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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1. 대추나무 집 아이 16 2. 할아버지가 돌아가시다 18 3. 일곱 살 주원이 20 4. 빨간 코 고무신 22 5. 배급받은 빵 24 6. 유년의 풍경 25 7. 홍역 앓이 27 8. 오줌싸개 29 9. 중섭이네 31 10. 새마을 운동 32 11. 전기가 집으로 34 12. 막내 삼촌 35 13. 예배당 36 14. 망가리 밭 38 15. 집안 도둑 40 16. 영화 구경 42 17. 요강 43 18. 미루나무 44 19. 수렁자리 논 46 20. 꽃밭 48 21. 막내 동생이 태어나다 49 22. 괘종시계 51 23. 도시로 간 시골 김치 장사 53 24. 분홍색 한복 54 25. 거북이와 짱돌 56 26. 콩쿨 대회 59 27. 가을 운동회 날 61 28. 시험지 유출 63 29. TV 보려고 65 30. 여의도 광장 66 31. 원두막 68 32. 우리 할아버지 70 33. 우리 집에 둥지 튼 새 72 34. 의릿소 74 35. 5남매의 어머니 76 36. 중학교 입학 78 37. 저축한 자 가난 없다 80 38. 사춘기와 친구들 81 39. 야간 학습 83 40. 고물 TV 85 41. 미술 할아버지 87 2부 1. 초련 90 2. 서민경을 찾아온 남자 92 3. 비련 94 4. 사회초년생 96 5. 장례식 98 6. 결혼생활 101 7. 기술학교 103 8. 가족 쉼터와 여형사 105 9. 마흔 살 새 인생 시작 107 10. 아버지 돌아가시다 109 11. 막내 동생 결혼 111 12. 영구 임대 아파트 112 13. 뉴질랜드 바람 114 14. 국민고충처리위원회 116 15. 둘째 딸의 고군분투기 118 16. 첫째 딸의 자성일가 행진 121 17. 한국방송통신대학교 123 18. 나무와 숲 아동센터 125 19. 개명 127 20. 고요하게 힘차게 열정 있게 129 3부 1. 귀촌을 위한 여행 134 2. 산골 마을로 귀촌 136 3. 산간 마을의 일상 139 4. 산속의 집 142 5. 다시 서울로 145 6. 서울의 향연 148 7. 치열함과 고요함의 40대 151 8. 남도 여행 154 9. 떠밀려 들어온 상추 157 10. 일본인 친구 159 11. 흩어진 나날들 161 12. 기린 지역아동센터 163 13. 관공서 구내식당 165 14. 한복 산업 기사 167 15. 첫째 딸 결혼식 169 16. 드라이브 여행 171 17. 용서를 향한 여정 173 4부 1. 귀촌을 향한 도전 178 2. 떠나라 시골로 181 3. 공공기관 조리사 183 4. 타지살이 187 5. 은발 머리 친구 191 6. 괴산물이 들 무렵 196 7. 이화령을 넘어서 198 8. 입사와 퇴사와 무직 생활 202 9. 친정 엄마의 방문 204 10. 귀촌 모임 207 11. 가은의 시간은 냇물처럼 211 12. 홍시 가득한 가을 215 13. 엄동설한 중에 이사 218 14. 남지도 않았고 모자라지도 않았던 가은 220 15. 주흘산 아랫동네 222 16. 엄마를 하늘로 보내 드리다 224 17. 친구 따라 길 따라 226 18. 둘째 딸 결혼식 231 19. 요양보호사 233 20. 검정 고무신을 신고 온 친구 235 21. 달밭골 마을 238 22. 청산 같은 우정 240 23. 삶이 준 선물 242 24. 꽃그늘 아래 누워서 245 25. 이른 봄눈 247 26. 돌개구멍 250 27. 하노이와 바래미 253 28. 날개 단 50대 256 5부 1. 의식 확장 명상 262 2. 공연 264 3. 바다와 호수의 도시 267 4. 바닷가의 해돋이 269 5. 모래내 길 옆 감자밭 271 6. 꼬미의 등장 273 7. 타래난초처럼 275 8. 봄바다 여행 277 9. 감자꽃에 물든 마을 280 10. 마당 있는 기와집 283 11. 들꽃 같은 친구가 하늘의 별이 되다 285 12. 매화꽃 피는 우리 집 289 13. 자연이 준 선물들 292 14. 셋째 딸 결혼식 295 15. 맑은 영혼의 강아지 297 16. 강릉과 일산의 두 집 살림 300 17. 육순 여행 303 18. 목련꽃차 307 19. 여행 이야기 311 20. 제주도 반달 살기 314 21. 첫째 딸 집 317 22. 고마운 부여 319 23. 사비 여행 323 24. 다양성의 나라 328 마무리 글 3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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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자가 된 풀꽃’은 한 사람의 생애를 기록한 자전적 에세이를 넘어, 평범한 일상 속에서 삶의 본질을 발견해 가는 수행의 기록이다. 저자는 어린 시절 자연과 함께한 기억에서부터 인생의 굽이굽이를 지나 현재의 명상과 영적 성찰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삶을 담담하면서도 진솔한 문장으로 풀어낸다.
이 책의 특징은 수행을 특별한 종교적 체험이나 초월적 이야기로 다루지 않는다는 점이다. 저자는 새벽 명상, 독서, 정원 가꾸기, 음식 만들기, 사람과의 관계 맺기 같은 일상의 행위를 수행의 영역으로 확장한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책장을 넘기며 삶과 수행이 분리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될 것이다. 이는 바쁜 현대인들에게도 충분히 실천 가능한 삶의 태도를 제안한다. 또한 ‘수행자가 된 풀꽃’은 자연과 인간, 노동과 쉼, 현실과 영성 사이의 균형을 아름답게 보여 준다. 텃밭과 꽃, 나무와 계절의 변화는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저자의 내면과 호흡하며 살아 있는 또 하나의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자연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과 세상을 향한 감사의 마음은 책 전체를 관통하는 정서로 자리 잡으며 잔잔한 울림을 전할 것이다. 무엇보다 이 책은 나이가 들어 갈수록 삶이 축소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욱 깊어지고 넓어질 수 있음을 보여 준다. 저자는 끊임없는 배움과 성찰, 그리고 새로운 도전을 통해 자신만의 행복을 일구어 왔다. ‘수행자가 된 풀꽃’은 독자들에게도 자신의 삶을 다시 바라보게 하는 거울이자, 조금 더 단순하고 충만한 삶을 향한 조용한 초대장이 되어 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