라 〈잔니 스키키〉 줄거리 부오조는 수도원에 사인증여를 했어야 했다! 부오조가 수도원에 전 재산을 유증하면 상속세는? 수유자 잔니 스키키가 6개월 동안 해야 할 일 표트르 차이콥스키 〈예브게니 오네긴〉 러시아의 국민 시인 푸시킨과 국민 작곡가 차이콥스키 오페라 〈예브게니 오네긴〉 줄거리 오네긴이 숙부를 간병하면 상속에 유리할까? 숙부의 유산을 받은 오네긴은 상속세를 얼마나 낼까? 오네긴은 상속세 신고를 안 해도 될까? 피에트로 마스카니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베리스모 오페라와 마스카니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줄거리 산투차가 잉태한 투리두 아이의 상속권은? 루치아가 사망하면 TS는 상속인이 될까? 산투차가 상속 포기를 한다면 TS는 어떻게 될까? 프란츠 레하르 〈유쾌한 미망인〉 레하르와 오페레타 오페레타 〈유쾌한 미망인〉 줄거리 한나는 폰테베드로의 거주자일까? 비거주자일까? 상증세법상 비거주자의 납세 의무는 어떻게 될까? 앙브루아즈 토마 〈미뇽〉 괴테의 소설과 프랑스 오페라 오페라 〈미뇽〉 줄거리 실종자였던 치프리아니 후작의 재산은 누구에게? 빌헬름이 미뇽에게 성을 사준다면 증여세는? 정신이 온전치 않은 로타리오의 재산을 파악하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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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오페라 부파 작품 중 오늘날 가장 사랑받는 작품이 〈사랑의 묘약(L'elisir d'amore)〉(1832)입니다. 오페라를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도 쉽게 들을 수 있어 오페라 입문작으로 더없이 좋습니다. 그래서 첫 번째로 소개할 작품으로 도니체티의 〈사랑의 묘약〉을 골랐습니다.
---〈사랑의 묘약〉 그는 “먹고, 사랑하고, 노래하고, 소화하는 것, 이것이 바로 ‘인생’이라는 희극 오페라의 네 막이다(Mangiare, amare, cantaree digerire: ecco in verità i quattro atti di questa opera buffa che si chiama vita)!”라는 명언을 남겼습니다. 낙천주의 미식가였던 그의 인생관을 가장 잘 나타내는 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세비야의 이발사〉 오페라에는 나오지 않지만, 피가로는 세비야에서 이발사로 일하기 전 원래 알마비바 백작의 집에서 일하던 하인이었습니다. 〈세비야의 이발사〉에서 백작이 로지나와 결혼한 것을 도와준 피가로는 다시 백작의 집에서 일하고 있으며, 시간적 배경은 백작이 결혼한 지 몇 년 뒤입니다. ---〈피가로의 결혼〉 오페라에서 알프레도는 비올레타와 동거하다가 헤어졌지만, 그녀가 죽기 직전에 두 사람은 재회합니다. 그렇다면 알프레도 역시 비올레타의 사실혼 배우자라고 주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비올레타의 유산이 법적으로 어떻게 처리될지 생각해 보겠습니다. ---〈라 트라비아타〉 에바는 뉘른베르크의 부유한 금세공사 포그너의 딸입니다. 극 중 베크메서가 에바와 결혼하려는 이유 중 하나는 그의 유산을 물려받고 싶기 때문입니다. 에바가 포그너의 유일한 상속인인 만큼, 포그너가 사망하면 에바는 상당한 상속세를 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때 포그너가 사전증여를 통해 상속 재산을 분산하면 절세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뉘른베르크의 마이스터징어〉 오페라 〈잔니 스키키〉는 상속 문제를 코믹하게 그리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유언장 위조’라는 중범죄가 연루되어 있습니다. ---〈잔니 스키키〉 정황상 오네긴이 숙부의 단독 상속인으로 보이는데, 만약 오네긴과 동 순위의 상속인이 있다면 그는 숙부를 간병하는 편이 더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민법에서는 ‘기여분’을 인정하고 있어, 피상속인을 부양하거나 간병한 경우 다른 상속인보다 유산을 더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브게니 오네긴〉 산투차는 투리두의 법적 배우자가 아니지만, 루치아는 아들의 유언에 따라 산투차를 딸처럼 잘 돌보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루치아가 연로해져서 사망한다면 산투차에게는 상속권이 없습니다. 우리나라 민법은 혈족에게만 상속권을 인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만약 한나가 연간 200일간 프랑스에 머문다면 프랑스에서도 한나를 거주자로 보고, 동시에 재산 대부분이 있는 폰테베드로에서도 그녀를 거주자로 볼 것입니다. 거주자는 국내외에서 발생하는 모든 소득에 대해 세금을 내므로, 이 경우 이중과세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세법상 거주자와 비거주자를 구분하는 기준은 무엇일까요? ---〈유쾌한 미망인〉 그렇다면 빌헬름이 미뇽과 결혼해서 그녀의 명의로 성을 사준다면 증여세는 어떻게 될까요? 후작의 성임을 고려하여, 대략 30억 원 정도라고 가정하고 계산해 보겠습니다. ---〈미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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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와 세금이 만나면?
