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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7
우리가 상실한 것들
나예진 저
좋은땅 2026.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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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33-27
상자 속의 아이
용감한 사랑니
의치
바닷가의 라이더
나미의 배우 생활 1: 도망
나미의 배우 생활 2: 선택
심연과 재회
은박 사탕

저자 소개 1

1999년 강릉 출생. 총신대학교 영어교육과와 기독교교육과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일반대학원 국어국문학과 한국어교육과 석사과정을 수료하였다. 가벼운 아스퍼거(자폐 성향)로 어릴 때 진단받았지만 글쓰기로 세상과 소통하고자 고등학생 때부터 써온 단편집을 모아 책으로 출간하였다. 해적 만화 〈원피스〉를 좋아해 작품에 오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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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6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124쪽 | 128*210*20mm
ISBN13
9791138860994

출판사 리뷰

소설가 나예진의 첫 번째 항해
우리가 살면서 얻어온 것과 잃어온 것

누구나 살아가며 무언가를 잃는다. 어린 시절의 순수함, 가족과의 시간, 건강한 몸, 꿈꾸던 미래, 혹은 누군가와의 관계까지. 상실은 삶의 일부이며, 우리는 그 빈자리를 안고 살아간다. 『33-27』은 바로 그 상실의 순간들을 다양한 시선으로 들여다보는 단편소설집이다.

표제작 「33-27」은 교정 치료 과정에서 치아를 하나씩 잃어 가는 여고생의 일상을 통해 성장의 의미를 되묻는다. 「의치」는 폭력적인 가정환경 속에서 앞니를 잃은 한 남자의 기억을 통해 상처와 화해의 문제를 섬세하게 그려 내며, 「바닷가의 라이더」는 타국에서 살아가는 청년의 정체성과 가족에 대한 복잡한 감정을 보여 준다.
작가는 인물들의 아픔을 과장하거나 비극적으로 소비하지 않는다. 대신 상실 이후에도 계속 이어지는 삶의 움직임, 그리고 다시 사람과 연결되려는 작은 용기를 조용히 비춘다.

어릴 적부터 글쓰기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자 했던 작가의 진심은 작품 곳곳에 스며 있다. 누군가의 상처를 이해하고, 서로의 결핍을 품어 안으며 살아가는 것이 결국 인간다운 삶이라는 사실을 담담하게 전하는 작품집이다.
상실의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이야기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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