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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글 언품으로 상대의 입과 귀를 열고 마음까지 얻을 수 있다
1장 이청득심(以聽得心), 들어야 마음을 얻는다 동의하지는 않더라도 상대가 말할 권리를 존중하라 누군가를 설득하기 위해선 친구가 되는 게 먼저다 상대방은 당신의 입이 아니라 귀를 원한다 대화 도중 청신호와 적신호를 구별하자 혼자서는 결코 멀리 갈 수 없다 2장 언위심성(言爲心聲), 말은 마음의 소리다 닫힌 마음을 여는 건 동정이 아니라 공감이다 강하다는 건 딱딱한 게 아니라 유연한 것이다 사람들은 당신의 말을 들은 뒤 행동을 지켜본다 과거에 연연하기보단 미래를 이야기하자 말하는 기술만으로는 진심을 담아내지 못한다 3장 과언무환(寡言無患), 말이 적으면 근심이 없다 뜨거운 말보다 차가운 말이 힘이 세다 작은 것에 연연하지 않아야 큰 것을 얻는다 다다익선보다 단단익선이 효과적이다 긍정의 언어가 궁극의 기술이다 칼은 칼집에 있을 때 위력을 발휘한다 4장 대언담담(大言炎炎), 큰 말은 힘이 있다 상대의 단점을 지적할 때는 장점을 먼저 말하라 보스는 가라고 하고 리더는 함께 가자고 한다 상대가 당신의 손이 아닌 달을 보도록 말하라 지는 법을 알아야 이기는 법을 안다 제압하기보다는 상대의 말을 활용하자 5장 이심전심(以心傳心),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한다 상식과 지식보다 때론 회식이 더 효과적이다 말은 한 사람의 총합이다 수사법에 배려가 더해지면 감동이 커진다 때론 돌아가는 길이 안전하고 가까운 길이다 울타리를 허물고 광장으로 나아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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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말에 이청득심(以聽得心)이라 했다. 진심으로 귀를 기울이면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 얼핏 교과서적인 얘기 같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다.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다양한 인간관계에서 비롯된 수많은 문제와 마주하게 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상대에게 적절한 말과 행동을 건네야만 한다. 이때 본질적인 해결책은 다름 아닌 상대방의 말속에 들어 있는 경우가 많다.(p. 20)
직장 대화법 10계명 1. 한 사람 말만 듣고 전체적인 상황을 판단하지 마세요.∥2. 험담은 언젠가 더 큰 험담으로 당신에게 돌아옵니다.∥3. 때로는 동료의 장점을 공개적인 자리에서 칭찬하세요.∥4. 늘 동료를 비난하는 직원은 칭찬에 목마른 사람입니다.∥5. 거절해야 할 때는 다른 대안을 제시하는 게 좋습니다.∥6. 최악의 동료는 실천 없이 말만 번지르르한 직원입니다.∥7. 불평을 입에 달고 살면 곁에 사람이 모이지 않습니다.∥8. 상사와 부하 직원의 어느 한 면만 보고 얘기하지 마세요.∥9. 어렵다고 피하면 다른 곳에서 또 그런 사람과 만납니다.∥10. 직장에서 한 번 뱉은 말은 영원히 주워담을 수 없습니다.(p. 61) 말이란 건 참 오묘하다. 말은 자력(磁力)과 같다. 말속에 어떤 기운을 담느냐에 따라 그 말에 온갖 것들이 달라붙는다. 말에 두려움이 담겨 있으면 공포가 엄습하고 재미가 있으면 눈길을 끌어당긴다. 그뿐이랴. 꿈이 가득하면 희망이 뒤따라온다. 그리고 사랑이 녹아 있으면 사람이 다가온다.(p. 146) 고수는 소리 없이 강하지만 하수는 소란스럽다. 하수는 상대 무사(듣는 이)를 보자마자 주저 없이 칼(말)을 휘두른다. 거침없이 진격하면서 전력을 쉽게 노출하고 매번 싸움에서 패배한다. 