『오페라에서 상속을 만나다』는 오페라라는 예술 장르와 상속, 증여, 세금이라는 현실적 주제를 결합해, 어렵고 복잡하게 느껴지는 상속세와 증여세를 누구나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낸 교양서이다. 삶의 끝에서 시작되는 상속, 죽음 이후에야 드러나는 관계와 갈등, 남겨진 사람들의 욕망과 선택. 저자들은 이러한 상속의 순간들이 놀랍도록 오페라의 플롯과 닮아 있다고 말한다. 사랑과 배신, 욕망과 화해로 가득한 오페라의 무대가 막을 내린 뒤에도 인간의 재산과 권리는 여전히 현실 속 문제로 남기 때문이다. KBS 클래식 FM PD 출신 공인회계사 강성민과 회계법인 컨설턴트 윤형산, 두 저자는 다양한 오페라 작품 속 인물을 대한민국 거주자로 가정하고 그들이 처한 상황을 오늘날 대한민국의 법과 세금 체계 아래서 새롭게 해석했다. 도니체티의 〈사랑의 묘약〉,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 등 우리에게 친숙한 오페라 작품 10여 편을 소개하며, 독자들은 작품 속 인물들의 삶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상속세, 증여세, 유류분, 가업 승계, 소득세 등 핵심 개념을 이해하게 된다. 10편의 오페라에 담긴 인간의 욕망 우리가 현실에서 한 번쯤 마주하게 되는 상속과 증여, 세금 문제를 어떻게 오페라 속 이야기와 연결했을까? ☑ 삼촌의 유산을 받은 네모리노는 상속세를 얼마나 내야 할까? ☑ 로지나는 상속 주택과 일반 주택 중 어느 집을 먼저 팔아야 할까? ☑ 비올레타가 사망하면 그녀의 유산은 누구에게 돌아갈까? ☑ 알프레도가 도박으로 번 돈에도 세금이 붙을까? ☑ 오네긴이 숙부를 간병하면 상속에 유리할까? ☑ 한스 작스가 남긴 저작권은 상속 대상이 될 수 있을까? 〈사랑의 묘약〉의 네모리노는 예상치 못한 유산 상속 문제와 마주하고, 〈세비야의 이발사〉와 〈피가로의 결혼〉은 상속 주택과 사전증여, 가족 간 재산 승계 문제를 다룬다. 〈라 트라비아타〉에서는 기타소득에 대한 과세 방법과 가업 승계, 〈뉘른베르크의 마이스터징어〉에서는 예술가의 소득세와 저작권 상속, 〈잔니 스키키〉에서는 유언과 유증, 상속 절차를 둘러싼 갈등을 흥미롭게 풀어낸다. 이 밖에도 〈예브게니 오네긴〉의 기여분,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의 태아 상속권과 대습상속, 〈유쾌한 미망인〉의 납세자 거주자성 판단, 〈미뇽〉의 증여세 대납액 계산 등 실제 생활과 맞닿아 있는 다양한 사례들을 함께 소개한다. 저자들은 법조문의 딱딱한 설명 대신 오페라의 서사와 캐릭터를 통해 상속과 세금의 원리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덕분에 오페라 애호가에게는 작품을 새롭게 읽는 재미를, 상속과 세금이 어렵게 느껴졌던 독자에게는 가장 쉽고 흥미로운 입문 경험을 제공한다. 『오페라에서 상속을 만나다』는 상속과 증여를 단순한 재산 이전이 아니라 인간의 관계와 욕망을 비추는 이야기로 바라보게 하며, 결국 우리 삶에서 반드시 마주하게 되는 세금의 문제까지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