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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벌레 이야기 도감
이상헌이상헌 사진
황소걸음 2026.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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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머리말 _우리와 더불어 살아가는 작은 생명 이야기

호랑나비 _꽃밭에서 하늘거리는 범나비 3형제
산제비나비 _대한민국 국가 대표 나비
배추흰나비 _배추를 가장 좋아하는 나비
바둑돌부전나비 _고기 맛을 아는 하나뿐인 나비
금강산귤빛부전나비 _개미와 끈끈한 정을 나누는 나비
꼬리명주나비 _남달리 꼬리가 긴 나비
뿔나비 _어른벌레로 겨울을 나는 네발나비
세줄나비 _똥을 먹는 나비
왕자팔랑나비 _날 때는 까불이, 앉으면 F15 전투기
노랑털알락나방 _제 몸의 털을 뽑아서 알을 덮는다
참나무겨울가지나방 _겨울밤에 짝짓기를 한다
잠자리가지나방 _오메가를 만들며 지구의 크기를 잰다
박각시 _때때옷 입고 박꽃에 날아드는 각시
매미나방 _닥치는 대로 먹어 치우는 먹깨비
밤나무산누에나방 _튼튼한 그물망 고치를 만든다
노랑쐐기나방 _독침을 쏘지만, 맛 좋은 집을 짓는다
길앞잡이 _눈보다 발이 빠르다
남가뢰 _쑥을 먹고 몸에 독을 품은 배불뚝이
홍딱지반날개 _곤충 세상의 하이에나
대유동방아벌레 _똑딱 소리를 내는 높이뛰기 선수
물방개 _맛있으면 쌀방개, 맛없으면 똥방개
흰점박이꽃무지 _애벌레는 등으로 기는 대표 굼벵이
장수풍뎅이 _겹눈 챙이 있는 코뿔소 딱정벌레
넓적사슴벌레 _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하늘가재
하늘소 _짱돌을 들 만큼 힘이 센 돌드레
벌호랑하늘소 _벌을 흉내 내는 허풍쟁이
버들잎벌레 _아플 때 먹는 버들잎을 먹고 산다
중국청람색잎벌레 _독이 있는 풀을 먹어 자기를 지킨다
어리쌀바구미 _쌀을 파먹는 겁쟁이
배자바구미 _덩굴줄기에 벌레혹을 만든다
도토리거위벌레 _도토리에 알 까고 가지치기한다
분홍거위벌레 _나뭇잎으로 요람을 만든다
무당벌레 _알록달록한 진딧물 사냥꾼
산맴돌이거저리 _신사임당 초충도에 나오는 곡물 벌레
재붙이등에 _소 등에 앉아 피를 빨아 먹는 쇠파리
빌로오도재니등에 _UFO처럼 움직이는 폭격 파리
아메리카동애등에 _음식물 쓰레기를 퇴비로 바꾸는 일꾼
큰검정파리 _주검의 냄새를 맡고 날아오는 파리
노랑초파리 _과일주 마시고 비틀대는 빨간 눈의 주정뱅이
노랑털기생파리 _곤충 행성에서 파리를 대하는 방식
빨간집모기 _사람을 가장 많이 죽이는 동물
광대파리매 _공중에서 먹이를 낚아채는 사냥꾼
대륙잠자리각다귀 _툭하면 다리가 끊어지는 키다리
호박벌 _통통한 뒤영벌을 대표하는 귀염둥이
꿀벌 _서로 몸을 꼭 붙이고 추운 겨울을 난다
큰호리병벌 _진흙집 짓는 여섯 발의 도예가
뱀허물쌍살벌 _뒷다리를 늘어뜨리고 쏜살같이 난다
말벌 _애벌레 때 고기를 먹고 자라는 사냥꾼
왕청벌 _보석처럼 예쁘지만 더부살이하는 뻐꾸기 벌
말총벌 _알까기관이 몸길이보다 8배나 긴 기생벌
배홍무늬침노린재 _곤충계의 암살자
등빨간소금쟁이 _잔물결 일으켜 짝을 구하는 물 성큼이
끝검은말매미충 _최고급 차를 만드는 오줌싸개
참매미 _매미가 임금님 머리 꼭대기에 앉은 까닭
흰띠거품벌레 _거품 목욕을 즐기는 높이뛰기 선수
짚신깍지벌레 _딸기 우유에 딸기 대신 들어가는 벌레
에사키뿔노린재 _목숨 걸고 알을 보살핀다
송장헤엄치개 _송장처럼 누워 헤엄을 치는 배영 선수
광대노린재 _색동옷에 광대탈 쓰고 껄껄 웃는 방패벌레
썩덩나무노린재 _몸빛이 썩어가는 나무껍질 같다
장구애비 _꽁무니로 숨 쉬고 앞발로 장구 치는 물 전갈
쇠측범잠자리 _대낮에 껍질을 가르고 나온다
고추잠자리 _빨간색은 짝짓기 할 수 있다는 신호
밀잠자리 _배가 밀가루를 뿌린 듯 하얗다
방울실잠자리 _물질하던 꼬리가 부채질하는 다리로
왕잠자리 _용 파리 세상의 왕
물잠자리 _바람에 나부끼듯 아름다운 날갯짓
풀잠자리 _레이스 날개로 우담바라를 피운다
애명주잠자리 _개미지옥에 사는 개미귀신
대만어리사마귀붙이 _윗몸은 사마귀, 아랫몸은 말벌
왕귀뚜라미 _온 국민을 노름판으로 이끈 주인공
날베짱이 _가을밤 베 짜는 소리로 사랑 노래 부른다
여치 _빨래판을 효자손으로 비벼 사랑 노래 부르는 먹보
방아깨비 _방아 찧듯 겅중대며 창자액을 토한다
팥중이 _풀밭을 주름잡는 메뚜기 세쌍둥이
모메뚜기 _이끼와 곰팡이를 먹고 사는 편식쟁이
땅강아지 _땅굴 속에 살지만 헤엄치고 하늘도 난다
약대벌레 _앞가슴은 뱀, 가운데와 뒷가슴은 낙타 등
고마로브집게벌레 _겉날개 밑에 숨겨둔 무지개 귀 가발
밑들이 _주둥이는 펠리컨, 꽁무니는 전갈
동양하루살이 _무리 지어 춤추는 오월 파리
굴뚝날도래 _물속에 모래와 낙엽으로 대롱 집을 짓다
큰그물강도래 _꼰 날개 접고 돌 북 치는 연주자
사마귀 _범처럼 무서운 아저씨
좀 _장롱에서 옷과 이불에 구멍을 내는 은 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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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

