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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동 시집(초판본/작가서명) - 고독의 서곡
김효동
뒷목출판사
2009.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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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상품설명
고독의 서곡
김효동
청주사범학교를 거쳐 청주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충북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평생을 교단에 서며 시를 쓰는 등 왕성한 문학창작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효동 시인의 시 창작은 아직도 왕성하게 현재진행형이다. 김효동 시인은 1977년 처녀시집 ‘징검다리 곁에서’를 내면 문단에 이름을 알렸다.
이어 1984년 <현대시학>에 ‘마늘밭 가에서’란 시로 공식 등단했다. 이어 1986년 <시문학>에 ‘파도’와 ‘산조’라는 시로 다시 한 번 입지를 굳혔다. 2014년에는
일곱 번째 시집 ‘은가락지 별곡’을 냈는데, 이 시집으로 2015년 1월 ‘한국농민문학상’을 받았다. 김효동 시인은 시집 일곱 권을 포함해 10여 권의 책을 썼다.
하지만 왕성한 창작열은 아직도 불타고 있다. 김효동 시인은 몇 년 안으로 그동안의 여정을 담아 일평생 가장 의미 있는 마지막 시집전서를 출간할 계획이다.
2009년 4월 30일 발행
지은이 김효동
발행인 조광호
펴낸곳 뒷목출판사
값10,000원
충북지역에서 활동하는 원로시인 김효동 씨가 여덟 번째 시집 ‘고독의 서곡’(뒷목출판사)을 펴냈다.
인간과 생명에 대한 진실한 믿음과 사랑을 노래해 왔던 김 시인의 신작 시집으로 ‘무심에 살으리’ 이후 10년 만의 출간이다.
특히 이번 시집은 김 시인이 첫 발령지인 청주 석교초에 부임한 이래 37년간 사제지간의 연을 맺고 있는 단재교육연수원 하재성(62) 원장에게 선물하는 의미가 담겨 있어 각별하다.
김 시인은 머리글에서 “숙성되지 않은 시와 기형의 글이 난무하는 현실에서 순수한 갈망과 상상력으로 피안의 유토피아를 그리고 싶어 시를 썼다”며 “특히 이번 시집은 30년이 넘게 명절날이면 어김없이 자신을 찾아준 제자에게 스승으로서, 시집을 선물하는 감회가 깃들여 있어 정말 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런 애틋한 사연에서 보듯 이번 시집은 종전의 김 시인이 선보였던 시들과 달리 제자에 대한 그리움과 인간다운 의지, 그리고 비인간적 상황 속에 갇혀 있는 사람들에 대한 따뜻한 사랑과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제1부 지난날의 귀향, 제2부 아파하는 그리움 때문에, 제3부 구룡산 엘레지, 제4부 당신의 찬란한 숨결처럼, 제5부 푸른 날 맑은 빛 향하여 등 80편을 수록했다.
주로 섬세한 이미지 구사 위주의 시를 써왔던 저자가 이번 시집에서는 시를 통해 잃어가고 있는 인간성을 회복하고, 고갈되고 있는 그리움을 되찾아 사람들의 마음과 마음에 사랑의 꽃을 피게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바람에 나부끼는 여인의 목수건 속에서/ 고독은 조용히 찾아든다/ 환하게 피어 있는 꽃무덤/ 찬연히 빛나는 샨데리아의/ 불빛 행렬 곁에서… 고독의 서곡이여/ 외로움의 원주 안에서 무수히 교차되는/ 음영과 농담이 스스로 가락을/ 노래할 때/ 모든 거리가 아침으로 향한/ 그 속을 진저리치며 헤매고 있었다’ (‘고독의 서곡’ 중에서 중략…)
당위적인 명령이나 요구, 개념적 판단과 추상적인 주장의 사회적 구속에 놓인 시들과는 달리, 김 시인의 시들은 일상과 자연의 소박한 소재들을 서정적인 미감으로 풀어냄으로써 특정한 의미의 소통을 거부한다.
따라서 대부분의 작품이 극히 절제된 언어로 이루어진 짧은 서정시다.
“너그럽고 여유있는 시선으로 미래를 설계하고 빛나는 영감이 각박한 현실을 능청스레 어루만지는 쟁여 놓음을 위하여 시 미학보다는 짙은 화장을 선호하는 부족함을 떨쳐 버리려 허둥댄다. 의식의 빈곤이나 공막함을 감추기 위한 위장술이나 설익은 낭만적 분배의 왈츠 스텝을 밟는 어설픈 곡예운전을 보여주고 싶지 않은 모습이 어쩐지 애처러울 뿐이다”
시 한편에 토해낸 시인의 고백에서 보듯 인간이 살아가면서 가끔 느끼는 서러움을 투명한 서정과 공간적 이미지로 표출하기도 한다.
또 꿈을 상실한 도시와 향방없이 떠도는 일상적 여러 풍경의 삽화에서 시적 소재를 끌어내어 삶의 공허함 혹은 무의미성을 비판하고 있다.
김 시인은 현대시학과 시문학 추천으로 문단에 나왔다. 충북문인협회장, 내륙문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현숙 기자 leehs@cctoday.co.k
출처 : 충청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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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4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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