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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냄새
AI가 만드는 평균을 뚫고 나가는 법
박창선
찌판사 2026.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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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prologue 매끈한 것들을 불편하게 바라보며

· 1부 : 평균을 뚫고 나가는 나의 힘
01. 사람의 섹시함은 어디에서 나오는가 - AI가 못 이기는 사람의 비밀
02. 같은 세상인데 왜 누구는 다르게 살까 - 나만의 세계관을 설계하는 법
03. 나를 설명할 수 있는 한 문장이 있는가 - 캐릭터를 규정하면 흔들리지 않는다
04. 세계관을 만드는 일곱 단어 - 내 언어로 세운 기준이 행동을 만든다
05. 시나리오가 있어야 나뒹굴지 않는다 - 세상의 변화를 예측하고 시나리오를 써라
06. AI가 쓴 글이 티 나는 이유 - 당신의 문체가 당신을 증명한다
07. 엉뚱한 질문이 우리를 구원한다 - 좋은 질문은 한 번으로 끝나지 않는다
08. 비판적으로 생각하라는 말의 함정 - 생각을 빌려 쓰지 않는 사람의 방식
09. 인간에게는 최고의 무기, 몸뚱이가 있다 - AI가 절대 가질 수 없는 감각
10. 사람냄새로 돈 벌 수 있을까 - 독보성은 결국 경제적 가치가 된다

· 2부 : 평균을 뚫고 나가는 조직의 힘
11. 요즘 브랜드는 왜 사람인 척 할까 - 낭만이 없는 브랜드는 잊힌다
12. 사람의 아이디어는 원래 엉망진창이다 - 헛소리가 합쳐지면 아이디어가 된다
13. 보관함에 넣고 싶은 메일은 따로 있다 - 당신을 기억하게 만드는 한 줄의 힘
14. 기획은 AI한테 맡기면 망한다 - 편향과 불완전성이 담겨야 좋은 기획이다
15. 같은 AI 썼는데 왜 쟤만 잘 나와? - 사람의 터치가 살아 있어야 진짜 분석이다
16. 데이터는 매혹적인 오답이 되곤 한다 - 숫자가 말하지 못하는 것을 읽는 힘
17. 우리가 싸워야 할 것은 AI가 아니다 - 편리함에 잠식당하지 않는 법
18. AI한테 이것만은 맡기지 마 - 사람냄새가 반드시 필요한 일들
19. 싸우는 팀이 더 잘된다 - 빈틈을 메우는 것은 시스템이 아니라 사람이다
20. 다듬어야 사람 구실 한다 - 평균을 뚫는 것은 마지막 퇴고에서 결정된다

저자 소개 1

애프터모멘트 대표 카카오 브런치 22,000여 명 구독자와 누적 약 620만 조회 수의 콘텐츠를 보유한 크리에이터이자, 브랜드의 매력을 정의하는 회사소개서, 가치를 보여주는 투자제안서, 기업의 문화와 일하는 방식을 선언하는 컬처덱까지, 회사를 위한 글을 쓰는 회사 애프터모멘트를 이끌고 있다. 포스코, LG유플러스, 사람인, HDC랩스, 에이블리, 오늘의집, 중앙그룹, 골프존, PSK, 서울대학교 강남센터 등 다수의 기업과 협업해왔다. [저서] 『컬처덱』, 『일을 잘하자고 했지 무례해도 된단 말은 안 했는데』, 『회사소개서를 만드는 가장 괜찮은 방법』 , 『어느 날
애프터모멘트 대표

카카오 브런치 22,000여 명 구독자와 누적 약 620만 조회 수의 콘텐츠를 보유한 크리에이터이자, 브랜드의 매력을 정의하는 회사소개서, 가치를 보여주는 투자제안서, 기업의 문화와 일하는 방식을 선언하는 컬처덱까지, 회사를 위한 글을 쓰는 회사 애프터모멘트를 이끌고 있다. 포스코, LG유플러스, 사람인, HDC랩스, 에이블리, 오늘의집, 중앙그룹, 골프존, PSK, 서울대학교 강남센터 등 다수의 기업과 협업해왔다.