투자가로 살아가며 매크로 세상을 탐험하는 빛칠샤퍼이자 칼럼니스트다. 투자가로서는 ‘왜’를 찾아 사람의 마음자리를 들여다보고 있다. 모든 행위의 주체인 인간의 심리가 어떻게 움직이는 지를 알기 위해서다. 매크로는 거시경제와 미시 세계를 동시에 뜻한다. 빛칠은 사진이고 샤퍼는 디지털 밝은 방 포토샵 유저를 말한다. 투자가로서 삼시 세끼 해결하고 매크로이스트이자 칼럼니스트로서 빛칠하고 글 쓴다. 서울 시내 전역을 두 발로 걷고 있으며 명징한 빛칠과 쉬운 글로써 다음 세대에게 보탬이 되려고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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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가로 살아가며 매크로 세상을 탐험하는 빛칠샤퍼이자 칼럼니스트다. 투자가로서는 ‘왜’를 찾아 사람의 마음자리를 들여다보고 있다. 모든 행위의 주체인 인간의 심리가 어떻게 움직이는 지를 알기 위해서다. 매크로는 거시경제와 미시 세계를 동시에 뜻한다. 빛칠은 사진이고 샤퍼는 디지털 밝은 방 포토샵 유저를 말한다. 투자가로서 삼시 세끼 해결하고 매크로이스트이자 칼럼니스트로서 빛칠하고 글 쓴다. 서울 시내 전역을 두 발로 걷고 있으며 명징한 빛칠과 쉬운 글로써 다음 세대에게 보탬이 되려고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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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52쪽 | 180*240*30mm
ISBN13
9791174460042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품명 및 모델명
풀벌레 이야기 도감
재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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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중량
180*30*240mm |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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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작은 생명이 살아가는 모습을 담은 사진과 이야기를 엮어 지금껏 없던 책을 펴냅니다. 모든 존재는 서로 연결되어 있고, 하나의 변화는 전체에 영향을 미칩니다. 이를 인드라망이라 합니다.
--- p.5

