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EPUB
eBook 가온의 술사들 3. 결국 새벽이 오듯
EPUB
가격
11,900
10,710 11,900 쿠폰혜택가
YES포인트?
59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 분야의 이벤트

이 상품의 시리즈 3

이 상품의 시리즈 알림신청

소개

목차

제1장 새로운 국면
제2장 종하
제3장 마지막 기회
제4장 영원히 변치 않는

저자 소개

글쓴이 박에스더
기억에 남는 글을 쓰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미카엘라 ? 달빛 드레스 도난 사건』으로 제1회 No.1 마시멜로 픽션 대상을 받았으며, 지은 책으로 「미카엘라」 시리즈, 『벽사아씨전』, 『정원의 계시록』, 『영매 소녀』 등이 있습니다.

그린이 먹는빵(박현정)
한국풍이 어우러진 신비로운 판타지 인물들과 그 친구들이 살아 있는 세계를 그리길 좋아합니다. 손맛이 느껴지는 선화와 채색을 바탕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작업하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__bakery00

관련 분류

카테고리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5월 30일
이용안내
  •  배송 없이 구매 후 바로 읽기
  •  이용기간 제한없음
  •   TTS 가능 ?
  •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인쇄 기능 제공 안함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21.52MB ?
ISBN13
9788949148076

출판사 리뷰

◆ 가온학사 삼인방의 마지막 이야기

「가온의 술사들」은 반드시 함께해야만 술법을 이룰 수 있는 '짝꿍' 술사들의 이야기이다. 혼인보다 강력한 결속, 우정 그 이상의 애틋함으로 맺어진 주인공들 간의 케미가 무르익어 가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이 이 시리즈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이다. 가온학사로 향하는 전차 안에서 우연히 박강율과 만나 함께 입학시험을 치른 이산영, 그리고 시험 장소인 '틈'에서 강율과 산영을 구하려다 오히려 강율 덕분에 목숨을 건진 김종하. 강율을 중심으로 만난 산영과 종하의 관계는 얼핏 여자 주인공을 사이에 두고 대립하는 구도 같기도 하지만, 두 사람이 보여 주는 브로맨스는 이들 캐릭터의 온도 차만큼이나 더 큰 설렘과 감동을 준다.
지난 이야기 『가온의 술사들 2. 여름은 저물고』에서는 산영과 종하의 충격적이고 얄궂은 인연이 밝혀진 바 있다. 가온 왕가의 유일한 생존자, 가온의 마지막 왕자인 산영에게 그 왕조를 처참하게 짓밟고 독재 국가를 세운 폭군, 총통 김희원의 하나뿐인 조카가 종하라는 사실은 도저히 받아들이기 힘든 것이었다. 이는 물론 종하에게도 자신의 존재를 부정하고 싶을 만큼 끔찍한 사실이었다. 그럼에도 이들은 한 방향을 바라보며 평생을 함께할 짝꿍이라는 것을 재확인하고 어마어마한 술법을 일으키며 마지막 장면을 장식했다.

『가온의 술사들 3. 결국 새벽이 오듯』은 그 직후의 이야기로, 더욱 깊어진 세 짝꿍의 관계와 술사로서의 팀워크뿐 아니라 시리즈 시작부터 줄곧 맞서 싸워 온 총통과의 정면 대결도 펼쳐진다.

“도라지꽃일세.”
그렇게 말한 건 종하였다.
“자네가 꽃 이름도 알아?”
산영이 놀란 표정으로 물었다.
“고향에 많이 피던 꽃이거든. 내가 좋아하는 꽃이기도 하고. 꽃말이 뭔지 아나?”
이야기를 듣고 있던 강율이 입을 열었다.
“뭔데?”
“변치 않는 사랑.”
그렇게 대답한 종하가 둘을 바라보며 생각했다.
‘우리처럼 말이지.’
피어 있는 보라색 도라지꽃을 보며 종하가 말을 이었다.
“저 꽃은 더운 여름철에 피거든. 도라지꽃이 지기 전에 혼란스러운 이 상황들이 해결되었으면 좋겠네만.” _본문에서

“이제 판을 열어 주게!”
강율의 시선이 종하에게 닿았다.
신뢰로 가득한 그 눈빛. 그 눈빛을 받을 때마다 종하는 자신이 살아 있다는 사실을 피부로 느꼈다. 그동안 가족에게서도 받아 보지 못한 믿음과 신뢰를 이곳에서 강율과 산영에게 전부 되돌려 받는 것만 같았다.
그리고 아마 앞으로도 이들이 주는 이해와 믿음보다 더 깊은 건 없을 거였다. 그것만으로도 종하는 자신의 인생이 충분히 행복하다 느꼈다. _본문에서

