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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Where the City Meets the Island
도시와 섬이 만나는 지점 여행은 돌아오기 위해 떠나는 것이 아니라, 떠남으로써 자신을 만나는 과정 Part 1. Tropical Scenery : 쿠알라룸푸르와 발리의 경관 Kuala Lumpur : 진흙과 강이 합류하는 곳 Petronas Twin Tower : KL 스카이라인의 상징 Merdeka 118 : 동남아 최고층 도시의 수직성 Bukit Bintang & Jalan Alor : 밤의 거리와 도시의 미각 Batu Caves : 석회암 절벽과 힌두 성지 Genting Highlands : 구름 속 고원도시 Putrajaya : 행정수도와 이슬람 건축의 풍경 Bali : 신에게 봉헌된 섬 Mount Batur : 화산, 일출, 용암지대 Pura Ulun Danu Batur & Bratan : 물과 풍요의 사원 Pura Tirta Empul & Tirta Gangga : 성수와 수상정원 Pura Lempuyang : 천국의 문 Uluwatu Cliff : 땅의 끝과 인도양 Jimbaran Beach : 석양과 바다의 시간 Part 2. Tropical Cuisine : 도시와 섬의 음식문화 Flavors of Kuala Lumpur Madam Kwan’s : 말레이시아의 소울푸드 Restoran Makanan Laut Jeti : 강변 시푸드 한 상 Kenny Hills Bakers : 도시 브런치와 로컬 라이프스타일 Central Market : 말레이시아 3대 문화의 맛 Putrajaya Seafood Restaurant : 행정수도의 현대 중식 Flavors of Bali AKASA Kintamani Coffee : 바투르 산과 커피 House of TUNDRA : 계단식 논과 테라스 다이닝 Handara Golf & Resort Bali : 리조트 안의 동남아 전통요리 Jimbaran Seafood : 석양 아래 해산물 플래터 Grand Mirage Resort & Thalasso Bali : 리조트 미식 기록 Part 3. People of RANET : 함께 길을 걷는 사람들 Characters : 라넷의 사람들 RANET Mood : 장면으로 기록한 조직문화 Travel Diary : 이번 여행, 어떠셨나요? 가장 좋았던 여행지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사람들의 기록 Epilogue. 여행 이후의 일상 좋은 풍경보다 오래 남는 것은 함께 걸었던 사람들 도시와 섬 사이에서 다시 발견한 일과 삶의 균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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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torial book : KL & Bali, Where the City Meets the Island』는 흔한 여행 화보집의 형식을 취하고 있으나, 그 안에 담긴 내용은 단순한 풍경 소비에 머물지 않는다. 이 책은 쿠알라룸푸르라는 도시와 발리라는 섬을 대비시키면서, 현대 도시의 속도와 열대 섬의 신성성, 거리의 음식문화와 조직 구성원의 경험을 하나의 서사로 연결한다.
사진은 여행지의 외형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장소가 지닌 시간과 질감을 포착한다. 페트로나스 트윈타워와 메르데카 118은 도시 발전의 상징으로, 바투르 산과 울루와투 절벽은 자연의 규모와 인간의 작음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제시된다. 푸라 울룬 다누, 띠르따 음뿔, 렘푸양 사원 등 발리의 성지들은 종교적 풍경을 넘어 물·산·신앙이 결합된 문화적 경관으로 읽힌다. 음식문화에 대한 기록 역시 책의 완성도를 높인다. 나시르막, 칠리크랩, 짐바란 시푸드, 킨타마니 커피 등은 여행자의 미각 경험을 통해 현지 문화를 이해하게 하는 매개가 된다. 특히 말레이시아와 발리의 음식이 도시적 다양성과 섬의 자연성을 각각 반영한다는 점에서, 본서는 시각과 미각이 결합된 문화기록으로서의 가치를 지닌다. 또한 책의 후반부에 수록된 라넷 구성원들의 여행후기는 본서를 개인 앨범이 아니라 공동체 기록으로 확장시킨다.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회사 밖에서 서로를 새롭게 발견하고, 여행을 통해 관계의 밀도를 높여가는 과정은 조직문화 차원에서도 의미가 있다. 이 책은 여행지 안내서, 사진집, 조직문화 기록집의 성격을 동시에 지닌 독특한 결과물로 평가할 수 있다. |