말이 많으면 필패한다는 ‘다언다패(多言多敗)’라는 구절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 무릇 칼은 칼집에 있을 때 위엄이 있는 법이다. 무작정 꺼내 들면 칼의 위력은 줄어든다. 칼의 크기와 날카로움이 단번에 드러나는 탓이다. 그 때문에 고수는 칼(말)을 함부로 빼 들지 않는다. 당신은 칼을 쉽게 빼지 않는 고수인가? 아니면 무작정 휘두르는 하수인가?(p. 155) 원망과 빈정거림이라는 뾰족한 돌기로 그 결에 깊은 내상을 입혀서는 안 된다. 말로 생긴 상처는 ‘사랑의 유효기간’을 단축한다. 서로의 마음을 할퀴는 말을 건네지 않을 때 갈등의 골을 메우고 사랑도 이어갈 수 있다. ‘과언무환(寡言無患)’이라는 말처럼 상처가 될 말을 줄이면 근심도 없어진다. 사랑도 마찬가지다.(p. 157) 인생 대화 10계명 1. 잘 듣는 것이야말로 인생에서 최고의 화법입니다.∥2. 좋은 말로 상대방을 높이면 결국 내가 높아집니다.∥3. 말한 사람은 잊을 수 있지만 들은 사람은 기억합니다.∥4. 화가 났을 때는 차라리 입을 다무는 게 상책입니다.∥5. 상대의 단점만 들추면 인생길을 함께 가지 못합니다.∥6. 모르는 걸 모른다고 할 때 결국 아는 사람이 됩니다.∥7. 감사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면 화를 면하게 됩니다.∥8. 때론 침묵 속에 말보다 더 많이 것이 담겨 있습니다.∥9. 하지 말아야 할 말을 알 때 비로소 말문이 트입니다.∥10. 모든 문제와 해결책은 당신 안에 씨앗의 형태로 있습니다. (p. 254)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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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스피치 라이터 출신 작가의 대화법 지침서
적도 내 편으로 만든 동서양 리더들의 25가지 대화법 말을 의미하는 한자 ‘언(言)’에는 묘한 뜻이 숨어 있다. 두 번(二) 생각한 뒤에 입(口)을 열어야 비로소 말(言)이 된다는 것이다. 사람에게는 인품이 있듯 말에도 품격이 있다. 그게 바로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언품(言品)’의 의미이자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핵심어다. 이 책은 [서울경제신문] 등에서 정치부, 사회부 기자로 근무하다 헌정 사상 첫 공채로 청와대에 들어가, 대통령 스피치 라이터로 활동했던 저자가 수년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집필한 대화법 지첨서이다. 전작《적도 내 편으로 만드는 대화법》이 현장에서 얻은 생생한 사례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실용서이자 입문서였다면, 이 책《언품》은 동서양 리더들의 25가지 대화법을 통해 ‘사람에게는 인품이 있듯 말에도 언품이 있다’라는 것을 증명해보이는 교양서이자 지침서이다. 바야흐로 ‘말의 시대’다. 말로 흥하는 자가 있고 말로 망하는 자도 있다. 고위층의 말 한 마디 때문에 온 나라가 들썩거리고, 반대로 복잡한 상황이 쉽게 정리되기도 한다. 말 한마디가 갖는 파장과 위력은 점차 커지고 있다. 반면 말의 품격은 갈수록 훼손되고 있다. 우리 사회는 남보다 말을 잘해야 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혀 버렸다. 웃겨야 한다는 조급함이 막말을 낳고 튀어야 한다는 조바심이 망언을 토해 낸다. 언어의 붕괴는 문화의 붕괴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언어는 시대를 비추는 거울이자 공동체의 문화를 형성하는 날줄과 씨줄이기 때문이다. 품격 있는 사회를 꿈꾸는가. 그렇다면 무엇보다 말을 가다듬는 게 먼저다.