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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_ 탄소, 우주에서 문명까지의 연대기
1장 별의 탄생부터 생명의 기원까지 맨해튼 프로젝트와 수소폭탄 별의 심장, 핵융합의 시작 황소자리부터 적색거성까지 우주에서 탄소가 탄생한 기적의 순간 별의 죽음과 생명의 씨앗 조선의 하늘과 현대 천문학 하늘에서 온 불길한 징조, 생명의 기원 2장 탄소의 순환과 생명으로 가는 길 우리은하의 탄생과 태양계의 진화 태양계 행성들이 들려주는 이야기 카이퍼 벨트와 오르트 구름의 비밀 마그마 바다에서 산소 대변화까지 3장 생명체 탄생의 골디락스 조건 과학, 상상 그리고 탄소 큐리오시티에서 제임스 웹까지 신화에 담긴 탄소의 비밀 심해 열수구와 최초의 생명체 탄소는 어떻게 세포를 설계했는가? 생명의 첫 식사로서의 탄소 초대륙의 탄생과 탄소의 연금술 탄소 폭증이 부른 지구의 비극 4장 탄소, 인류 문명을 이야기하다 탄소, 시간의 기록자가 되다 탄소에 새겨진 인류 최초의 이야기 전설에서 역사로의 탄소 연대기 신성한 소와 문명의 탄소 연대기 신화와 과학, 옥수수의 두 얼굴 설탕 제국주의와 탄소 순환의 대전환 5장 소빙기와 석탄, 그리고 유럽의 부상 소빙기와 ‘여름이 없는 해’ 탄소 빈곤과 인류의 위기 탄소 순환의 붕괴가 낳은 집단 공포 기후 위기의 원인이 된 고대 식물 유산 에너지 전환과 탄소 순환의 변화 석탄, 증기기관 그리고 산업의 시대 탄소 기반 제국주의의 서막 6장 탄소중립 시대와 미래 문명 설계 성장의 한계, 로마클럽의 경고 불편한 진실, 기후 위기 고발 자연의 균형에서 인위적 불균형으로 기후 위기 시대의 새로운 게임의 규칙 저탄소 녹색성장과 탄소중립 7장 탄소, 우주를 향한 열쇠 우주 시대의 설계자, 탄소 우주 시대 생명의 연결 고리 나가며_ 별의 먼지에서 인류 문명으로, 탄소의 순환 |
金緖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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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도 12궁에 대한 최초의 기록은 그리스가 아닌 기원전(BCE) 4천 년경, 수메르 문명에서 시작되었다. 수메르인은 하늘을 12개의 구역으로 나누어 밤하늘을 체계적으로 관찰했다. 이 중 두 번째 자리에 해당하는 황소자리는 농경과 노동, 힘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수메르의 별자리 체계는 농사의 시기 결정, 제례, 왕의 즉위식, 전쟁 개시 등 사회적·종교적인 결정에 직접 활용되었다. 이후 이 지식은 바빌로니아, 이집트, 그리스로 전파되어 오늘날 황도 12궁의 기초가 되었다. --- p.24
현대 과학적 증거에 따르면 지구는 약45억 년 전에 탄생한 것으로 추정한다. 과학자들은 ‘성운설’을 바탕으로 지구의 탄생을 설명한다. 이 이론에 따르면, 약46억 년 전 거대한 가스와 먼지구름이 중력 수축을 시작하면서 회전했고, 이후 납작한 원반 형태로 변했다. 중심부의 밀도는 점점 높아져서 온도가 상승했고 핵융합 반응이 시작되면서 태양이 탄생했다. 태양 주변의 원반에는 고온의 가스와 먼지가 남아 있었는데 입자들이 충돌과 응집을 반복하면서 미행성체를 형성했다. 이와 같은 미행성체들은 중력으로 서로 끌어당기면서 더 큰 천체로 성장했는데, 이 과정에서 형성된 것이 바로 원시지구다. --- p.69 탄소는 생명의 구조를 이루는 데 핵심적인 원소다. 아미노산에서는 중심 원자로 단백질 형성을 주도하고, 인지질에서는 지방산과 글리세롤 구조를 통해 세포막 형성을 가능하게 한다. 결국 아미노산과 지질은 모두 탄소 사슬 위에 생명 기능을 실현한 분자들이며, 탄소가 없었다면 생명 탄생과 유지가 불가능하다. 그러므로 탄소는 단순한 구성 원소를 넘어 생명의 설계자이자 근본적인 틀이라고 할 수 있다. --- p.102쪽 탄소-14 측정 결과, 토리노 수의의 제작 시점은 1260년에서 1390년 사이로 판명되었다. 이는 수의가 예수의 시신을 감쌌다는 전통적 주장과는 약 1,200년이나 차이가 나는 결과였다. 분석은 과학적 정밀성에 기반하는 결론으로, 수의가 중세 유럽에서 만들어진 물건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것을 의미했다. --- p.124 유럽 전역에서 벌어진 마녀사냥은 종교적 광신이 아니라 기후 변화에 대한 집단 대응이었다. 