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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머리에
1장 전도 1 김교신과 전도 2 존재의 전도 3 일본 개신교의 조선 전도 2장 예언자 1 김교신과 예언자 2 복음과 예언의 공속성 3 구약성서의 예언과 예언자들 3장 종교개혁과 무교회주의 1 김교신과 종교개혁 그리고 무교회 2 제2의 종교개혁 3 우치무라 간조의 루터 이해와 그 비판적 계승 양식 4 일본 무교회와 그 현황 4장 기독교와 국가권력 1 김교신과 국가권력 2 공의, 역사의 철칙 3 한국 개신교에 나타난 로마서 13장과 국가권력과의 관계 4 로마서 13장 1-7절 석의 5 정교분리 이해를 통해서 본 한국 개신교와 정치권력의 관계 나가는 말 원문 자료 참고 문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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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정치라는 공공적 영역을 포함한 일상성 안에서
기독교는 어떻게 관여하고 연대해야 하는가 김교신의 ‘존재의 전도’ 호소는 학생들과의 일화를 기록한 김교신의 일기에 잘 드러나 있다. 제자였던 손기정 선수를 비롯해 그는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을 전인적으로 깊이 알고자 했고, 늘 소통했으며, 눈물로 기도한 스승이었다. 자신의 일상의 삶을 통한 ‘존재의 전도’만이 기독교에 대한 증언 능력이 있다고 본 생각은 그의 무교회주의에서 나온 필연적인 귀결이었다고 저자는 말한다. 무교회주의는 루터의 종교개혁 정신, 즉 오직 구원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며 교회가 구원을 관리하는 기관이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분명히 하는 것이었다. 그는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와의 일치를 증거하는 자리는 교회 안이 아니라 평범한 삶, 곧 정치?사회라는 공공적 영역을 포함한 ‘일상성’ 안에서라고 보았다. 따라서 사적 영역뿐 아니라 정치적?사회적 공적 영역에서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것은 그에게 중요한 신앙적 책임이었다. 김교신의 ‘존재의 전도’는 기독교의 본질 즉, 기독교의 신이 약자의 자존을 보존하는 신이라는 것, 약자의 자존을 보존함으로써 비로소 가능해지는 ‘서로 주체성’이 실현되는 ‘공동체’를 이루어 가는 신이라는 점을 상기시킨다. 궁극적으로 이 책이 도달하고자 하는 논의점은 마지막 장에 전개된 ‘국가가 지향해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와 ‘복음과 예언의 상호 공속성(共屬的)’에 의거한 한국 개신교의 신앙적 역할에 대해서이다. 이에 저자는 기독교사에서 정치?신학적 문제의 중심에 있는 로마서 13장의 해석을 둘러싼 국가권력과 기독교의 관계에 대한 이해를 면밀히 관찰하고, 한국 개신교에 정교분리 원칙이 어떻게 수용?이해되고 역사적 상황 속에서 변화되며 결과적으로 국가권력과 어떠한 관계를 형성해 왔는지를 살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