[저서]
『컬처덱』, 『일을 잘하자고 했지 무례해도 된단 말은 안 했는데』, 『회사소개서를 만드는 가장 괜찮은 방법』 , 『어느 날 대표님이 브랜딩 좀 해보자고 말했다』 (7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대상), 『심플하지만 화려하게 해주세요』 (5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금상),
『터지는 콘텐츠는 이렇게 만듭니다』, 『팔리는 나를 만들어 팝니다』, 『기분 벗고 주무시죠』, 『디자이너 사용설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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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6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28쪽 | 128*188*20mm
ISBN13
9791199252073

책 속으로

평균선을 뚫는다는 것은 경쟁해서 우위에 선다는 것이 아닌, 그 선과 전혀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결국 그것이 우리의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승리하여 최후의 1인만 남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각자의 방향으로 달려 세계 자체를 넓히는 것이 인류가 수만 년 동안 해온 일이자, 가장 잘하는 일입니다.
---p.9

섹시함이 여러분의 업무나 결과물에 필요한 이유는 타인이 우리의 노력에 너그럽지 않기 때문입니다. 평가는 찰나에 결정됩니다. 상대가 우리의 과정과 노력을 꼼꼼히 살피면서 종합적으로 판단해주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AI가 만든 평균선과 다른 어떤 날카로운 감각을 드러내기 위해서는, 좀 더 직관적이고 본능적이어야 합니다.
---p.17

혹시 이 책을 읽다가 ‘문체? 에이 난 직장인인데…뭐 소설 쓸 것도 아니고’ 라고 생각 하셨다면 자세를 고쳐 다시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이 주제가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자, 사실상 모든 이야기가 시작되었던 출발점이기도 하거든요. 우리는 모두 각자의 문체를 알아야 합니다. 더불어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완벽한 문체는 없기에 한계도 느끼셔야 합니다. 우린 AI가 만든 매끈함을 돌파하려고 합니다. 우리가 매끈하다고 느끼는 건 AI의 너무도 평화로운 생각과 어색한 특유의 문체 때문입니다. 다르게 생각하고 다르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그런데 이게 억지로 달라지겠다고 소리를 친다고 달라지지 않습니다. 근본적으로 내가 AI와 어떤 점이 어떻게 다른지 먼저 인지하고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글을 쓰는 순간 여러분의 세계가 가장 극명하게 드러납니다. 세계를 구성하는 재료는 어휘로, 그 세계를 인식하는 방식은 표현으로, 세계를 살아가는 방식은 어조와 리듬으로 나타나죠.
자신의 문체를 찾았다면, 가장 중요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AI에게 절대 초안을 쓰게 하지 마세요. 초안은 반드시 내가 씁니다. 편하고 효율적으로 글을 쓰는 것은 선택입니다. AI가 쓰고 여러분이 다듬어도 티가 납니다. 호흡 자체가 다르거든요. 오히려 이것저것이 섞여 부자연스러운 글의 리듬을 만들어냅니다.
---p.81

명백히 기술은 시대로 오지, 개인에게 오지 않습니다. 물론 AI 자동화로 돈을 버는 사람이 분명 있습니다. 그런데 이들은 둘 중 하나입니다. 이미 AI를 쓰고 있던 사람, 혹은 또는 사람들의 공포와 불안을 돈으로 벌던 사람이죠. 변화는 시장의 틈을 만들고, 그보다 과장된 정서의 틈도 만듭니다. 기대와 도파민, 두려움, 거부감과 무력감이 함께 찾아 오죠. 사람들은 편리함보다 불안함을 잠재우기 위해 먼저 지갑을 엽니다. 그러니 불안과 공포가 높아지는 바로 요즘, AI 관련하여 수많은 허황된 메시지가 범람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p.113

감동은 예상 밖의 무언가에서 나옵니다. 원래 서비스로 나오던 계란찜은 감동을 주지 않습니다. 이득만 줄 뿐이죠. 그러나 더운 여름 먼 길을 직접 달려 무언가를 전해주는 발걸음에는 감사함이 담깁니다. 심지어 한 병밖에 없는 물을 나에게 기꺼이 양보해줄 때는 감동이 생기죠. 희생의 서사와 의외성이 만나는 지점에서 감동이 발생합니다. 요즘 세상에 가장 부족한 미덕이기도 하죠. 사람냄새는 날카로운 기획과 정교한 퇴고뿐 아니라, 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효율에서 빛을 발합니다.
---p.116