또한 3권에서는 지난 1, 2권에 깔렸던 복선의 의미가 하나하나 밝혀지며 결말을 향해 나아간다.
강율과 산영이 치른 가온학사 입학시험의 과제는 ‘틈’에서 ‘이야기’를 건져 오는 것이었고, 강율이 틈에서 들은 것은 ‘여기에는 무서운 것이 산다’라는 소리였다. ‘산 사람의 목숨을 빨아먹는 무서운 것', 그리고 이들을 공격했던 그림자들의 정체가 3권에서 마침내 밝혀진다. 가온학사 기숙사에서의 첫날 밤 강율은 하얀 깃발이 끝없이 펄럭이고, 자신은 하염없이 울고 있는 꿈을 꾸었었다. 이번에도 같은 꿈을 꾸게 된 강율은 얼마 지나지 않아 그 꿈의 의미를 깨닫게 된다. 두 번째 이야기에서 나왔던 ‘증폭자 발현 계획’의 내막도 이번에 밝혀진다.
그리고 이 모든 복선은 결국 하나의 비극적인 사건으로 귀결된다. 그것은 바로…….


◆ 새드 엔딩으로 완성되는 압도적인 결말
어쩌면 독자들도 예상한 사건일지 모른다. 반대로 전혀 생각지 못한 결말일 수도 있다. 어느 쪽이건 슬프고 받아들이기 힘들긴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러나 이 비극은 한 술사의 능력을 극대화하며 비로소 완성시키는 놀라운 계기가 될 뿐 아니라 잔혹하고 어두운 시대의 막을 내리는 단초가 된다. 이렇게 역설적인 만큼 결말의 임팩트도 강하다.
시적인 언어로 빚어내는 주문 역시 이 시리즈의 매력 가운데 하나이다. 주문을 만들고 외우는 역할인 '실현자' 강율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기묘하고도 아름다운 주문은 '윙가르디움 레비오사' 못지않게 신비롭다. 사악한 술사 모이환의 술법으로 만들어진 투명한 벽을 부수는 술법을 일으키는 장면에서 또 한 번 세 술사, 추출자 이산영, 증폭자 김종하, 실현자 박강율의 활약을 지켜볼 수 있다. 세 사람의 술법이 완성도를 갖춰 갈수록 한 명이라도 빠져선 안 될 이들의 관계는 더욱 공고해지고 애틋해지기에, 마지막 권의 전개와 결말은 그만큼 비장하게 흘러간다.

완성된 셋의 판이 완벽하게 겹쳤다. 강율이 방금 만든 주문을 천천히 외우기 시작했다.
“하늘 아래 무지개, 일곱 빛깔로 빛나는 물방울…….”
그와 함께 내리던 비가 가느다래지더니 곧 멎었다.
산영이 가만히 고개를 들고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그 위로 하늘에 물이 모이는 게 보였다. 계속해서 강율의 주문이 이어졌다.
“무지개의 끝과 끝을 찾아서 떠나는 발걸음이여, 보이지 않는 것을 보려 하는 시선이여!” _본문에서

“그것은 내가 너의 죽음까지도…….”
거기까지 말했을 때 강율은 입술을 깨물었다. 어쩌다가 종하는 이런 문장을 자신의 여는 소리로 삼았던 걸까. 마치 언젠가 한번은 강율이 외울 것을 알고 선택한 문장인 것만 같았다.
강율이 터져 나올 것만 같은 울음을 삼킨 채 나머지 문장을 말했다.
“너의 죽음까지도 사랑하는 까닭이다.”
언젠가는 이런 순간이 올까.
종하가 곁에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완전히 놔주고 그의 죽음까지도 사랑할 수 있게 되는 순간이 과연 올까. _본문에서

종하와 산영의 판이 강율을 감싸안았다.
그건 세상에서 가장 안온한 집이었다. 가장 마음을 놓고 쉴 수 있는, 강율이 가진 모든 꿈을 펼쳐 보일 수 있는 곳이었다.
강율이 크게 팔을 뻗어 펼쳐진 판을 끌어안았다. _본문에서

마침내 마지막 장면에서 강율이 만들어 낸 주문은 대단한 파괴력과 함께 슬픔의 감정이 섬세하게 조합된 독특한 문장으로 구성되어, 시리즈의 마지막을 웅장하게 장식한다. 가장 슬프고 비통한 순간에 술법이 절정에 이르면서 독자들은 격렬한 감정의 파도를 경험하게 된다.
「가온의 술사들」 시리즈는 (스포일러가 되므로 상세히 밝힐 수 없지만) 새드 엔딩으로 막을 내리지만, 결코 어두운 결말은 아니다. 술사들의 이야기를 독특한 컨셉으로 풀어낸 ‘짝꿍’과 ‘판’이라는 세계관이 아름답게 완성되는 장면은 이 시리즈에 가장 어울리는 결말로서, 독자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과 여운을 안겨 준다.

리뷰/한줄평2

리뷰

8.0 리뷰 총점

한줄평

8.0 한줄평 총점

클린봇이 부적절한 글을 감지 중입니다.

설정
선택한 소장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