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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내며·김종회(한국디지털문인협회 회장)
축 사·이상우(한국디지털문인협회 이사장) 제2회 숏폼에세이상 수상작 대상 김미옥· 체온이 남긴 흔적 최우수상 윤새품· 감꼭지 꽃 조현순·지독한 삼각관계 1부 가금현·송충이는 솔잎을 먹어야 한다 가보경·나를 돌아본 혼자만의 여행 가재산·헌병 백차가 맺어준 인연 강세창·돌아오지 않는 일탈 고동록·정글을 정원으로 착각했던 날들 고문수·새 항해를 꿈꾸다 고지석·두 번의 일탈 권민정·검은 얼굴 하얀 웃음 권영우·나는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 길미자·배움으로 피어난 나의 두 번째 봄 김건성·일탈의 독서 김기진·삼삼한 일탈 - 세 시간과 삼 일, 그리고 세 번의 전환 김상성·목욕탕의 고백 2부 김연빈·봄날은 간다 김연욱·침묵을 듣다 김영희·헝클어진 각본 김영희(창원)·눈 내리는 날 보성으로 떠난 기차 여행 김완수·고희(古稀) 넘어 디지털 세계로 가는 길을 배우다 김용일·맑은 피를 향한 고결한 고집, 사혈요법(瀉血療法) 김호영·청소에 철학을 담다 노영래·AI 시대의 돈키호테적 산책 노운하·경영에서의 일탈, 인생의 전환점 문성미·처방전 대신 시 한 편으로 또 다른 나를 박기화·강화에서 만난 컴퓨터 교실 박애준·스무 살로 살아보기 박영애·손끝으로 받아낸 생의 맥박 3부 박용호·숫자를 버리고 문장을 얻다 박점식·열아홉 여인들 속의 한 남자 박종문·11만 원으로 산 생의 일탈 박태웅·늦은 나이에 시작한 감미로운 일탈 박현문·어린 시절의 일탈 성창용·뉴욕에 걸린 나의 그림 손치근·설원(雪原)에 새긴 내 생(生)의 궤적 손효선·쓸데가 어디 있다고 안만호·산책하다 만난 벗 안영자·길 밖에서 찾은 나 안주석·검정색도 하나 사세요 오순옥·마흔셋, 생존을 넘어 의미를 선택하다 원동업·그걸 어찌 일탈이라 부를까마는 4부 유용린·예순, 비로소 나를 쓰다 유중희·늦가을, 따라비오름에서 윤석구·일탈, 457년 전 길을 걷다 - 도포 입고 갓 쓰고, 퇴계 선생 귀향길 700리 윤세열·아, 춘천 마라톤! - 달리기와 인연이 없었던 소년 이강선·0.5초의 눈맞춤 이명지·아무것도 안 할 자유 이옥희·점심 한 끼의 여행 다음은 도쿄 이일장·소주 두 병과 생애 가장 긴 밤 이형하·궤도를 이탈한 유성이 눈부시다 임미나·그날의 노을, ‘일’상에서 ‘탈’출하자 장동익·궤도를 벗어나 만난 ‘변장된 축복’ 전윤채·감사의 결에 머문 일탈의 시간 5부 정선모·가장 아름다운 휴가 조성찬·마스크를 쓴 채 달리기 시작한 팔랑귀성찬이의 이야기 조정빈·둘레길로 간 돈키호테의 일탈 조중형·가장 잘한 선택 최덕기·소록도 비사(秘事) 최현아·일탈로 다시 태어나는 삶 추교인·나의 일탈, 이제 계획과는 이별 허병탁·느려도 괜찮아, 난 아직 ‘2차 발효’ 중이야! 현 수·칠십의 봄, 마침내 내 언어로 세상을 향했다 홍경석·일탈의 두 길 홍구웅·요트와 사랑에 빠지다 황병대·사직서 한 장이 바꾼 인생의 항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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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늘 바른길 위에서만 만들어지지 않는다. 때로는 길을 벗어나야 비로소 길의 의미를 알게 된다. 다만 중요한 것은 얼마나 멀리 가느냐가 아니라, 어디서 멈춰야 하는가를 아는 것이다. 그것을 배웠던 내 어린 시절의 일탈은 두고두고 인생의 자양분이 되어주었다.
--- 박현문의 ‘어린 시절의 일탈’ 중에서 일탈이란 거창한 것이 아니다. 정해진 틀에서 아주 살짝 벗어나 보는 용기, 그것으로충분하다. 그 용기가 때로는 익숙한 일상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어 준다. 노란색 구두 한 켤레가 내게 그것을 가르쳐 주었다. --- 안주석의 ‘검정색도 하나 사세요’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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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 선각자들은 늘 기존의 틀을 벗어나는 일탈을 통해 세상을 바꾸었다. 김종회 한국디지털문인협회 회장은 서문을 통해 “갈릴레이의 지동설, 간디의 비폭력 저항, 스티브 잡스의 비정형적 선택처럼 긍정적이고 생산적인 일탈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창의적인 힘이 된다”고 짚으며, 개인에게 있어서도 일상의 관습을 깨는 일탈은 조용하지만 선명한 혁명이 된다고 강조한다.
총 5부와 ‘제2회 숏폼에세이상 수상작’으로 구성된 이 책은 다양한 분야에서 평생 성실함을 미덕으로 알고 살아온 저자들이 인생의 여백을 만들어간 과정을 보여준다. 일탈은 길을 잃는 것이 아니라 잠시 다른 길을 걸어보는 일이며, 메마른 일상을 적시는 단비와 같다는 것을 66편의 다채로운 이야기로 증명해 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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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 위대한 혁신은 언제나 정해진 관습과 궤도를 벗어난 ‘창의적 일탈’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갈릴레이와 스티브 잡스가 그러했듯, 긍정적이고 생산적인 일탈은 삶과 세상을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됩니다. 이 책에 담긴 66인 회원들의 소중한 체험담은 글쓴이 자신을 북돋우는 계기를 넘어, 매너리즘에 빠진 우리 시대의 다양한 독자들에게 청신한 기력과 새로운 삶의 영감을 공여하는 뜻깊은 범례가 될 것입니다. 흔들리지 않는 삶 대신 기꺼이 다른 길을 걸어본 이들의 용기 있는 기록을 기쁜 마음으로 추천합니다. - 김종회 (한국디지털문인협회 회장, 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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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탈은 바쁜 인생의 단순한 ‘쉼표’를 넘어, 새로운 문장을 시작하게 하는 ‘말줄임표’이자 인생의 다음 장으로 건너가게 하는 ‘도약대’입니다. 특히 이번 아홉 번째 문집은 우리 삶의 가장 가까운 도구인 스마트폰을 통해 찰나의 영감을 문자로 새겨 넣었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현대적 일탈’의 정수를 보여줍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엄지손가락으로 꾹꾹 눌러 담은 이 소중한 문장들이 메마른 일상을 적시는 단비가 되어, 독자 여러분의 가슴속에도 나 자신만의 색깔을 칠할 수 있는 따스한 용기를 불어넣어 주기를 소망합니다. - 이상우 (한국디지털문인협회 이사장,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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