그런데 그때 담당 주무관의 메일 말미에 이런 문구가 있었습니다. “대표님과 함께한 시간 동안 말씀하시는 부분이나 타인의 생각과 행동을 유도하는 방식 등 배울 점이 참 많았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인사를 하지 못하게, 수정할 부분이 자꾸 생기나 봐요.” 각박한 세상에서 문득 정신을 차리게 만든, 한 송이 꽃 같은 멘트였습니다. 그 한 줄이면 충분했습니다. 그 사람의 인성, 상황 인식, 언어 감각 등 모든 게 다 드러나는 문장이었죠.
---p.144

우리는 AI와 경쟁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차피 AI를 무조건 활용해야 하는 시대입니다. 다만 절대 경계해야 할 점은 AI가 만든 결과물을 여러분이 조금만 다듬어 내놓는 태도입니다. AI와 여러분이 담당해야 할 일을 명확히 나누세요. 그것을 겹치지 마세요. 인간이 지닌 편향과 불완전성, 감정적인 망설임, 그리고 설명하기 어려운 직관이 곧 여러분의 무기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기획안에 온전히 묻어 나야 합니다.
---p.162

출판사 리뷰

AI가 그린 그림을 본 적 있는가? 완벽한 구도, 결점 없는 피부, 화려한 색채. 분명히 잘 그린 그림이지만 우리는 그것을 보고 대단한 감동을 받지 않는다. 왜일까? 사람이 직접 그렸을 때 느낄 수 있는 독보성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 당신이 써 내려가는 기획안, SNS에 올리는 글, 매일 내뱉는 비즈니스 언어도 다르지 않다. 요즘 회사의 기획안은 점점 비슷해지고 있다. 프롬프트 한 줄로 튀어나오는 그럴듯한 결과물에 의존하는 순간, 당신의 개성은 거대한 데이터의 평균으로 증발한다. AI 시대의 진짜 위협은 일자리를 잃는 것이 아니다. 당신이라는 존재가 누구로 대체해도 상관없는 부품이 되는 것이다.

왜 지금 ‘사람냄새’인가?
AI와 싸우지 말고, 사람으로 살아남아라!
평균을 뚫고 나가는 나다움의 기술

전 세계 기업의 대표들은 AI 결과물을 자기 회사의 얼굴로 내세우지 않는다. 범람하는 매끈한 산출물 속에서 오히려 손때 묻은 날것의 무언가를 갈망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저자 박창선은 수많은 기업을 누비며 조직문화를 명문화하고 브랜드의 매력을 언어로 옮기는 일을 해왔다. 그 현장에서 직접 목격한 이 역설적인 장면들로부터 『사람냄새』는 출발한다.
이 책은 AI를 이기는 기술을 가르치지 않는다. 대신 AI가 절대 가질 수 없는 것들, 즉 집착, 눈치, 침묵의 힘, 고집스러운 취향, 파괴적 본능을 어떻게 매력으로 전환하는지를 이야기한다. 그 과정에서 저자는 우리의 경쟁 상대는 AI 자체가 아니라 ‘AI가 만든 평균선에 안주하는 사람들’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이 책은 줄곧 자기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으로 가득하다. 나를 설명할 수 있는 한 문장이 있는가? 지금 무엇에 분노하고 있는가? 내 글에서 나만의 문체가 있는가? 나아가 기획, 브랜딩, 글쓰기, 협업, 커뮤니케이션처럼 실제 일의 현장에서 어떻게 사람만의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 보여준다.

AI시대 나의 경쟁력이 불안한 일잘러들을 위해,
현장 감각으로 찾아낸 생존 전략

저자는 기술에 기댈수록 희미해지는 자기 목소리의 위기를 경고하면서, 동시에 조직의 언어를 사람의 언어로 되돌리는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안한다. 더불어 세계관을 설계하는 법, 문체로 자신을 증명하는 법, 기획에 편향과 불완전함을 담아야 하는 이유까지, 이론이 아닌 현장의 언어로 서술된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힘이다. 그래서 독자는 읽는 동안 마치 자기 이야기라고 공감할 것이다.
AI와 함께 살아가는 지금은 자기 존재 자체로 가치를 증명해야 하는 시대다. 직장인, 프리랜서, 창작자, 기획자 누구라도 이 책을 덮고 나면 자연스럽게 자신에게 묻게 될 것이다. “나에게는 어떤 냄새가 나는가.” AI가 흉내 낼 수 없는 단 1%의 다름을 찾고 있다면, 이 책이 당신의 감각을 깨우는 가장 현실적인 도구가 되어줄 것이다. 기술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끝까지 사람으로 남고 싶은 이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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