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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수께끼는 물과 행성에서부터 풀리기 시작한다
2. 전기의 비밀을 푼다 3. 캐번디시의 기포 4. 구세주 아인슈타인의 등장 5. 시간과 공간의 비밀 6. 시공의 휨을 검증한다 7. 지성이 인식에는 한계가 있다 8. 우주의 시작과 끝 9. 생각하는 갈대 |
Masahiro Mita,みた まさひろ,三田 誠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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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유가와의 가설은 완전히 무시되었다. 물리학자들은 보어의 원자 모델로 원자의 이미지가 거의 확립되었기 때문에 더이상 이야기를 복잡하게 만들고 싶어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러나 가설이 발표된 이듬해에 미국의 물리학자 칼 앤더슨이 우주선속에서 양성자와 전자의 중간 질량을 가진 입자를 발견하면서 갑자기 각광을 받게 된다.
그러나 이 때 앤더슨이 발표했던 입자는 후에 뮤 중간자라고 불리게 되는 것으로, 유가와가 예언했던 입자와는 그 질량에 차이가 있었다. 그러나 결국 유가와의 예측이 일치하는 입자가 발견되었고, 이것을 파이 중간자라고 명명하기에 이른다. 단, 파이 중간자에는 마이너스 입자뿐만 아니라 플러스인 것도, 중성인 것도 존재한다는 사실이 밝혀지게 된다. 양성자는 중성의 파이 중간자를 방출하기도 하고, 플러스의 파이 중간자를 방출해서 중성자가 되는 일도 있다. 결국 소립자의 종류가 차츰 늘어나기 시작하는데 양성자나 전자 같은 안정된 입자와 달리, 하나같이 매우 불아정하고 이내 붕괴되어 다른 입자로 변해버리는 것들이다. 중성자도 원자핵 안에서는 안정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이는 양성자와의 사이에서 파이 중간자를 주거니 받거니 하고 있기 때문일 뿐, 원자핵을 벗어나면 집단적으로 존재할 수 없게 된다. --- pp. 195-19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