흉작, 가축의 질병, 이상 기후, 전염병 등의 원인을 특정 개인에게 책임으로 전가해 사회의 불안과 분노를 해소하려 했다. 실제로 마녀사냥의 발생 시기와 빈도는 흉작이나 기후 재앙의 주기와 일치하는 경향을 보인다. 역사학자에 따르면, 1560~1660년 사이에 마녀사냥이 절정에 달했는데 이 시기는 마운더 극소기와 중첩되는 가장 불안정한 시기였다. --- p.170~172 우주 탐사에서 무게는 곧 비용이다. 로켓 발사체에 실리는 물체의 무게 1Kg당 비용은 수천만 원에 달한다. 중량이 줄어들수록 연료 소비는 이에 비례해 줄어들고 탐사 거리는 늘어나며 탑재할 수 있는 장비와 물자도 많아진다. 그러므로 가볍고 강한 재료는 우주 산업에서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다. 탄소섬유는 이러한 조건을 완벽히 충족시킨다. --- p.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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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탄생부터 문명의 발전과 기후 위기까지,
탄소가 짜 놓은 우주의 이야기! 탄소는 우리의 몸속에, 숨결 속에, 언어 속에 살아 있다. 우리는 말 그대로 별의 잔해에서 탄생한 존재다. 우리가 내뱉는 숨과 손에 쥔 연필, 심지어 우리가 남기는 디지털 흔적 속에도 탄소가 깃들어 있다. 이 책은 그 탄소의 여정을 따라가며 우주의 역사, 생명의 기원, 인간 문명의 발전과 전환의 순간들을 하나의 서사로 엮는 시도다. 탄소는 생물학적 존재를 구성하는 분자 구조의 기초일 뿐만 아니라 인류 문명의 연료이자 동력이었다. 우리는 나무를 태우고 석탄을 캐고 석유를 뽑아 올리며 탄소를 끊임없이 소비했다. 편리함의 대가로 지구 생태계의 균형을 무너뜨렸다. 기후 변화, 해수면 상승, 생물종 멸종이라는 위기의 본질은 결국 우리가 선택한 탄소 사용 방식에 달려 있었다.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가 위기 경고에만 머무르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저자가 전하려는 메시지는 더 깊고 더 넓다. 별이 진화의 결과로 탄소를 남겼듯, 인간도 자신의 진화를 통해 새로운 미래의 방향을 설계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이 책은 자연과 인간, 그리고 우주의 근본적인 관계를 새롭게 바라보게 한다. 이 책이 우리의 삶 속에서 다시 울림이 되어,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넓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 믿는다. 기원과 종말을 잇는 138억 년의 비밀 코드! 이 책은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별의 탄생, 생명의 기원에 대해 살펴본다. 핵융합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우주에서 탄소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특히 관련 사진을 다양하게 수록해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2장에서는 우리은하의 탄생, 태양계 행성, 카이퍼 벨트와 오르트 구름의 비밀 등을 살펴본다. 3장에서는 생명체 탄생의 골디락스 조건을 다룬다. 여러 신화에 담긴 탄소의 흔적, 심해 열수구와 관련된 이야기 등이 흥미롭게 전개된다. 4장에서는 ‘시간의 기록자’로서의 탄소를 다룬다. 토리노 수의, 쇼베 동굴의 그림, 소로리 볍씨 등의 사례를 들어 이야기가 풍성하고 다채롭다. 5장에서는 소빙기 시대에 탄소가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탄소의 빈곤이 인류에게 어떤 위기를 초래했는지 등을 보여준다. 그리고 일상적 자원으로만 그쳤던 탄소가 기계 동력의 중심이 되는 에너지원으로 급부상하면서 우리에게 미친 영향도 살펴본다. 6장과 7장에서는 탄소중립 시대에서 우리가 어떤 태도로 기후 위기를 극복해야 하고, 어떻게 미래를 대비해야 할지 등에 대해서 다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