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이자 대통령의 연설문을 담당했던 저자는 신간 《언품(言品)》을 통해 “더 늦기 전에 우리 사회가 말의 품격, 즉 언품이라는 가치를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사람에게는 인품이 있고 말에는 언품이 있다 말은 한 사람의 그림자이며 언품은 대화를 이끄는 힘이다! 언품은 말 그대로 ‘언어의 품격’이다. 동시에 ‘대화를 이끄는 힘’이다. 사람에게 인품이 있듯 말에는 언품이 있다. 언품에 진심이 더해지면 상대의 입과 귀를 열고 마음마저 얻게 된다. 저마다 언품을 기르면 소통의 벽을 허무는 것은 물론 불필요한 다툼을 줄일 수 있다. 갈등과 대립이 아니라 대화와 타협을 통해 사회적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 이 책은 단순히 말 잘하는 기술을 강요하는 자기계발서가 아니다. 언론인과 스피치 라이터로 활동하며 저자가 깨우친 통찰은 묵직하다. 저자는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다양한 상황과 이야기 속으로 독자를 안내한다. 긴장감이 감도는 협상 테이블은 물론 아비규환의 테러 현장, 팀을 우승으로 이끌어야 하는 절체절명의 승부처, 그리고 화해의 손을 내밀어 관계를 회복해야 하는 순간까지. 특히 저자는 적을 자기편으로 만들고 난관을 돌파한 리더들의 25가지 언술을 독특한 시선과 문체로 소개한다. 경청을 기반으로 명량대첩에서 대승한 이순신 장군 △마라톤 화법으로 피의 역사를 극복한 엘리자베스 2세 △긍정의 승부사 박태환 △흑과 백 모두를 아우른 넬슨 만델라 △테러로 혼란스러웠던 뉴욕을 구한 루돌프 줄리아니 △토크쇼 진행자처럼 대화를 이끄는 버락 오바마 △협업을 이뤄내며 전설로 남은 폴 매카트니와 존 레넌 △짧지만 강력한 화술의 소유자 싸이 △호신술 하듯 상대의 말을 활용하는 반기문 총장 △식사 정치로 국민에게 다가간 시진핑 △울타리를 허물고 만인과 소통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사례 등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또한 저자는 △협상에서 대안을 제시하는 요령 △상담 효과를 높이는 분위기 조성법 △불편한 상대에게 말 거는 기술 △조직원의 동기를 이끌어내는 노하우 △야단의 앙금을 줄이는 요령 △직원 간 소통 촉진을 위한 방안 △효과적인 칭찬을 위한 원칙 등 일상에서 활용한 만한 대화의 요령과 팁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작가는 독자 스스로 각자의 언품을 가늠해 볼 기회를 제공한다. 저자는 이 책이 단순히 말하는 기술만을 다룬 책이 아니라고 설명한다. 저자는 “마음 깊은 곳에서 끌어올린 진심 어린 말로 소중한 사람의 아픔을 어루만질 수 있는 대화와 태도야말로 이 책에서 이야기 하고자 했던 골자”라며 “말은 마음의 소리다. 말은 한 사람의 그림자이며 언품은 대화를 이끄는 힘이다”고 강조한다. 말은 곧 마음의 소리다! 말 때문에 고민하는 비즈니스맨과 리더를 위한 책! 당신이 무심코 던진 말 한마디에 당신의 품격이 드러난다. 아무리 현란한 어휘와 화술로 말의 외피를 둘러봤자 소용없다. 말은 마음의 소리다. 당신의 체취, 당신이 지닌 고유한 ‘인향(人香)’은 분명 당신이 구사하는 말에서 뿜어져 나온다. 하루아침에 누구나 언품의 소유자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진심을 건네고 한 사람의 마음을 얻는 과정이 쉬울 리 없다. 지름길은 존재하지 않는다. 바른길로 가야 한다. 평소 직장과 가정에서 주고받는 대화를 차분히 복기(復棋)하고, 꾸준히 언행을 가다듬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을 덮은 뒤 때로는 정곡을 찌르는 언어로 설득을 이끌어 내고, 때로는 당신의 입이 아닌 귀를 내어주면서 상대의 마음을 얻었으면 한다. 마음 깊은 곳에서 끌어올린 진심 어린 말로 소중한 사람의 아픔을 어루만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