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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 4
프롤로그 …… 6 1교시 - 두려움 감각, 도태되지 않으려면 마주해야 할 것 1. “저만 모르는 것 같아요”라는 말 앞에서 …… 18 2. 처음 버튼을 눌렀을 때, 손이 먼저 멈췄다 …… 26 3. 두려움은 내가 지키고 싶은 것을 알려준다 …… 33 2교시 - 질문 감각, AI를 내 편으로 만드는 유일한 무기 4. AI는 나를 창피하게 하지 않았다 …… 42 5. 질문하지 못했던 아이 …… 49 6. 프롬프트는 주문이 아니라 방향이다 …… 54 7. AI는 거울이다 …… 60 3교시 - 의심 감각, 그럴듯한 거짓말에 속지 않는 법 8. AI, 말을 잇는 방식 …… 70 9. 너무 자연스러워서 더 위험한 말 …… 77 10. 가수는 음을 가린다 …… 84 4교시 - 책임 감각, 내 이름이 부끄러워지지 않으려면 11. AI가 만든 문장을 내 이름으로 내보내는 순간 …… 92 12. 내 이름은 마지막 검수 버튼이다 …… 98 13. 출처는 장식이 아니라 안전장치다 …… 104 5교시 - 경계 감각, 선을 넘는 순간 잃게 되는 것들 14. 좋은 AI를 기대한다면, 먼저 좋은 사용자가 되어야 한다 … 112 15. 공공의 언어로 콘텐츠를 만들다 보면 …… 118 16. AI에게 함부로 말하지 말아야 할 것들 …… 124 6교시 - 경험 감각, AI가 절대 훔쳐갈 수 없는 나의 자산 17. 코딩을 몰랐던 사람이 앱을 만들었다 …… 132 18. 밤늦게 켜진 영상 편집 화면 앞에서 …… 140 19. 이 책도 AI로 쓴 것 아니냐는 질문 앞에서 …… 146 7교시 - 타이밍 감각, 언제 AI를 끄고 내 손을 써야 할까 20. AI, 요리처럼 경험으로 익히는 감각 …… 154 21. 농사는 느린 일이 아니라, 때를 아는 일이다 …… 161 22. 어떤 AI를 만날 것인가 - 어떤 아이를 만날 것인가 …… 167 8교시 - 사람 감각, 결국 모든 도구는 사람을 향한다 23. 사람에게 닿는 언어 …… 178 24. 사람은 업데이트되지 않는다, 자라날 뿐이다 …… 185 25. 도구가 바뀌어도 무너지지 않는 것 …… 192 에필로그 …… 198 부록 1. AI 감각 체크리스트 …… 204 부록 2. AI와 친해지는 첫 질문 10가지 …… 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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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에 정말 필요한 것은 더 빠른 손가락만이 아니었다. 더 정확히 묻는 입, 더 천천히 확인하는 눈, 더 오래 책임지는 마음. 그리고 내가 무엇을 놓치고 있는지 알아차리는 감각이었다.
---「프롤로그」 중에서 AI 앞에서 막막한 것은 기술을 몰라서만이 아니다. 내 안의 그림이 문장이 되지 않았을 때. 사람은 먼저 멈춘다. 밭을 갈 때도 마찬가지다. 무작정 씨앗을 뿌리지 않는다. 어떤 작물을 심을지 생각한다. 어디에 심을지 생각한다. 어떤 흙에 맞을지 먼저 생각한다. 그 그림이 없으면 비싼 씨앗도 헛수고일 뿐이다. ---「처음 버튼을 눌렀을 때, 손이 먼저 멈췄다」 중에서 AI가 위험한 이유는 단지 틀릴 수 있어서가 아니다. 틀렸는데도 너무나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어서, 그래서 더욱 위험한 것이다. 사람이 틀린 말을 어색하게 하면 금방 알아차리지만, 틀린 말이 매끄러운 문장으로 다가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너무 자연스러워서 더 위험한 말」 중에서 내 이름은 마지막 검수 버튼이다. AI가 결과물을 만들 수는 있다. 하지만 최종 버튼은 사람이 눌러야 한다. 그 순간, 결과물은 AI의 것이 아니다. 내 선택이 된다. ---「내 이름은 마지막 검수 버튼이다」 중에서 AI를 ‘썼다’는 말과 AI가 ‘썼다’는 말은 다르다. 이 차이가 중요하다. AI의 도움을 받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다만 그 도움을 어디까지 받았는지, 어디서부터 사람이 판단했는지 흐리게 만드는 것은 위험하다. ---「이 책도 AI로 쓴 것 아니냐는 질문 앞에서」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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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다른 AI 책들과 결정적으로 갈리는 지점은 ‘기술’이 아닌 ‘사람’에서 출발한다는 점이다. 저자들은 새로운 도구의 이름을 외우게 하지 않는다. 대신 “저만 모르는 것 같아요”라는 한마디 앞에 오래 멈춰 선다. 그 멈춤이 8교시 25개 챕터를 관통하는 책의 호흡이다. AI를 둘러싼 불안, 부끄러움, 조바심을 부정하거나 미화하지 않고, 그 감정의 이름을 하나하나 불러주며 ‘감각’이라는 단단한 언어로 번역해낸다.
또 하나 주목할 것은 책의 정직함이다. 저자들은 본문 곳곳에서, 그리고 19장 한 챕터를 통째로 할애해 “이 책도 AI로 쓴 것 아니냐”는 의심에 정면으로 응답한다. AI를 썼다. 그러나 맡기지 않았다. 초안과 점검에는 AI의 손을 빌렸지만, 어떤 문장을 남길지 결정하고 마지막 책임을 감당한 쪽은 사람이었다. 이 투명한 고백은 AI 시대의 모든 창작자가 통과해야 할 윤리적 기준이 무엇인지를 가장 모범적으로 보여준다. 전국 학교와 대학을 다니며 청소년을 만나온 강연자 나도움, 카메라와 흙을 같은 손으로 다루며 영상과 글을 빚어온 박길영. 두 저자의 서로 다른 결이 한 권 안에서 교차할 때, 독자는 비로소 AI라는 도구가 책상 앞에만 있는 것이 아님을 알게 된다. 그것은 강의장의 표정, 편집 화면의 망설임, 밭의 기다림과 모두 닿아 있다. 부록으로 실린 ‘AI 감각 체크리스트 10’과 ‘AI와 친해지는 첫 질문 10가지’는 책을 덮은 뒤에도 곁에 두고 쓸 수 있는 실전 도구다. 추천사를 쓴 네이버 공동창업자 오승환은 “이 책이 더 많은 좋은 AI 사용자를 만들어 줄 것”이라고 했다. 작가 이남규는 추천사조차 AI로 써 보이며 “두려움이 걷히면 당신은 AI란 멋진 신세계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두 추천의 결이 보여주듯, 이 책은 AI를 두려워하는 사람과 이미 능숙히 쓰는 사람 모두에게 동등하게 열려 있다. AI에 관한 정보는 한 달이면 바뀌지만, 사람이 붙들어야 할 기준은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 AI 시대의 첫 교과서로, 그리고 도구가 또 한 번 바뀐 뒤에도 다시 펼쳐볼 안내서 역할을 충분히 해낼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