산제비나비는 계곡 가까이서 만나기 쉬워요. 꽃밭에도 나풀거리며 날아와 꿀을 빨죠. 곤충학자 석주명 선생님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나비로 소개했답니다. 고급스러운 먹빛에 반짝이는 푸른색 비늘이 멋져요. 날개가 햇살을 받아 청동색으로 바뀌면 밤하늘의 은하수를 보는 듯해요.
--- p.16

대왕나비는 6월부터 8월까지 제주도를 뺀 우리나라 전 지역에서 만날 수 있어요. 참나무 진도 먹고, 계곡 근처 길바닥에서 무기질을 빨아 먹어요. 동물 사체나 똥에도 날아와 배를 채우는 녀석입니다.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아 손가락에 잘 앉아요. 집게손가락에 땀을 묻혀서 가까이 대보세요. 대왕나비가 손가락에 사뿐 올라와서 노란 대롱 입을 길게 뻗으며 눈을 맞춘답니다.
--- p.40

동물이 죽으면 파리가 제일 먼저 날아와 알을 낳아요. 깨어난 구더기가 사체를 뜯어 먹고 통통히 살이 오르면 반날개가 날아들어요. 청소 곤충 덕분에 파리가 더 불어나지 못해요. 자연은 모두 어울려 살기를 바라기에, 한 가지 생물이 잔뜩 늘어나지 않게 한답니다.
--- p.87

도토리가 열리는 상수리나무, 신갈나무, 떡갈나무, 굴참나무, 갈참나무, 졸참나무를 뭉뚱그려 참나무라고 해요. 우리나라 숲에 가장 많이 사는 나무입니다. 장마가 지난 숲에는 가지째 잘려 땅에 떨어진 풋도토리가 흔해요. 거센 비바람에 떨어졌나 싶지만, 사실은 도토리거위벌레 짓이에요. 도토리거위벌레는 곤충 세상의 가지치기 일꾼입니다. 너무 많이 열린 도토리를 솎아 굵은 열매가 맺히게 하죠.
--- p.132

1970년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는 DDT(농약)를 호수에 뿌렸어요. 각다귀를 없애기 위해서였지만 다른 생물이 무사하지 못했죠. (…) 아무리 하찮아 보이는 생명이라도 우리와 함께하는 까닭이 있답니다. 불교에서는 아무도, 무엇도 혼자 살아갈 수 없다고 말해요. 인도어로 인드라망은 ‘그물처럼 맞물리고 짜여 있다’는 뜻입니다.
--- p.183

끝검은말매미충은 약아빠진 오줌싸개예요. 풀줄기에 매달려 즙을 먹으며 1초에 한두 번 오줌 방울을 뿌려대죠. 꽁무니를 자세히 보면 손바닥 모양이어서 오줌 방울을 농구공처럼 던질 수 있답니다. 지린내가 나면 목숨앗이에게 들키니까 꾀를 냈어요.
--- p.220

된장잠자리는 영어로 ‘지구촌 떠돌이(globe wanderer)’라고 해요. 잠자리 중에서 가장 넓은 땅에 퍼져 살기 때문이죠. 동남아시아에서 인도양을 거쳐 아프리카를 넘고 남아메리카와 북아메리카를 날아다녀요. 우리나라에는 무더위가 지난 뒤 동남아시아에서 바람을 타고 날아와요. 해마다 1만 8000km를 떠돌아다니며 대를 잇죠.
--- p.265

황금빛 벼 이삭과 함께 자라는 녀석이 우리벼메뚜기예요. 농약을 뿌리지 않은 논이라면 어디서나 볼 수 있죠. 볶아 먹으면 고소한 새우 맛이 나는 간식거리입니다. 예전에는 벼메뚜기라 불렀으나, 대한민국에만 살아서 우리벼메뚜기로 바뀌었어요.

--- p.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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